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플라스의 마녀 ], 히가시노 게이고의 원작을 읽어보는게 나을듯..
일본영화
<라플라스의 마녀>를
관람했습니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원작소설
인기그룹 '아라시'의 사쿠라이 쇼
가 만나 영화화한 작품인데
그래서인지 조금 기대했는데
작품평 그렇게 좋진않더군요;
온천지에서 2개의 살인사건이 일어나고,
<황화수소 중독>과 관계있음이 밝혀지고..
교수 (사쿠라이 쇼),
형사 (타마키 히로시),
미스터리한 소녀 (히로세 스즈) 등이
만나면서 이 사건을 하나씩 파헤쳐가는데...
영화가 이야기는 흥미롭긴한데,
연출 면에서 굉장히 단조롭고 심심합니다.
<사건과 진실>은 계속 드러나지만,
영화에 긴장감은 거의 없는 편이고,
캐릭터들의 감정도 크게 고조되지 않습니다.
대부분 등장인물들의 '대사'를 통해
주요내용이 전달되다보니 설명이 굉장히 많고,
그러다보니 전체적으로 루즈해지더군요.
영화제목인 <라플라스의 마녀>란,
19세기 프랑스 천재 수학자 <피에르 시몽 라플라스>가
제창한 ‘라플라스의 악마’ 가설에서 나온 것,
모든 물질의 역학적 상태와 에너지를 알고
그 데이터를 분석 가능한 능력과 지성을 갖춘 존재라면,
미래를 완벽히 예측할 수 있다고 주장.
계산을 통해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존재를
‘라플라스의 마녀’라 불렀다.
여주인공 등이 그런 능력이 있음을 통해
흥미롭게 흘러갈듯 했으나..
생각보다 그 <힘과 능력>이란게
크게 드러나지도 않으며,
그녀보다 오히려 <라플라스의 악마>라고 하는
인물 등 여럿을 엮어가긴하지만..
그래도 큰 재미를 느끼긴 힘들더군요.
영화 속 이야기는 흥미로웠으나,
연출과 작품면에서 굉장히 심심했던 작품..
미래를 예지가 아닌, 예측할수있을때
과연 인간은 그 미래를 알것인지 말것인지?를
말하던 결말의 여운은 좀 있었네요.
두 주연배우 외에도
릴리 프랭키, 후쿠시 소우타, 토요카와 에츠시 등
유명배우들이 많이 나왔지만..
대체로 굉장히 조용하고 잔잔하며,
감정의 큰 동요가 없는 드라마같았던
영화 <라플라스의 마녀>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