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더독 ], 수많은 유기견들의 현실, 그리고 자유를 꿈꾸며.
한국 애니메이션 <마당을 나온 암탉>으로
흥행을 일구었던 감독과 제작사에서 새로 제작한 영화 <언더독>입니다.
이번엔 <개>가 주인공인데요.
<인간에게 버려진 개>들이 뭉쳐 살아가기위해 이어지는 여정을 다룬 애니메이션으로,
마당을 나온 암탉만큼이나 한국적인 느낌으로 만들어진 애니였습니다.
역시 <귀여운 개의 모습과 습성>을 잘 그려낸 부분에
먼저 호감을 표하게될텐데요.
다양한 개의 종류와 행동 등을 담아낸 영화에서
역시 그들 자체에 큰 귀여움과 매력을 느끼게될 것 같더군요.
영화의 초반 <인간에게 버려지는 개들의 모습>에선
수많은 유기견의 현실에 애견인을 비롯,
일반관객들에게도 큰 슬픔과 아픔의 감정을 전해줍니다.
개들이 자유롭게 살수있는 그곳을
찾아 떠나는 여정
<그 개들끼리 뭉쳐, 인간없는 자유로운 세상>에서 살기위해
수많은 고난을 헤쳐나가는 과정을 담았습니다.
로드킬 당하거나, 인간이 살고있는 세상에서 수많은 방해물을 거쳐
살아남기란 쉽지않기에 그들의 여정이 꽤 힘들어보였는데요.
거기에 그들을 잡으려는 악질 인간까지 가세하면서 영화는 더욱 아찔해집니다.
개들의 입장에서 수없이 버려지고
그러면서도 기다리는 그들의 모습...
슬프면서도 그러면서 그들이 자유를 찾길바라는건
역시 영활보는 관객의 똑같은 마음일것 같습니다.
<유기견들의 슬픔>이 전해지는 전반과
<그들이 뭉쳐 자유를 찾아나가는 여정>이 담긴 중반
간만에 괜찮은 한국 애니메이션을 본것 같습니다.
소재나 주제, 캐릭터 등도 마음에 들구요.
<마당에 나온 암탉>에 비해 조금은 무난한 느낌이지만,
그래도 <언더독만의 매력과 이야기>로 나온것 같네요.
애견인분들이나 아이들,가족단위로 보시면
좀 더 좋을듯한 느낌의 영화 <언더독>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