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 ], 제이와 케이도 그립지만.. 토르와 발키리도 나쁘진않은.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
이 작품은 <맨 인 블랙 3>가
2012년에 나왔으니 7년만에
새로운 배우조합으로 나왔는데요.
윌 스미스와 토미 리 존스가 그립지만,
각각 50대, 70대에 접어들었으니
이번엔 새롭게 <런던>을 배경으로 한
<MIB>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영화 <MIB>의 기본틀인
외계인들을 잡는 블랙수트요원에
거기에 콤비플레이를 넣었으니
새롭다기보단 익숙한 포스에
새 배우를 넣은 정도로 보시면 되실겁니다.
대신, 그 새 콤비가
<토르-발키리 콤비>라는 것.
<토르3: 라그나로크>에서
크리스 헴스워스-테사 톰슨의 콤비가
괜찮았는지, 그대로 이어왔는데요.
<테사 톰슨>이 맡은 캐릭터 느낌이
<맨인블랙1>에서 제이 (윌 스미스)의 포지션
같더군요.
신입이지만 당찬 캐릭터느낌으로
남녀 콤비의 MIB도 괜찮았던.
<맨인블랙3>에서 나왔던 <에이전트 O-
엠마 톰슨>을 통해 스핀오프지만 시리즈임을
어느정도 드러내긴 합니다.
새배경 <런던>과 새로운 인물로 진행해도
무리는 없겠는데, 대신 전작의 <제이와 케이>를
그리워할 분들은 많으실겁니다.
토미 리 존스야 나이가 많으시니 할수없지만,
윌 스미스 정도는 까메오로 나왔어도
좋았을듯한데 <알라딘의 지니>로 열일하고있으니
나중을 한번 기약해보며..
무난히 배치된 볼거리와 유머로,
전작을 안보고 보아도 큰 무리는 없는
시리즈 외 작품입니다.
새롭게 보여주는 <하이브>라는 적의 능력과
여기저기서 나오는 <MIB만의 새로운 무기>등이
꽤 볼만하더군요.
이번 작품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포니 캐릭터>.
여왕을 모신다는 사명 하에
에이전트 M (테사 톰슨)을 모시며
에이전트 M과 H 사이에서
깨알같은 재미를 전해준 감초외계인캐릭터라
이 캐릭터 없었으면 꽤나 심심했을듯했던
이 포니 캐릭터 마음에 들었습니다.
조금 아쉽다면, 적들의 활용도인데.
하이브라고 칭했던 적이나
리자 (레베카 퍼거슨) 등
좀 더 강력하게 활용할수있었던 적들이
후반갈수록 존재감이 약해지거나 사라지는등
이 부분은 개인적으론 좀 아쉽더군요.
기본적으로 MIB 자체가 독특한 외계인이나
그 우주의 세계관을 접하는게 재밌긴했는데,
이번 <인터내셔널>은
<헴스워스와 테사 톰슨 캐릭터>콤비에 좀더
집중한듯한 느낌이라 약간 가볍게 느껴지기도.
대신,부담없이 볼수있는 외전같은 느낌도 들어서
킬링타임용 정도론 볼만했던것 같구요.
아무래도, <크리스 헴스워스와 테사 톰슨>
콤비의 힘도 꽤 컸던듯 싶고요.
다음에는 MIB가 또 어떤식으로 나올지..
헐리웃은 어떻게든지 시리즈를 이어갈듯한데,
<알라딘>으로 다시한번 상승한 윌 스미스로
한번 더 해보는것도 나쁘진않을것 같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