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찾아줘> 올해 나온 스릴러물중에서는 Best로 꼽고 싶다.
데이빗 핀처 감독 작품이라서 믿고 본다!
영화 <나를 찾아줘>
많은 분들의 기대를 모은 데이빗 핀처 감독의 신작 영화 <나를 찾아줘 Gone Girl>입니다. 이 작품은 원작소설이 있죠, 바로 길리언 플린의 동명 원작 소설
그 결과는?! 해외평답게, 저에게도 Best였습니다. 다만, 평균적으로 해서 올해 최고의 영화다!라기보다, 이 스릴러분야와 데이빗 핀처의 작품이라는 점에서 생각하시면 이해가 가실듯 합니다. 영화가 약간 층이 두텁고, 감독연출 스타일상 아주 대중적이라고 보긴힘들지만, 영화자체적으로는 Best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번 리뷰는, 영화 나를 찾아줘의 본 관람 시 재미를 위해서 스포나 결말 등을 제외한
감상과 평가 리뷰 및 후기로만 이루어져있습니다. 편하게 읽으셔도 됩니다~.)
영화 나를 찾아줘 줄거리는.. 결혼 5주년 기념일 아침, 아내 '에이미 (로자먼드 파이크)'가 사라졌다! 남편 '닉 (벤 애플렉)'은 그녀를 찾기 시작하고, 언론에까지 이 사실은 알려진다. 하지만, 쇼윈도 부부였던 그들의 허점을 파고들면서, 점점 오히려 남편 '닉'을 이 사건의 강력한 용의자로 몰아가는데...
간만에 만난 정말 '쫀득한 스릴러물'이었습니다. 러닝타임이 145분으로 짧지도 않은데, 정말 시간이 어떻게 흘러갔는지 모르겠더군요. 그만큼 영화의 전개는 예측불허.이고, 안다하더라도 데이빗 핀처의 끈적한 연출덕에- 끝까지 보게하는 힘이 매우 큽니다.
영화의 층이 두텁다, 마치 3단변신하는 로봇같은 느낌,
그 긴장감을 잘 유지한 건.. 원작과 데이빗 핀처 덕분!
영화는 마치 1부/2부/3부로 자체분할되어있는듯한 느낌입니다. '나를 찾아줘'는 마치 <3단변신하는 트랜스포머>처럼, 처음과 중간과 결말이 모두 다른 내용에 분위기이고, 다른 주인공과 느낌으로 전개되는 것 같습니다. 처음만 보고서는 끝을 예측할 수가 없고, 끝만 보고서는 처음의 분위기를 쉽게 감지할 수 없습니다. 그 중심에는 데이빗 핀처의 끈덕진 연출력이 살아숨쉬고있었죠. <밀레니엄: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때의 끈적한 연출력이 일상적인 스릴러에서 발휘된다면?의 느낌으로 전개되는듯했죠.
물론, 배우들도 잘 연기해주었습니다. 벤 애플렉이 유력한 용의자 '닉 던'으로 분해, 이 사건의 중심에서 용의자 or 추적자로 나서는데, 이제 이러한 '묵직한 역할'도 잘 맞는것 같더군요.
하지만, 사실 이번 <나를 찾아줘>의 진정 주인공은... 바로 '로자먼드 파이크!'입니다.
그녀를 주목하라!
'로자먼드 파이크 Rosamund Pike'
<써로게이트>에서 처음 보고 눈에 들어왔으며, <세번째 사랑>을 거쳐 <타이탄의 분노><잭 리처>에서 드디어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이번 영화... <나를 찾아줘>에서 일생 최대의 연기,를 펼쳐보인 그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녀의 100단 변신을 지켜보시길요. 이 영화를 보고나시면, 오로지 '그녀'만이 기억에 남으실겁니다. 고전적이고 아름다운 외모를 가진 그녀... 이전부터 애정한 배우였는데, 이번 영화 그녀의 대표작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영화는 러닝타임도 길고, 그 가지고있는 연출과 이야기의 층도 두터운 편이지만, 전혀 힘들이지않고, 흥미롭고 긴장감있게 전개를 풀어나갑니다. 그러면서 '스릴러의 쫄깃한 재미'가 가득하죠. 때로는 고상하고, 때로는 강한 반전을 선보이기도 하며, 때로는 배우들의 연기에 홀릭당하기도 합니다. 그 중심에는 '데이빗 핀처라는 강력한 감독'이 있어서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그의 연출력이 없었다면, 이 <나를 찾아줘>는 이토록 매혹적이고 재밌는 스릴러가 되진 못했을 겁니다.
올해 나온 스릴러물중에서는 Best로 꼽고 싶다.
원작, 연출, 배우의 완벽한 삼박자 조화.
어느정도 예상가능하더라도, 그 정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매우 흥미로운 영화입니다. 로자먼드 파이크, 벤 애플렉, 닐 패트릭 해리스 등의 연기를 보는 재미가 쏠쏠할 것입니다. 일단, 지금까지 나온 2014년 올해 스릴러 영화 중에서는 단연 Best로 뽑고 싶네요. 영화가 가진 분위기와 전개가 아주 끈적해서 또 보고싶구요. 데이빗 핀처 감독의 작품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필관람 작품이시고, 배우들 좋아하셔도 볼만한 영화 <나를 찾아줘 Gone Girl>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