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랑지구 ], 목성과의 충돌, 대재앙 직전의 지구를 옮겨라!
<유랑지구>를
Wandering Earth
관람했습니다.
<유랑지구>는 올해 중국에서 개봉해
역대 2위에 해당하는 놀라운 성적을
거두면서 화제이기도 했는데요.
SF라는 장르를
중국영화에서 이렇게 보게될줄은
몰랐는데, CG등 볼거리도 꽤 있더군요.
기후 대재앙을 맞은 지구를
태양계 밖으로 옮긴다는 설정은
역시 독특했고
그 과정에서 <목성과의 충돌>까지
앞두고있는 등
인류생존과 긴급상황을 다룬
SF재난 블록버스터였습니다.
중국영화에서 이런 sf장르의 영화를 보는것도
신기했지만, 영화속 CG나 우주배경의
이미지 구현 등 기술력은 꽤 뛰어났던.
좀 아쉬운건, <전개>면에서 있었는데
후반갈수록 많아진 신파같은 가족애와
오빠와 여동생 등의 몇몇 이야기 등은
깔끔하게 더욱 줄였어도 좋았을법한.
대신, <인류생존>과 <지구이동, 목성탈출>등의
SF적인 이야기와 볼거리 등은
몇군데의 과한 설정만 빼면
꽤 정신없이 빠르게 이어갔습니다.
중국 역대 1위작이 <전랑2>라고
약간 국뽕이 들어간 액션영화였는데
2위를 기록한 이 <유랑지구>도
사실 보기전엔 그런부분이 좀 걸렸는데..
생각보다 그런부분보단
위의 <가족애와 신파>같은 부분이
좀 그랬고 의외로 이 부분은 무난했네요.
대신, 영화가 몇군데에선 훌쩍 상황이 바뀌거나
삭제장면이 있는건지 좀 끊긴듯한 느낌이 들고,
<유랑지구/우주정거장> 2군데를
교차하며 전개하는데, 첨엔 좀 산만하더군요.
물론, 나중엔 다 이유가 있어 이어지지만요.
전체적으로 어디선가 본것같은 Sf영화와
배경음악 등이 겹쳐지는것 같았지만
그래도 중국시장에서 이만한 비주얼과 스케일을 가진
Sf영화가 나온게 많이 발전한것 같더군요.
그래도 중국에서 역대2위라는 흥행을 하여
잠깐이라도 국내에선 개봉해준듯.
극장에서 봐서 그나마 괜찮았던
SF영화 <유랑지구>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