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에 맞춰 개봉한 애니메이션 <썬더와 마법저택>의 제작국가는 '벨기에'이다. 제작국가로는 조금 덜 친숙할지몰라도, 애니-벨기에하면 최근히트애니작 중에 바로 이 작품이 떠오른다. <새미의 어드벤쳐 1,2>. 바로 그 작품의 '벤 스타센 '감독과 제작진들이 뭉쳐서 다시금 만든 애니가 바로 <썬더와 마법저택>.

간단하게 말해, <썬더와 마법저택>은 <새미>처럼 아이들용 대상이긴하지만, 꽤 잘 만든 축에 속하는 애니가 될듯하다. 일단, 그래픽과 캐릭터가 질이 떨어지는 수준도 아니며, 캐릭터와 볼거리를 아기자기한 분위기와 재미로 잘 짰다. 2D로 보았지만, 3D효과가 두드러지는 장면들도 엿보여 그 효과도 매우 기대된.

[줄거리]  주인에겐 버려진 고양이 '썬더'는, 길을 떠돌다, 새로운 곳에 정착하게 되는데 그 곳이 바로 <마법저택>이다. 주인장 할아버지와 마법저택친구들이 그를 반겨줄 무렵, 내부의 적인 '토끼와 쥐'가 그를 내쫓으려하고, 할아버지의 조카마저 이 집을 팔아버리려하는데..

[후기]  일단 이 작품의 강점은 귀여운 주인공 및 마법저택친구들의 아기자기한 귀여움이다. <새미>때도 그랬지만, 이쪽팀들은 굳이 디즈니가 아니더래도 캐릭터성을 누구나봐도 좋아하게 잘 잡는듯 하다. 

주인공 '썬더'도 고양이지만 꽤 귀엽고, 특히 마법저택친구들의 창작성과 귀여움은 박수를 칠 정도다. 집안의 토이들이 모습을 갖고 살아움직인다면 이런 느낌? 특히 전구토이 '에디슨'의 귀여움은 이 영화의 마스코트다. 

<전구토이 '에디슨', 

이 친구의 표정이 참 스마일짓게 해주더군요.>

고양이와 할아버지의 처지로부터 '버려지다'의 동질감을 느끼며, '새로운 가족으로의 탄생'을 아이들에게 눈높이맞춰, 아기자기하게 탄생시킨 작품이다. 아이들은 <새미의 어드벤쳐>때처럼 무척 좋아했고, 같이 온 부모님들도 의외로 재밌었다며 높은 만족감을 표시했다, 그건 본인도 마찬가지. 

어른들을 향한 시선이라기보다 아이들을 위해 눈높이로 맞춰진 시선이 모두가 즐기기에 다소 등급적으론 낮았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디즈니나 픽사가 아니더라도 충분히 귀엽고 매력있는 캐릭터와 볼거리로 재미를 줄 수 있는 애니임을 증명했다. 이 제작사 새미, 썬더 다음작도 또 한번 기대해볼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