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영웅본색4>를 관람했습니다.

이번엔 <나의 소녀시대> 왕대륙,

왕카이, 마천우 주연으로

2018년 버전으로 새롭게 탄생했습니다.

 어둠의 세계에서 일했던 카이와 마크.

그리고 카이의 친동생 '차오'는 경찰.

이 3명이서 얽히게되는 진한 형제애와 범죄스토리.

사실 <영웅본색>이란 이름으로

리메이크나 도전을 한다는건, 이제는 거의 무모한 도전에 가깝지않나도 싶은데요.

거의 클래식 고전이 된 <영웅본색>인만큼,

장면, 배우, 음악까지 그 모든게 팬덤이 되었으니까요.

그럼에도 <영웅본색 4>는,

과감하게 도전을 했습니다.

오프닝부터 그 유명한 <영웅본색>의 주제곡이 흐릅니다.

새롭게 변주된 분위기로, 근사하게 흐르는데,

이 부분은 향수도 느끼게하고, 어떤분께는 추억도 떠올리게할겁니다. 좋았습니다.

적당히 쓰면 참 멋질텐데, 정말 변주버전으로 자주 등장합니다.

너무 자주여서, 이 곡 없으면 <영웅본색 시리즈인줄 모를까봐 그러나..>싶을 정도로

그래도 곡이 좋아서인지, 계속 듣게는 됩니다.

 3명의 얽히고설킨 형제애를

진하게 브로맨스 느낌으로 그려낸 작품.

하지만, 그 이상의 무언가는 그다지 없는 느낌으로,

여러가질 2018년 배경과 설정으로 바꾸어놓았지만, 

영환 많이 처지고, 그닥 빛나진않더군요.

 과거 적룡의 역할을 맡은 <왕카이'라는 배우>의 연기가 꽤 좋았는데요.

 영화내내 중심을 잡아주는 연기가 좋더군요.

A Better Tomorrow.

英雄本色

제목이 <영웅본색4>이라곤 되어있지만,

전작들의 시리즈 속편으로 이어지는 내용도 아니고,

사실 타이틀도 <영웅본색 2018>로 나오는 등

큰 설정과 틀만 가져와서 지금 식으로 만든, 

리메이크나 오마주로 담은 작품이라고 하는게 맞겠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역시 <영웅본색1>때를 생각하고 보신다면,

그 갭 차이에 많은 실망을 하실지도 모릅니다.

저는 배우와 형제애 정도의 포인트를 두고 보았지만,

 사실 <영웅본색 타이틀과 주제곡>만 안 나왔다면,

별개의 올드한 영화로 보고싶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