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런트 워 ], 에디슨의 전류 전쟁. 잘 몰랐던 일화에 대하여..
<커런트 워>
<닥터 스트레인지>의 베네딕트 컴버배치,
<스파이더맨: 파프롬홈>의 톰 홀랜드,니콜라스 홀트,마이클 섀넌 등
정말 좋은 배우들이 참가한 작품인데요.
영화는 <에디슨과 테슬라, 웨스팅하우스>를 중심으로
전류 전쟁 등의 실화얘기를 다뤘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저도 잘 몰랐던 사실들을
영화를 통해 알게되어서 꽤 몰입해서 보았는데요.
하지만, 영화가 다큐물처럼 느껴질수도 있는,
단조롭거나 지루하거나하는 느낌쪽으로 다소 만들어진 느낌.
연기 면에선 좋은 편이었으나,
영화가 생각과 좀 달랐던 부분은...전개와 대립구도였는데요.
에디슨vs 테슬라처럼 보였지만,
정작 본 내용은 <에디슨vs 웨스팅하우스>로 둘의 얘기가
거의 대부분이었습니다.
에디슨 vs 웨스팅하우스.
전류 전쟁.
물론, 생각과 좀 달랐다뿐이지,
이들의 얘기는 몰랐던부분도 있고 흥미롭기도 했는데요.
<에디슨>의 베네딕트는
약간 괴팍한 천재같아서 셜록같은 느낌도 있었지만,
의외로 <웨스팅하우스-마이클 섀넌>의 연기와 캐릭터가 인상적이었네요.
에디슨이 발명가였다면,
웨스팅하우스는 대인배같은 사업가의 면모로,
둘은 너무도 달랐기에 그렇게 대립했고...
처음에 기차가 지나가지않고, 둘이 처음부터 손을 잡았었다면
어떻게 역사가 얘기가 달라졌을지,
둘의 대립구도가 꽤나 흥미로웠습니다.
하지만, 별개로 영화적으로 많이 단조롭고
클라이막스도 약간 없는 느낌이라,
에디슨,웨스팅하우스,테슬라의 일화를
위인전처럼 펼쳐놓는데 그쳐서 좀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후반에 좀 활약하긴하나 <톰 홀랜드와 니콜라스 홀트>는,
비중도 그렇고 거의 조연에 그친 느낌이었네요.
여러모로 에디슨과 웨스팅하우스의 얘기였는데요.
그래도, 전구가 없었다면, 전기가 없었다면,
이들의 경쟁이 없었다면, 지금의 현대세계는 어떻게 또 달라졌을지..
여러모로 또다른 상상을 하게되네요.
배우들은 열연했지만,
조금은 평범하게 나온 영화 <커런트 워>였습니다.
엔딩에선 조금 여운이 남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