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하드: 굿 데이 투 다이 ], 역시 존 맥클레인 형사다!
액션파괴본능과
깨알같은 존 맥클레인의 대사를 즐기다.
'액션'씬은 정말 볼만하더라는.
초반부의 도로위의 차와 도로 자체를 부수고 다니는,
'거침없는 카체이스'장면은 저렇게 연출해서 저런 액션장면이 나올 수도 있구나..하면서
나름 속시원하게 파괴의 본능을 즐겼다는.
물량공세가 어마어마했겠군.이라는 생각과 함께,
초기의 오밀조밀한 재미성을 주었던 '다이하드'보다는 그냥 블럭버스터의 느낌이 더 많이 났지만,
그래도 일단 액션에선 좋았다.
'존 맥클레인'의 깨알같은 대사 재미가 없었다면,
이 영화도 역시 그저 그런 브루스 윌리스가 나온 액션영화에 그쳤을 것이다.
"아~ 난 휴가 온거라구!" 등은 난무하는 액션 속에,
'존 맥클레인 여기 살아있네.'를 빠지지않고 보여주여서
무척이나 반가운 그만의 대사들이었다는.
자기일하기에 바쁜 아들 '잭'을 바라보며, 여유있게 25년차 형사로써
장소불문하고 베테랑의 여유를 보여주는
그가 있었기에 이 작품 그나마 살아날 수 있었다.
러시아 모스크바라는
좀 더 판을 키운 배경은 이국적인 새로운 배경이라는 점 외에는 큰 메리트는 없었다.
대신 '잭'의 아들을 보러온만큼,
이젠 몸쓰기 조금 힘들어보이는 그의 역할을 젊은 아들에게 넘겨주었다.
'제이 코트니'라는 배우는, 그렇게 큰 매력점이 있는것 같진않지만,
액션배우로써는 나름 활약한 편.
공격용 헬리콥터 'Mi-24'의 무지막지한 활약상을 보여주며
, 몇몇 액션장면은 그래도 인상적인 기억으로 남은 채 막을 내린 <다이하드: 굿 데이 투 다이>.
존 맥클레인 형사.
'다이하드'의 열혈형사를 생각하면 더 이 시리즈가 나올지 모르겠다.
물론, 나오면 어찌됐든 또 찾아볼 1인이겠지만서도.
그러면서, 다이하드 초기시리즈를 다시금 찾아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