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시 Push ], 캡아 '크리스 에반스'의 초능력자 다룬 오락무비.
예전 미드 '히어로즈'라는 작품이 매우 인기가 있었다.
각종 초능력자들이 나와 화려하게 능력을 쓴다는
설정이 눈길을 사로잡았기 때문이다.
영화 '푸시' Push 는
그것의 영화판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물건을 움직이는 '무버',
미래를 보는 '워쳐',
추격자 '스니프', 물건을 감추는 능력 '쉐도우' 등등
다양한 능력자들이 나와서 화려한 능력을 보여주는데
확실히 눈요깃감은 했다.
지금은 캡틴 아메리카로 유명해진
'크리스 에반스'가 나오며, 다코타 패닝 등도 출연한다.
내용면에서도 이미 나왔던 영화 '점퍼'와 같이
초능력자들을 쫓는 '디비젼'과 능력자들의 싸움이라는
다소 흔한 내용이었지만, 볼만은 하다.
그것보다 조금은 더 신경쓴듯한 꼬아놓은 스토리와
막판 살짝 귀여운 반전 등 내용면에서도 신경을 썼고,
다양한 능력을 보여주는데도
적당한 CG효과를 보여줬다.
다만, 막판이 좀 허무했다는 것과
2편을 염두에 둔것 같은 흐지부지느낌의 결말,
후반이 좀 늘어진다는 느낌 등을 빼곤 별 생각없이
순수하게 즐겁게 즐긴 오락영화였다.
가지고 싶다면 개인적으로는 '무버'의 능력이 가장 원츄다.
'기억조작'이 살면서는 여러모로 가장 편하겠지만,
크리스 에반스의 '무버'능력은 사물을 움직이게 하고,
그것을 또한 '강한 무기'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매력적이었다.
별로였던 능력은 중국인능력자의 '소리'로
사물깨기 능력; 그 표정들도 별로였지만, 영화보면서
기분나쁘게 귀 째지는 줄 알았던 능력이다.
영화는 재밌었다. 2탄은 나왔으면 했지만,
1편이 생각보다 흥행저조했으니 지금까지 만나지못한..
만약 나온다면, '디비전'의 정체와 그들과의 대대적인 대결,
그리고 워쳐 '캐시' 엄마의 구출,
더 많은 능력자들의 출연 등
다룰 내용은 많아서 좀 더 아쉬운 속편미제작작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