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킨: 더 비기닝 ], 슈퍼총을 갖게된 소년의 이야기, KIN.
영화 <킨: 더 비기닝>은,
넷플릭스 미드 <기묘한 이야기>의 제작진이 참여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그러한 분위기가 많이 나는 SF가족오락물인데,
한 흑인소년이 슈퍼 건(Gun)을 갖게되면서
벌어지는 사건사고와 가족과의 얘기를 다뤘다.
슈퍼건을 얻게된 소년.
<킨 Kin: 더 비기닝>
홍보만 보곤, <다른 차원의 무기인 슈퍼건을 얻게된 소년>의 이야기가
흥미로웠는데, 얘기는 좀 더 <가족과 형제의 얘기>쪽으로 다뤘다.
광고쪽에서 일했던 감독이 연출한만큼,
감각적인 영상과 SF스러운 분위기와 디자인 등은 꽤 눈에 띈다.
그리고 <슈퍼 건>의 능력을 알게되고 쏘게될 때의 그 쾌감, 역시 무시할수 없다.
슈퍼건과 그것을 쫓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중심이 될 것 같지만,
국내제목대로 <킨: 더 비기닝>은, 비기닝답게 약간의 떡밥과 실마리만 남겨두고
대부분 속편으로 넘기는 엔딩으로 간다.
엔딩만 봤을땐, 터미네이터같은 내용도 연상되고하지만
더 정확한 건 속편이 나와봐야 안다는 것... 흥행으로
망한 편이어서, 솔직히 속편을 기대하긴 힘들겠다.
<슈퍼건> 얘기만 기대하고 보러갔다가는, 대부분 <형제와 소년의 성장>얘기가
대부분이기에 좀 다를수 있다는 생각도 들겠고, 또한 <더 비기닝 The Beginning>이라곤 하지만
너무 중요한 부분에 대해 조금만 보여준, 맛보기만 본 느낌이라
아쉬움도 좀 남겠다.
그럼에도, 본인은 나름 흥미롭게 본 편이라 속편은 보고싶은데 과연..
흑인소년의 성장드라마
<기묘한 이야기> 제작진 작품답게,
80년대 가족모험물의 스타일과 분위기도 나고해서 좋았는데,
너무 속편을 위해 많은걸 감춘 느낌도 난다.
큰 기대없이 본다면, 가벼운 SF가족오락 성장물로 볼만하지만,
그 이상과 <슈퍼건>에 대해 큰 기대를 한다면
아쉬움도 줄만한 그런 영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