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 12피트 ], 수영장 안에 갇힌 그녀들? 어떻게 갇히고 탈출했나.
영화 <12미터>
저도 오로지 <설정>하나가 흥미로워서 찾아본 작품인데.
두 여성이 수영장 덮개가 닫혀서, 그 안에 갇힌다는 설정의 영화입니다.
도대체 어떻게하면 그 넓은 수영장에 갇힐수가 있을까?부터
의문과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영화는 어떻게든지 일단 두 여성을 <수영장 덮개 안>에
잘 가둬두고 얘길 만들어나가더군요.
여차저차해서 사람도 다 빠져나가고,
수영장 덮개는 닫히며, 그 안에 두 자매가 갇힙니다.
그리고, 이걸 스릴러답게 풀어나가야하는데...
영화는 답답과 왜 저래!를 연발하게하는 전개로 역시 이끌어갑니다.
두 여성이 갇히고, 거길 탈출하도록 또한 뭔가 스릴있게 조여오게 이끌어갈줄 알았는데..
엉뚱한 사람이 나타나고, 그 사람은 도움이 되기보다 악역이 되길 자처하고,
마지막 결말은 또 왜 그런지 모두가 착한 사람.. 이런 엔딩으로 가고..
사실상 처음에 결정한 그 <방법>으로 밀고나갔으면 좋았을걸,
이 영화 정말 토킹이 많은 영화로 그 추운 수영장 안에서 말로 대부분 진행하더군요.
개인적으론 바라지않던 전개인 <두 자매의 과거얘기>같은걸로
그 안에서 진행하지않길 바랬는데, 역시나 그 얘기를 중심으로 풀어나가더군요.
둘의 탈출기라기보다, 둘의 관계 및 상처극복기로 이어나가고..
수영장 덮개 하나를 사이에 두고
참 이렇게저렇게 많은말로 진행하다가 끝나던
<12피트>
설정은 흥미로웠으나, 보다가 답답하고 이게 무슨 전개야?싶었던
영화 <12피트>였습니다. 사실상 두 여성은 그 안에서 열심히 말만 나누다가,
마지막에만 뭔가 좀 하고나오던 그런 수영장 영화였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