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픽사의 영화 <코코 Coco>를 관람했습니다.

그간 <인사이드 아웃>등 좋은 작품들을 선보인 디즈니픽사이기에

믿고보는 작품이라 할수있겠는데, 

이번엔 '멕시코 배경'으로, 

<죽은 자들과 산 자>의 얘기를 흥미롭게 잘 풀어냈습니다.

  뮤지션이 꿈인 소년 '미구엘'.

전설의 가수의 기타에 

손을 댔다가 <죽은 자들의 세상>에 들어가게된 미구엘.

그곳에서 해골사나이 '헥터'를 만나게되지만,

미구엘은 과연 현실세계로 무사히 돌아올수 있을까?

영화 보면서 좋았던 부분은, 역시 <죽은 자들의 세상>의 표현력.

최근 <신과 함께> 등 죽은 자들의 세상이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을 종종 만나긴했지만,

역시 <디즈니픽사만의 오색찬란한 색감과 다양한 상상력>이 

멋지게 그려진 점은, 절로 탄성이 나오더군요.

 영화보면서 <미구엘 가족의 조상을 섬기는 모습>이나 

마지막에 가서 <산 자와 죽은 자의 함께 어울리는 모습>들을 

 따스하게 그려낸 점, 좋았습니다.

누군가에게 잊혀진다는 건...

코코의 ost 중에서 가장 많이 울려펴지는 곡이 아마 <리멤버 미>이기도 할텐데요.

인간은 죽으면 저승으로 가면서 끝이 난다고 생각하겠지만,

저승에서의 또 다른 마지막이 '바로 잊혀지는 거'라는 영화적 메시지가 

참으로 슬프면서도 의미있게 다가오더군요.

결국 죽은게 끝이 아닌, <누군가에게서 영원히 잊혀진다는게 진정으로 사라지는거라는>... 

그 메시지에 슬픔과 많은 의미가 담겨져있었습니다.

Remember Me...

<가족적인 이야기>는 디즈니의 느낌이,

<죽은 자들의 세상>이란 표현력과 상상력에선 픽사의 느낌이 

 <산 자와 죽은 자의 이야기>를 뭉클하고 아름답게 펼쳐낸 CoCo.

개 '단테'도 충분히 귀여웠고, 

멕시코와 미구엘 가족 등의 이야기까지 볼만했던 

영화 <코코 Coco>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