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쁜 녀석들: 더 무비 ], 보기드물게 극장판이 성공한 케이스!
국내에서 보기드물게 TV드라마 시리즈를
<극장판>으로 만든 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
OCN에서 인기시리즈였던 이 드라마의 무엇이 매력이었을까?
싶기도 했는데, 극장판을 보면서
조금이나마 그 이유를 알것같기도 했던.
미친개들, 다시 풀어라!
범죄자들을 이용해 더 악질 범죄자들을 잡기로 한다는 설정도
괜찮게 와닿았고, <나쁜 녀석들>은
역시 팀플레이 중심- 멤버들의 합으로 가는것 같다.
원작 드라마의 멤버 그대로가 나오게 되진 못했지만,
극장판에서는 김상중, 마동석, 김아중, 장기용으로 새롭게 꾸렸다.
다행히도 강예원, 조동혁 등은 우정출연식으로 해서
잠깐이나마 이번 극장판에서 얼굴을 비춘다.
사실 내용 자체는 극장판치고 그렇게 새로운 내용은 아니지만,
악한놈 잡기위해 미친개를 다시 풀어라라는 설정도 화끈시원하고,
꼬리에 꼬리를 물듯- 추적해가는 <큰 범죄의 머리>까지 이르는 과정에서-
팀원 모으기, 개인사연, 액션, 추적 등이 적절히 이루어진다.
그 과정에서 <나쁜 녀석들>에서
역시 <마동석>이 없으면 안되겠네할 정도로
<액션과 코믹>을 모두 잡고있는 캐릭터 & 배우임을 다시 느꼈다
사실 그래서 그가 있었기에 극장판까지 제작도
될수있게된게 아닐까도 싶었다.
요즘 극장가에서 그의 존재감은,
마블 이터널스까지 확장되어 대단할 따름이다.
지금까지 만나온 마동석 캐릭터에서 크게 벗어난건 아니지만,
드라마 <나쁜 녀석들>이 그의 지금 중심캐릭터의 초기작인만큼,
우리가 그에게 기대하는 액션과 코믹을 모두 무난하게 소화해준다.
어두운 모습의 김상중, 김아중 등
이번 팀조합도 그리 나쁘지만은 않았다.
극장판 <나쁜 녀석들: 더 무비> 자체는 크게 새롭진 않지만,
오락영화로는 즐길만했다.
본인처럼 원작드라마를 안봤어도 즐기는데는
큰지장이 없는 범죄오락물이다.
개성이 좀 덜한 기성품처럼 나온 느낌이긴 하지만,
큰 기대만 없다면 2시간동안 극장에서 아무생각없이 편하게 즐길수있는,
어쩌면 팬 아니어도 즐길만한 무난한 액션오락물로 나온
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이기도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