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랜드의 동명의 테마파크에서 착안하여 영화로까지 만들어낸 영화 <투모로우랜드>

딱 디즈니스러우면서도, 한편으로 정말 가족오락영화와 SF영화의 경계선에서 

주춤주춤하고있는 느낌이기도 했네요.

여주인공 '케이시'는 우연하게 'T자가 적혀있는 뱃지'를 얻게되고, 

그 뱃지를 만질때마다 <투모로우랜드>의 모습을 가상현실처럼 보게된다. 

그 장소로 가기위해, 또 다른 뱃지 경험이 있던 '프랭크 워커 (조지 클루니)'를 찾게되는데...

SF적인 볼거리로도 초반은 눈이 휘둥그래질 정도로 괜찮았습니다. 

핀을 만지면 보이는 <투모로우랜드>의 모습, 미래 평행세계-가상세계의 모습 등 

SF적이면서 모험어드벤쳐물로서도 흥미로운 지점에 서있더군요. 

'투모로우랜드'란 테마파크에서

착안하여 기획하다보니

설명부족에, 대충대충 넘어가는 부분도 다소 있어.

아무래도 <투모로우랜드>는 동명의 테마마크에서 기획착안하고, 

디즈니의 메시지를 담아담아 <꿈과 모험을 담은 SF어드벤쳐>물로 탄생시켰지만, 

아무래도 '확 다가오는 재미'란게 좀 부족합니다. 

여러가지를 가져다가 이렇게저렇게 섞다보니, 

맛있는 비빔밥보단 이도저도 아닌 그냥 비빔밥이 된것도 같고요. 

감독은 <라따뚜이><인크레더블><미션임파서블:고스트프로토콜>등을 만든 '브래드 버드',

"차라리 <투모로우랜드>를 애니메이션으로 만들면 어땠을까?"하는 생각도 좀 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