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

이 작품은 팀 버튼의 신작이자,

랜섬 릭스 작가의 2011년 베스트셀러 동명의 소설책 원작을 바탕으로 만든 영화.

팀 버튼의 동화적이면서도 어두운 과거가 있는듯한 배경과, 

다양한 능력의 아이들 등 끌어당기는 매력이 많은 영화였는데...

제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좋게 보았습니다.

마냥 밝지만은 않은 동화이야기라서 좋다.

극중 주인공인 '제이크 (에이사 버터필드)'를 비롯해,

다양한 능력의 아이들은 모두 내면에 어느정도의 슬픔과 아픔.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무도 이해해주지 못한다는 내면과 

그러면서도 현실을 살아내야된다는 극복의 의지.도 함께하는데요.

저는 영화분위기나 그런 내면의 이야기 때문에 좀 더 빠져들기도 했으며, 

가끔씩은 <판의 미로>와 같은 그런 슬픔과 어두움도 느껴지더군요

흥미롭게 전개도 된다.

영화가 <타임루프/시간여행>적인 부분도 다소 있어서,

사실 후반으로 가면서 전개가 약간 복잡해지는 부분도 있고, 

그만큼 줄거리전개가 흥미롭기도 합니다.

 '페레그린'양의 미스 에바 그린.이 전부가 아닌, 오히려 아이들의 이야기라고 생각됐으며,

사무엘 L.잭슨의 활약은 보이나, 결말은 약간 심심해보일 수도 있겠네요.

보이는 것이 전부는 아니다,

굉장히 그들의 이야기와 활약에 빠져들어 보았으며,

팀 버튼의 동화적인 색채+ 아이들의 아픔과 내면+  어린아이들의 능력과 활약 등

간만에 팀 버튼이 잘 조합해 만들어낸 그만의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