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과 만화에 이어 영화까지 나온 

영화 <엣지 오브 투모로우>

영화 <엣지 오브 투모로우>의 원작은, 일본작가 '사쿠라자카 히로시'의 라이트노벨 입니다. 원작이 만화인줄 많이 아시지만 그후 만화가 나왔다고 하죠. 이번엔 영화화까지 되면서, 원작이 가진 매력과 결말 또한 매우 궁금해졌고, 톰 크루즈까지 더해지면서 오락적 재미를 기대하게되었습니다. 감독은 <본 아이덴티티><미스터 & 미스터 스미스>의 '더그 라이만', 매력적인 여배우 '에밀리 블런트'까지 합세.

* 엣지 오브 투모로우 줄거리는.. 공보장교 '빌 케이지'는 원치않게 '미믹'이라는 외계인 종족과의 전쟁에 참전하게되고, 그 곳에서 죽음을 맞이하게됩니다. 하지만, 그순간 그는 입대한 날부터 똑같은 '매일'이 반복되기 시작합니다. 이게 어떻게 된 일인지? 그리고, 그는 이 반복되는 죽음의 순환 '타임 루프'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요? 

전쟁에서 죽은 주인공, 

매일이 반복되는 무한타임루프 설정이 주는 흥미로움.

<엣지 오브 투모로우 Edge of Tomorrow>라는 제목의 뜻은, '오늘과 내일의 경계'라는 의미로 사용된다고 합니다. 간단하게 말하면 <죽음의 무한루프>를 겪게되는 것인데, 일단 매일이 반복된다는 점에서, <사랑의 블랙홀><소스 코드>등이 생각나지만, <엣지 오브 투마로우>는 좀 더 흥미롭게 이어나갑니다. 반복되는 매일.. 왜 그런 설정으로 정해지게되었을까? 이유가 있을까? 그 점이 매우 궁금했는데, 영화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그 설정과 배경의 이유까지 자세하게 나옵니다. 

영화의 설정설정이 매우 흥미롭고, 심지어 '반복되는 매일'로 인해, 이 오락영화에서 자잘한 웃음 point 등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톰 크루즈 캐릭터가, 처음엔 '원치않는 입대'를 한 찌질이 장교의 느낌인데, 반복되는 매일로 인해 점차 '전사'로 성장합니다. 누구나라도 똑같은 것을 계속 경험하면, 숙련되고 스킬이 늘어나기 마련이지요? 여기서는 <외계인과의 전쟁>이라는 설정하에, '전사'의 능력으로 성장하는거죠. 

게임 한판을 깨기위해, 

보스전까지 무한한 PLAY로

결국 최강캐릭터가 되어야만하는, 

<게임 구조와 공략스토리>를 가진 재미!

여기서, 우리는 재미난 구조임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영화 엣지 오브 투마로우의 구성은, 마치 하나의 게임판을 깨기위해, 반복되는 리셋과 플레이로 캐릭터가 성장해나가는 영화!>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 게임을 하나 예로 들어보죠. 게임을 시작하면, 어느선까지 가다가, 한계에 부딪히고 캐릭터는 죽어버립니다. 그럼 우리는 다시 리셋을 하고, 게임 플레이를 계속해서, 다시 그 한계를 깨고 나아가 결국 왕(보스전)까지 가죠. 그리고 그 보스를 깨기위해, 똑같은 플레이를 수백번씩 하고, 그 <공략법>을 알아냅니다. / 이게 바로 우리가 즐기는 '오락 게임'의 일종의 패턴인데요. <엣지 오브 투모로우>가 딱 그렇습니다. 설정이 '타임루프'라는 특이점이 있지만, 결국 그것이 <한판의 '인류생존' 게임을 깨기위한 주인공 '빌 케이지'의 죽음의 반복플레이>라고 볼 수 있죠. 이러니, 게임적재미와 성장을 통해 재밌을 수밖에요.

영화는 같은날이 여러번 반복되지만, 점차 그 반복화면을 조금씩 보여주고, 그 사이사이 '변화되는 간극'을 통해, 조금씩 성장해가고 변해가는 '빌 케이지의 모습과 상황'을 보여줍니다. 비록 '하루'지만, 많은걸 변화시키고 나아갈 수 있습니다. 이 방법으로 일종의 끝판왕까지 가는 게임적 재미와 구성,결말의 <엣지 오브 투모로우>입니다. 게임구조와 공략법에 대입시키면, 이해하기 아주 쉽고 재밌는 구조의 영화입니다. 

<죽어야만 더 강해진다.!

죽고 살아나서 계속 PLAY해서 강해져야만, 

게임을 깰 수 있듯이 딱 그 <게임의 법칙>, 

저 카피의 이유 알겠더군요~!>

이 영화도 아이맥스로 봐야하는 이유!

아이맥스 3D.로 관람하였는데, 아이맥스 효과가 최근 <고질라>만큼이나 몰입도를 좋게 전해줍니다. 이 영화의 하이라이트 액션볼거리씬이라고 할 수 있는 초반 <외계인과의 해변 전투씬>은 정말 죽여주는 체험감을 전해주고, 외계인의 액션은 깜짝깜짝 놀랄 정도. <엑소 슈트>라고 하는 강화수트의 볼거리도 있죠. 3D효과도 최근작들보다 적당한 효과감을 전해주어, 전체적으로 <엣지 오브 투모로우>의 아이맥스 3D와 액션볼거리의 만족도는 근래 본 영화중에 높은 편입니다. 

 근래 오락물 중 가장 깔끔하고 

순수오락물로 즐길만해!

깔끔하다! 재밌다! 흥미롭다!로 <엣지 오브 투모로우>를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한국관객들이 좋아할만한 타임반복설정, 액션볼거리, 스토리까지 다 갖추고,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배우 '톰 크루즈'의 오락적인 연기까지 있어서, 아마도 근래 본 오락영화 중 '가장 깔끔하게 들어있을 거 다 들어있는, 한국인들이 좋아할만한 순수 오락물'이 아닐까싶습니다. 작년 <오블리비언>이 여운적으로 좋았다면, 이번 <엣지 오브 투모로우>는 눈과 머리가 계속 따라가게할만한 '오락적인 재미'가 충만한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