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3일 지난주 개봉한 영화 <마인드 스케이프>. 

이 영화는 오롯이 딱 2가지의 매력점으로 볼 생각이 있던 작품이었는데요, 

이젠 어느정도 믿고보는 영국배우 '마크 스트롱' 주연의 스릴러물이라는 점과 

'마인드 스케이프'라는 독특한 소재의 작품이라서였습니다.

영화 <마인드 스케이프> 줄거리는...

타인의 기억에 접속해 사건의 단서를 찾아내는 특별 수사관 존. 

어느 날, 거대 부호로부터 자신의 딸이 '단식투쟁'을 벌이는 이유를 알아내달라는 의뢰를 받는다.

 빼어난 미모에, 측정불가의 아이큐를 지닌 16세 천재 소녀 애나. 

그녀의 기억에 접속한 존은, 뜻밖에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한다! 하지만 그가 본 기억과 주변 사람들의 진술이 엇갈리는데..

존은 애나와 그녀의 가족들이 숨기려는 비밀을 알아내고자, 앤나의 기억 더 깊숙이 들어가지만, 

그럴수록 무엇이 진실인지 헷갈리는데... ...

지금 그가 보고 있는 기억은, 진짜일까?

당신의 기억은 ‘진실’ 입니까?

<마인드스케이프 Mindscape>란 

무엇인가?

기억 수사법. 

특수한 장치를 통해, 타인의 기억에 접속해서 사건의 단서를 찾는 수사 방법.이다.

수사관은, 의뢰인의 뇌 속에 저장되어 있는 특정한 기억을, 

마치 동일한 시공간에 존재했던 것처럼 생생하게 보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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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인드스케이프>는 이러한 특수한 기억 수사법에 의해, 

수사를 해나가는 독특한 설정의 스릴러물입니다.

상대방의 기억 안에 들어가 그 기억을 보고, 

사건을 다시 재구성해가는 그런 과정이라고 보면 되는데, 

약간 <인셉션>의 설정도 생각나는게 흥미롭죠.

<강인한 인상과 대머리가 잘 어울리는 배우 '마크 스트롱'> 

특수한 수사능력이 있는 주인공 '존'은, 

영국배우 '마크 스트롱'이 맡았는데 

그동안 <셜록홈즈><존 카터><그린랜턴>등 다양한 영화에서 만날 수 있었던 배우.

강한 인상이 인상적인 배우인데, 

브루스 윌리스 이후로 대머리가 무척 잘 어울리는 배우이기도 하죠.

곧 개봉할 <내가 잠들기 전에><이미테이션 게임> 등에서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일단, 이번 역할하고 잘 맞았고, 

과거의 아픈 기억이 있으면서, 

특별한 수사능력이 있는 캐릭터.입니다.

<묘한 매력의 페이스를 가진 여배우 '타이사 파미가', 

그녀는 누구인가?> 

상대편에는 그와 나름 맞설(?) 여배우 '타이사 파미가'가 나오는데, 

1994년생인데 마스크가 매우 묘하게 매력적이더군요. 

왜 이렇게 익숙하면서도 묘한 페이스인가했더니. . .

그녀의 언니가 바로?!

<컨저링>의 그녀 '베라 파미가'였습니다!

무려 19살 나이차, 

하지만 언니와 동생으로 무척 얼굴이 닮았죠.

어쩐지 매력적이더라니~싶었습니다.

극 중 캐릭터인 '애나'는 문제의 소녀로, 

IQ가 매우 높고 똑똑하기 그지없으나, 

사교성이 적고, 문제가 있는 소녀로 나옵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의지하게되는 사이, 

문제가 일어나고, 

'존'은 '애나의 기억 속'으로 들어가 그녀를 도와주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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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들도 괜찮고, '마인드 스케이프'란 소재도 흥미로우며, 스릴러적인 전개도 

끝까지 보게하는 힘이 큽니다.

'상대방의 기억' 속에 들어가 보여지는 풍경들의 표현도 꽤 흥미롭고,

그걸 풀어나가는 과정도 흥미진진.

<'상대방의 기억'에 의존하여 

사건을 재구성해가는 독특한 전개과정>

 '상대방의 기억'이 과연 진실인가?라는 의심의 여지가 생겨나면서부터, 

<마인드스케이프>는 좀 더 진행에 박차를 가합니다. 

'기억의 조작'이 과연 가능한지?부터 의심스럽긴하지만, 

아무튼 '기억의 진실여부'를 파헤치고 빨려들어갈수록, 

주인공 '존'은 물론이고, 관객은 점점 더 혼란이 가중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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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기억을 직접 봄으로써 수사에 확신을 갖게되는 존, 

하지만, 그녀와 접한 사람들은 모두 불신의 말만 해대고...

과연 그 끝은....?

영화 <마인드스케이프> 중후반까지 정말 흥미진진하게 잘 보았네요.

하지만, 아쉬운 점은! 딱 하나 바로 '결말'에서 드러납니다.

어느정도 예상가능한 결말이라도 괜찮긴하지만, 

다소 김빠진듯한 결말전개와 급결말이 

결국 극장을 나올때 다소의 아쉬움을 전해주더군요.

결말 이전까지 <스릴러 레고조각들>을 너무도 잘 쌓아놓았기에, 마지막에 탁 마지막 블록을 올려놓으니, 

반전의 쾌감보다, 생각했던것보다 큰 반향이 없었던 느낌?!

뭔가 예상가능했던 결말도 그렇고, 

모든게 결말들어 너무 순순히 전개되고 상황을 받아들이고 엔딩을 맞는것 같아

약간 싱거운 느낌이 들더군요. 이전까지 정말 잘 쌓아주었기에 아쉬움이 좀 더 컸던.

주인공이 보여주는 <마인드스케이프> 능력과 사용과정도, 

큰 설명없이 예전 '초능력자'들을 중심으로 이런 단체를 만들었다는 것 정도로 

설명하고 지나가는 것도, 

좀 더  재밌게 만들 수 있는 '소재부분'이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딱 '소재적으로만 활용'되고 만것 같아 조금 아쉽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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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로 만들면 좀 더 재밌을 것 같은 흥미로운 '기억수사법 소재' 

영화 '마인드 스케이프'>

미드로 만들면, 좀 더 재미난 에피소드가 연이어질것 같고, 

<마인드스케이프>와 <기억>이란 소재가 워낙 좋았기에 

조금만 더 결말까지 힘을 놓지않았다면, 정말 끝까지 아쉬움이 없었을 스릴러물이 될법도 했네요.

개인적으론, 마지막 결말이 너무 싱거웠던 탓에, 

그 전까지의 좋았던 스릴러 느낌이 약간 마지막에 가서 물탄것 같이 흐릿해져서 아쉬웠네요.

그럼에도, 그전까지의 스릴러적인 전개와 긴장감, 소재, 배우들은 마음에 들었네요.

나중에 미드로 다시 만나도, 재밌을 법한 소재와 장르의 영화 

<마인드스케이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