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실 속에서

어느날 '파파'라고 칭하는 이로부터 한통의 편지가 옵니다., 

아이를 잃은 그 오두막으로 오라는 

초대의 메시지..

그곳으로 간 주인공은 이후 믿을수없는 경험을 하게되는데...

<미라클 프롬 헤븐><신은 죽지 않는다>등 일종의 종교영화, 

이것도 영화장르이자 트렌드라면 이젠 그렇다고 할수도 있는데,

위의 작품들도 모두 봤지만,

<오두막>은 저에게 좀 달리 다가온 작품이었습니다.

 꼭 해당 종교인이 아니더라도, 인생에서 길을 잠시 잃은 이들에게 

좋은 조언들과 체험으로 힐링을 시켜주는 느낌이었습니다.

 <오두막>?

주인공이 찾아간 <오두막>은, 

딸을 잃은 상처의 공간이자

그 곳에서 치유를 하게되는 공간.이 되기도 합니다.

그 곳에서 '파파'라고 하는 하느님(신)과 

아들 예수, 사라유 등을 인간화된 모습으로 만나게되는데...

주인공은 주말동안 이 오두막에서 이들과 지내면서,

일종의 치유 과정을 겪습니다.

딸을 잃은 고통/ 슬픔/ 상실/ 분노 등...

현실에서 이것들로 차있어서 그 현실마저도 모든걸 잃어버릴뻔 했던 그.

인생힐링의 느낌으로 다가온 영화.

영화는 성경 속 모습을 다루면서도, 좀 더 보편적으로 <삶에 대한 치유>에 대해

말하는 것 같아 좋았습니다.

영화가 주로 대화와 힐링감을 주는 배경, 이야기 들로 

자연스럽게 전해주어서 뭔가 종교적인 느낌보다는 되게 스며들듯이 좋았는데...

 영화로 직접 체험한 그 느낌이 좋았던 케이스.였습니다.

<삶에서 큰 무언가를 잃어보고, 길을 잃고, 많은걸 잃게된 이들에게...

조언과 나아감의 힘을 주는듯했던 영화>.

오히려 비종교인들에게도 큰 거부감없이, 

<인생적으로 봤을때> 더 큰 힐링과 힘을 준 영화.였던것 같습니다.

힘들때 보면 상당히 큰 힘이 될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