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르스크 ], 조금만 구조가 빨랐어도..하는 안타까움만이...
영화 <쿠르스크>를 관람했습니다,
이 작품을 보면서 정말 매순간 답답하면서도 안타까움을...
함께 자아냈는데요.
영화는 실화를 다룬 내용으로,
2000년 실제로 침몰했던 핵잠수함 <쿠르크스>의 재난사건을 다뤘습니다.
러시아의 핵잠수함이었던 이 배는, 이내 곧 침몰하였고,
118명 중 23명의 선원들만이 사고후
잠수함 속에서 기적적으로 생존하게되었는데....
영화는 그 이후부터 선원들의 생존기
그들 가족의 가슴아픈 기다림
국가의 구조상황 등 다각도적으로 사건에 대해 담았습니다.
영화 속 상황을 보면서 관객들
모두 정말 한마음으로 구조되길 바랬으면서도..
국가는 구조한다는 말만 전한채, 기밀보안과 여러가지 정치적상황을 두고
결국 구조시간을 놓치게되면서...
정말 속터지고 울분과 안타까움을 느낄수밖에 없었는데요.
선원들은 군인으로 배를 타고 나갔지만,
국가를 끝까지 믿고 빠르게 구조해주길 바랬을텐데,
정작 그 바깥에서 그렇게 여러가질 재고있었다는걸 알았다면..
그들은 정말 무엇을 위해 그 아까운 목숨들을 버릴수밖에 없었는지,
보면서 내내 가슴아프면서도 먹먹했네요.
영화 <쿠르스크>가 보여준 부분들은 정부의 무능력한 대처
배 안에서 생존을 이어갔던 선원들
그리고 외부의 시선 등,
그 사건에 대한 여러부분들을 다뤘습니다.
조금만 빨랐어도..
엉뚱한데서 시간을 허비하지만 않았어도..
외국의 지원을 하루빨리 받아들였어도..
하는 안타까움과 답답함의 감정이 교차하며
2시간을 함께했던 영화 <쿠르스크>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