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아마존이다! 

<리오 2 Rio 2>

<리오 1>은 그야말로 '브라질의 열정! 삼바의 리듬'을 온 몸으로 머금은 영화였습니다. 그야말로 신이 났죠. <리오 2>는 장소를 '아마존'으로 옮겼습니다. 그리고서, 가족과 자연환경을 외칩니다. 좀 더 가족적이 된 파란 새들의 모험 <리오 2>입니다.  

* 리오2 줄거리는... 1편에서 사랑을 이룬 파란 마코 앵무새 '블루 & 쥬엘'은 가족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도시를 벗어나 '아마존'으로 가게되는데요. 그 곳에는 아내의 어릴 적 헤어졌던 가족이 있었습니다. 이제 사위가 된 '블루'는 사위인정받음과 동시에.. 가장으로써의 면모도 뽐내야하는데요. 

몸이 들썩들썩거려, 

다양하게 업그레이드된 MUSIC.

<리오 1>은 다른 건 몰라도, 저의 몸은 '그 삼바의 리듬'을 느낀 것을 기억하고있습니다. 그만큼 '뮤직 MUSIC 애니메이션'이라고 불러도 될정도로, 나름 특색을 가진 애니였죠. 2편은 더욱 다양해진 MUSIC을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삼바는 기본, 클래식, 뮤지컬, 힙합, 라틴까지! 게다가 유명한 가수 '브루노 마스'가 이번엔 직접 캐릭터 '로베르토'로 참여하여, 목소리 연기와 가창력을 뽐냅니다. 목소리가 정말 좋은 가수인듯. 

그리고, 뮤지컬 씬도 추가되고, 나이젤의 <아윌 서바이브 i'll Survive>등 몇몇 OST 명장면 씬들이 있습니다. 전 특히 엔딩에서의 흥겨운 폐막페스티벌이 좋더군요. 절로 또 다시 몸을 들썩이고있더라는. ♬

선명하고 아름다운 컬러풀한 색감, 

군무의 조화가 눈을 사로잡아.

또한, <리오>하면 '컬러풀한 색감'을 빼놓을 수 없죠. 더욱 선명해지고, 컬러가 다양해진 느낌입니다. 사실 보다가, 색감과 배경이 너무 아름다워서 내용보다 더욱 집중해서 보았죠. 디지털 2D로 보시면 더욱 눈에 들어오실듯요.

음악하면 '춤 DANcE', 이번엔 '군무'가 주를 이루는데, 중간 파란 마코 앵무새들의 '집단 군무의 현란함'에서 눈을 단번에 사로잡더군요. 

디지털 2D.로 깨끗하게 보았는데요. 목소리연기가 미국판은 제시 아이젠버그, 앤 해서웨이, 제이미 폭스, 윌 아이 엠 등이 맡았는데, 잘 어울렸습니다. 반대로, 한국판 더빙인 류승룡, 써니, 임시완의 목소리연기도 궁금해져서.. 특히 류승룡씨의 악역연기 말이죠. 3D 자막.으로 다시 볼지도요.

가족 & 자연친화적인 된 작품 매력은 좀 약해졌지만, 

뮤직 애니메이션으로는 손색없어.

<리오2>는 깔끔하게, 다양하게 버전업된 OST / 화려한 색감 / 군무가 아름다운 작품으로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이야기가 블루의 가족얘기 - 나이젤의 복수얘기 - 환경지킴이 얘기로 합쳐져서 이어지는데, 이야기는 다소 가족적이고 전형적이예요. 사실 <리오1>도 이야기보단 음악이랑 흥겨움이 기억에 남은 작품이기에, 아이들에게 좋은 수준 정도입니다. 리오 역시 동물친구 캐릭터들이 주는 웃음과 쇼가 꽤 있어서, 잔재미의 깨알웃음이 은근히 있더군요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