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더빙판으로 관람한..어떨까? 뮤지컬배우 정성화의 매력.
제대로 역주행 흥행을 하고있는
영화 <알라딘>.
저도 또 보고싶어서
어떤포맷으로 할까하다가
이번엔 독특하게 <더빙판>으로 해보았습니다.
조금 뒤늦게 <더빙판> 상영을
직접 보러가니 <아이들>이 굉장히 많더군요.
더빙판을 자막읽긴힘든 아이들과 가족단위로
많이봄을 이번에 제대로 알고왔네요.
국내 성우진이 더빙한 느낌은 어떨까?
일단 <알라딘 더빙판>이 시작되자마자
보고 떠오른 느낌은..
<명절에 tv에서 보았던 더빙영화>였는데요.
예전 <토요명화> 이런걸 더빙으로 봤을때
그 추억의 느낌이었달까요?
요즘은 tv에서도 극장에서도 <더빙판>을
접한적이 거의 없었기에
옛 이런 느낌이 나서 전 좀 새롭기도 했습니다.
전문성우분이 대부분 해주셔서
몰입도나 연기등엔 큰 지장이 없었고,
보면서 가장 매력있게 연길 잘한단 생각이 든건
역시 <지니> 캐릭터였는데...
잊고있다가 알았네요.
뮤지컬 배우 <정성화>씨가
지니를 연길하셨다는 점을요.
뉴스로 듣긴했었는데, 보면서는 잊고보았을만큼
이 성우분 참 잘한다~싶었는데
그게 <정성화>씨였다니.
<지니>하고 너무 찰떡이었고,
깨알같은 재미나 노래, 애교까지 잘 살려서
보고나서 다시한번 박수치게되었네요.
그리고 <더빙판>이 자막판과 좀 달랐던 느낌은..
좀 더 아이들에게 맞춰진듯한 단어사용이나
대사 등이 많은 느낌이었다는 것.
굳이 어려운 단어를 쓸 필요는 없지만,
전체적으로 '대사'들이 이해하기쉽게 평이한
느낌으로 순화된 느낌도 들었었고요.
<A Whole New World>가 <아름다워~>라던가
<Friend Like Me>가 <나 같은 친구>정도로
<Speechless 스피치리스>는 <난 절대 침묵하지않아> 등
좀 다른 느낌으로 전해졌다는 것.
<자막판>에 익숙해져 생소한 느낌도 들었지만
<더빙판>의 경험,
정말 간만이었던지라 아이들과 같이 보는 마음으로
전 나름 신선했습니다.
영화 <알라딘>이
800만 관객수는 이미 넘어섰고
작년 <보헤미안 랩소디>같이 역주행의 힘을
제대로 타고있는것 같은데요.
어떻게 볼 때마다 더 재밌어지는지..
노래도 들을때마다 더 좋아지고말이죠.
매력있는 영화 <알라딘 더빙판> 관람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