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안의 그놈 ], 새해 초 기대이상의 흥행을 이끌어낸 의외의 작품.
의외로 큰 흥행을 한 영화 <내안의 그놈>
진영,박성웅 주연의 이 영화는,
그간 많이 만들어져온 <영혼 체인지>라는 흔한 설정을 가져왔지만,
기대이상의 흥행과 관객들의 반응을 이끌어냈는데요.
<고딩과 아재>라는 영혼바뀜의 대상을 두면서,
거기에 <라미란 캐릭터와의 가족관계>등까지 두었는데
여러가지로 얽히면서 웃음이 좀 나오긴하더군요.
건달 아재 - 소심 고딩이 바뀌면서,
아재가 고딩의 학교문제도 해결해주고 거기에 가족관계까지 얽히면서
다양한 흐름을 만들어내는데,
전체적으론 학원물+조폭물의 조합으로 그 조합자첸 그렇게 신선하지않지만,
그래도 관객들이 자주 웃는걸보니
반응을 이끌어내는덴 나름 성공한것 같더군요.
거의 원톱주연이라고도 할수있는 <진영의 연기>는 제 생각보단 잘해주었는데,
<건달 아재- 박성웅 캐릭터의 느낌>과 말투를 그대로 이어가면서,
영혼 체인지의 효과는 잘 내준 편.
<박성웅>이 초반후반에만 나오는것에 비해,
진영이 대부분 극을 이끌어가고 액션까지 하는등
<내안의 그놈>이 생각보다 <진영의 영화>로도 느껴지게했습니다.
박성웅도 간만에(?) 귀여운 연기캐릭터를 보여주었구요.
대부분 익숙한 설정이고, 예상한대로 흘러감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이 꽤 웃는걸보면
이 영화에서 편한 웃음을 찾는것도 같았습니다.
저도 폭소는 아니지만 가끔 웃으면서,
<라미란과의 관계와 거기에서 웃음설정>이 그나마 볼만했구요.
조만간 명절때 방송에서 해줄것같은 느낌이지만
<아무생각없이 편하게 웃으면서 볼수 있는 영화>라는 점에선
간만이기도 한것 같던 영화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