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수라>

이 작품은 황정민, 정우성, 곽도원, 정만식, 주지훈 등의 캐스팅과 

김성수 감독의 만남으로 주목을 받았죠.

확실히 영화 막판가서 세더군요, 

 정말 <현실 속 지옥, 갈수있는 갈때까지를 보여주는 영화>

 극중 상황이 정말 <벗어나고싶어도 어찌할수 없는, 그래서 이리 될줄 알았으면서도..>

어쩔수 없었던 '도경'의 이야기.

영화는 <선과 악의 구분>이 더 이상 아닌 

<누가 더 악인인가? 아니 이 악인(惡人)들 세상에서 내가어떻게해야 살수있나?>를 지켜보면서

정말 현실 속 악인/아수라장의 끝.을 보여줍니다.

영화 후반부/결말부를 장식하는 이 19금 장면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인데요.

현실에 지옥이 있다면, 현실에 아수라장이 있다면

바로 이 장면.이 아닐까싶더군요.

영화는 느와르로도 볼수있고, 범죄물로도 볼수있고, 남자영화로도 볼수있겠는데,

그동안 봐온 <이중으로 걸친 캐릭터의 고뇌+ 누가 더 악인인가?>하는 부분으로 익숙한 편인데,

그보다 <더 세게, 더 강하게, 더 끝까지 가보자!>하는 느낌의 영화입니다.

확실히 끝까지 달린, 너무 세서 중압감도 내내 느껴진 강한 작품, <아수라>.

장면적으로도 다소 그렇고, 내용적으로도 전 확실한 19금이라 느껴지는데,

사실 보면서는 몰입해서 보았지만, 2번은 못 볼것 같은 <현실적인 중압감>이 느껴지네요.

확실히 <끝까지 세게 확실하게 달린, 영화 아수라>였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