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영화 <마터스 >

이 작품은 2008년 전세계 영화팬들에 수많은 충격을 준 

프랑스 호러 영화 <마터스: 천국을 보는 눈>을 헐리웃 리메이크한 작품.인데요.

저도 당시 그 원작을 보았지만..

정말 정서적인 시각적인 충격을 받은 작품.이었습니다.

7년만에 리메이크된 작품을 만나보았습니다.

이야기는 사실 제가 봐도 원작이 담은 부분을 대부분 담았다고 보이더군요.

느낌상으로는 원작이 <복수와 호러, 정서적인 고어>가 굉장히 강하게 느껴진데 비해,

리메이크작은 <두 소녀의 우정과 인연>적인 부분이 조금 더 강하게 개인적으론 느껴졌습니다.

순수했던 어린 시절의 유대감이 어디까지 이어질 수 있을까?

루시를 봐도 불쌍하고, 안나를 봐도 참 불쌍하더군요.

전체적으로  <원작보다 두 세단계 순화시켜 만들어낸 헐리웃 버전>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좋게 말하면, 원작보다 좀 더 대중적으로 편하게 볼수있는 복수호러 작품이지만,

원작을 본 분들에겐 너무 싱겁게 느껴질 수 있는 작품으로,

원작본 분들은 아시는 그 장면도 상당히 순화시켜 나왔더군요,

원작보단 덜 잔혹한 순화 버전.이어서 그나마 일반관객들이 볼만하고,

원작은 그보다 몇단계 끌어올린 강력한 원작버전.이기에.

원작이 그래도 임팩트있고 강력한 작품인건 확실하지만, 

진짜 보고나면 원작은 이야기/시각적으로 후덜덜한 충격이 남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