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기 베어 ], 추억의 캐릭터, 귀여운 곰 두마리의 재롱잔치!
예전에 미국에서 만든 '요기 베어'라는 만화가 있었다.
개인적으로 만화는 기억이 안 나지만,
저런 만화가 있었더라는 기억은 났다.
그 만화가 시간이 흘러 실사+CG애니로 만들어진게
바로 영화 <요기 베어 Yogi Bear>다.
젤리스톤 공원에 사는 곰 두 마리 '요기'와 '부부'는
먹을 것을 좋아하는 천방지축 곰들.
그들은 공원으로 피크닉 오는 가족들의 먹을거리를
귀엽게 훔칠 정도로
먹을 것을 너무 좋아하는 곰들이다.
그들과 친분이 있는 이 공원의 보안관 아저씨와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그들에 관한 이야기.
이번에는 공원을 폐쇄하려는 이들과의 대결을
좌충우돌 스토리로 그려냈다.
사실 영화는 워낙 어린이용이라 다른 할 말이 없지만,
먹을 것을 탐하고 워낙 좋아하는 '요기'와
그를 졸졸 쫓아다니는 작은 곰 '부부'를
귀엽게 CG로 그려냈다는 점이 이 영화의 특징.
목소리 연기는 '요기'는 댄 애크로이드가,
'부부'역은 잘 나가는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했는데 '부부'의 목소리가 애기같은 앵앵거리는 목소리라
딱 들으면 그인줄 모르겠더라는.
그 외에서도 안나 패리스가 나오고,
실사와 3D애니가 합쳐진 작품.
<앨빈과 슈퍼밴드>와 같은 종류이다.
미국에서는 개봉 시 평단의 악평을 받았는데,
흥행은 여차저차하여 성공작으로 남을 듯.
당시 개봉주 <트론 : 새로운 시작>에 밀렸으나,
연말 효과로 꾸준히 벌어들이더니 결국
1억불 돌파작 애니메이션이 되었다.
'요기 베어'에 대한 추억이 있는 어른들도 있고
아이들이 좋아할 것으로 보이는 애니메이션이지만,
그런데, 워낙 얘기가 유치원용 수준이긴 하다.
그래도 캐릭터 자체는 꽤 귀여운 편이다.
먹을 것을 좋아하는 '요기 베어'.
극중에선 먹을것에 허기진 요기가 상상속에서
도너츠행성을 발견하는 장면도 있곤해서.
우리나라에서는 배고플 때 '요기하다'의 요기라는
단어가 있어서 묘하게 겹쳐지는 부분도 있었던.
귀여운 곰 두 마리의 재롱,
추억의 캐릭터를 보는 맛에 80분을 볼 수 있었던
작품 <요기 베어 Yogi Bear>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