[ 100일동안 100가지로 100퍼센트 행복찾기 ], 물건이란 우리에게.. 무슨 의미인지 생각해보게한.
독특한 제목의 영화
<100일 동안 100가지로 100퍼센트 행복찾기>
보기드문 독일코미디영화라는 점도 있지만
소비지상주의와 물질만능주의라는 부분에 있어
나름의 많은 생각도 전해준 영화였습니다.
소비왕 '폴'과
자기관리왕 '토니'는 오랜 절친으로
어떻게하다 황당한 내기를 하게되는데,
그게 바로 <모든걸 버린후 1일 1가지씩
물건을 돌려받는 100일 챌린지>였습니다.
소비왕인 '폴'이 못할거라는 토니와
자기관리하는데 철저한 '토니'가 못할거라는
남자들의 치기어린 내기 속에 얻어낸 교훈.
둘이 절친이었기에 가능했지만,
또한 둘이 은근한 라이벌의식도 있었기에
시작된 이 황당한 내기 속에서...
소비왕이었던 폴도 스마트폰과 물건이
사라지자, 처음엔 심심도 했지만, 이내 '자유'라는것을
새롭게 느끼며...
그동안 얼마나 많은 <물건>에 둘러싸여
중요한 걸 잊고살았는지 몸소 느끼게되죠.
상대적으로 토니는 좀 자유로운듯했지만,
사랑하는 여자와의 관계에서 또한 '소비'가 얼마나 큰부분인지
느끼며, 진정으로 중요한 삶의 가치를 깨닫게됩니다.
영화는 <내기, 앱, 사랑하는 여성>과의 관계에서,
과연 우리가 지금을 살아가면서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가
무엇인지 웃음과 함께 다룹니다.
물건들을 끊임없이 사들이면서 '행복'을 느끼는건 아닌지?
그 행위들이 없음에도 과연 진정으로 본인은 행복할수있는지,
무엇이 본인을 행복하게 만드는지 등
비슷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도
많은 생각과 함께 깨달음도 전해주는데요.
영화가 대부분은 <친구와의 내기>속에서
치고박고 웃음을 날리지만, 그 안에 분명히 뼈있는 메시지가 있네요.
'폴'역의 <플로리안 데이비드 핏츠>는,
그 이번 영화에서 모두 주연,감독을 맡는
역량을 선보였네요.
수많은 물건들을 걷어내며
진정한 가치를 찾아내는 과정이었던
<100일 100가지 100퍼센트 행복>
독일영화라는 생소한감이 처음에 있었지만,
이내 장벽이 사라지며 물건에 둘러쌓인 우리'에게
많은 생각을 전해준 코믹드라마였습니다.
수많은 물건들이 있어 행복하기도 하지만,
그것들이 없어도 과연 행복할수있는지에 대해
의미있게 다뤄본 코믹영화였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