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부의 어드벤쳐틱한 장면들의 효과가 돋보인!

<닌자터틀 4DX>!

지난주에 개봉한 <닌자터틀>을 4DX로 한번 더 재관람했습니다. 일반 관람때부터, 이 영화 역시 이 장면은 4D 효과가 좋겠다!라고 생각한 장면이 몇개 있었는데, 역시 그 장면에서 효과가 돋보이더군요. 다만, 이번 작품은 유독 그러한 어드벤쳐틱한 장면에서만 4DX가 조금 빛난감이 있기도 하지만요. 오락게임하듯이 그러한 재미가 있는 4DX 영화였습니다. 

이번 관람극장은 <신촌아트레온 CGV> 극장이었구요. 이 4DX극장이 아주 좋은 효과인 편은 아니지만, 현재 <닌자터틀 4D>는 거의 오전시간대에만 4DX가 이루어져서 시간 맞추기가 좀 어려웠네요. 그 외에는 현재 효과가 좋다고 평가받고있는 <인투 더 스톰 4DX>가 대부분 시간대를 차지하고있습니다. 

일단, 1)번째 명장면 - <눈산을 타고내려가는 눈썰매같은 질주 장면!> 

코와붕가~! 닌자거북이 4마리(?)가 적들과 싸우면서 등껍질로 눈산을 신나게 타고내려가는 장면이 있는데.. 이 장면에서 4DX 효과가 폭발하네요! 모션체어가 신나게 좌우좌우 이리저리로 움직이고, 시원한 설(雪)바람이 밀려듭니다. 그리고, 적들이 무기를 쏘아대네요! = 귀 뒤의 바람 퐁퐁~ 

이 장면, 정말 눈썰매 타듯이 재미나네요.

2)번째 명장면 - <타워 옥상에서의 슈레더와의 멋진 1:4 액션 장면!>

이번에 슈레더가 닌자거북이들보다 더 멋진게 나온건, 다들 아실겁니다. 은색 사무라이 갑옷으로 두른 그의 카리스마와 무기, 그에게 대적하는 거북이4인방과의 액션장면- 아주 묵직하게 발차기 하나하나까지 전해져오네요. 특히 슈레더에게 맞고 떨어져나갈때의.. <등 뒤의 묵직한 티클러>는 내가 다 아파요~의 느낌을 전해주네요. 

옥상빌딩에서 떨어질때쯤의 아찔함은.. 무서운 강풍바람으로 동반되어 아찔아찔...@@

3)번째 명장면 - <바로 이어지는, 첨탑 구조물의 추락 장면!>

위에서 바로 이어지는 장면으로...  옥상에 있던 첨탑이 무너지고 떨어지면서, 그걸 타고 같이 떨어지는 에이프릴과 닌자 4인방... 그 모습이 영상으로 마치 <롯데월드에 있는 고공파도타기>라는 놀이기구의 모습을 연상시키는데요. 그만큼 아찔, 재미나게 구르고 구르고.. 하늘에서 떨어지는 재미가 쏠쏠. 

모션체어는 돌고돌고, 바람은 불고불고, 마지막으로 슈레더와도 싸워야하고... 4dX 효과가 다양하게 동원되네요.

<닌자터틀 4DX>는 초반부가 조금 심심한 것 빼면, <후반부에서 몰아치는 액션 어드벤쳐 장면들>이 무척 재미난 영화였습니다. 에이프릴이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으면, 라이트가 팍 똑같이 터지고! 눈 위에선 시원한 차가운 바람이 같이 날라오고~ 화약향기도 나고 자잘한 효과도 괜찮은데요. <신촌 아트레온 CGV>의 효과가 조금 약한 편이라, 그게 좀 아쉽네요. 좀 더 좋은 4DX 극장에서 봤으면, 별 네개까지 나오는 재미를 누리지않았을까?도 싶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