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 새로운 인물들, 그리고 덤블도어.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이 작품은,
2016년 개봉해서 흥행한 영화 <신비한 동물사전>의 2편인데요.
해리포터와 관련있게 나오면서,
나름의 세계관으로 1편 재밌게 본 편입니다.
얘기는 전편에서 대부분 이어지고, 캐릭터도 주요 4인물은 물론,
새로운 인물들까지 대거 출연합니다.
스캐맨더의 형 '테세우스'나 약혼녀 '레타 레스트랭',
예고편 공개되면서 화제였던 '내기니', 그리고 '덤블도어'역을 맡은 주드 로 등까지 말이죠.
이렇게 인물이 대거 늘어나면서,
그만큼 다루는 인물얘기도 많아지고, 그 폭도 넓어지다보니..
사실 영화가 길어지고 약간의 늘어지는 느낌을 주는건 어쩔수 없겠더군요.
1편이 <뉴트,티나,제이콥,퀴니> 이 4명을 중심으로 <크레덴스,퍼시발>까지 다뤘다면,
2편엔 더더욱 많은 인물들이 늘어났습니다.
그래도, 전 이들의 복잡한 인물관계를 보는게 재밌긴 하더군요.
새로운 인물들,
신비한 동물들,
대신, 영화가 이번편은 약간 엔딩을 향해, 달려왔다는 인상은 좀 듭니다.
많은 인물얘길 펼쳐놓지만
결국의 중심인물은 역시 <크레덴스, 그린델왈드, 덤블도어>인 것 같구요.
그럼에도, 들었던 평만큼 결코 나쁘진않았으며 볼거리나 <신비한 동물>들도
여전히 즐거움을 줍니다.
조우우나 갓파같은 아시아의 괴물들도 새로 보이고,
기존의 <니플러>도 마지막에 큰 역할을 하는 등
신비한 동물들의 귀여운 활약은 계속 됩니다.
덤블도어.
이번 <신비한 동물사전2>에선 <호그와트>도 많이 등장하고,
해리포터 1편에서 언급됐던 니콜라스 플라멜도 나오더군요.
젊은 덤블도어가 전면적으로 자주 등장하면서,
이러한 배경과 얘기, 인물들도 [해리 포터] 관련해서 확 늘어난게 보이면서,
해리포터 팬분들도 좋아하실듯 하고, 1편을 다시본 저같은 팬들에게도 또다른 즐거움을.
조금 기대했던 '내기니 (수현)'는
이번엔 생각보단 활약은 좀 적었고 (대신 얼굴은 자주 비추는 편),
'조니 뎁'은, 역시 조니 뎁만의 카리스마는 보여준 것 같았습니다.
진중해지고 무게감있는 스토리로,
1편이 아기자기한 동물들과 뉴욕에서의 판타지 활약이었다면,
2편은 좀 더 진중해지고 무게감있는 스토리로 확장된 편이었습니다.
산만하다거나 지루하단 평도 이해되지만, 그럼에도, 오락적 마법볼거리 등은 볼만합니다.
3편을 위한 약간의 다리 같은 역할성도 있지만,
속편이 대부분 그렇기에 그래도 듣던평보단 만족했네요,
이젠 3편을 2년뒤에 기대해봐야겠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