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의 젊은이 네 명이 이뤄낸 기적의 영화 

<잉여들의 히치하이킹>

[리뷰] 실제 1년간의 유럽여행기(記)를 다큐로 담아 '개봉'까지 이뤄낸 쾌거의 영화 <잉여들의 히치하이킹>.

[줄거리]  재호, 휘, 하비, 현학, 20대의 4명의 친구들은 '무일푼 유럽여행'을 돈다. 실제 영화학도인 그들은 학교를 중퇴하고 무작정 이 길에 올랐다. 호스텔의 홍보영상을 찍어 돈도 벌고 여행도 하고 푸푼 꿈을 그들, 과연?

그저 무작정 꿈만 갖고 떠난 젊은이들의, 

꿈을 이룬 작품. 

'실제로 개봉까지 할까?'싶었던 그들은, CGV 무비꼴라쥬를 통해 개봉까지 이루게되었다. 덕분에, 관객들도 그들도 행복해졌다. 꿈도 희망도 열정도, 새로운 인생의 통로도 함께 공유하게되었으니까.

이것은 실제다. 다큐를 찍으려고는 했지만, 실제 개봉까지 이뤄질 줄은 그대들도 몰랐을 것이다. 그리고 <잉여들의 히치하이킹>은 그냥 '유럽여행기'가 아닌, 생존을 위해 한 일이 실제적으로 그들의 명성을 갖게도 한 특별한 케이스의 영화다. 

'호스텔 홍보영상'을 찍어주는대신, 숙박을 얻기로 하는 물물교환에서 시작되었지만, 그것은 그들의 '능력'을 유럽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심지어 자신이 좋아하던 가수의 뮤직비디오까지 찍게되었다. 영화같다고? 보고있는 건 영화지만, 이것은 리얼이었다. 

<잉투기><잉여들의 히치하이킹>등 

잉여들의 숨은 능력들이 드러나고있는 요즘, 보기 좋습니다.

초중반동안 관객도 정말 날아갈듯 기쁘다, 마치 내 일처럼. 그 타지에서 '능력을 인정받는 젊은이'들의 모습이 대단해보였으며, 4명의 젊은이 모두 개성있고 능력있는 '잉여 아닌 잉여들'이었다. 

젊음은 또 다른 능력이며, 여행은 또 다른 길이다. 젊으니까 저럴 수도 있다고 하지만, 그 전에 '긍정적인 생각과 행동력'도 중요하다. 이 청년들을 보면 그걸 알 수 있다. 

1년간의 힘든 여행기동안 누가봐도 분명히 죽을 것 같은데도, 그들은 서로를 보며 깔깔 댄다. 그 모습을 보고 이런, 미x놈들 껄껄~할지라도 그 젊음과 긍정의 힘이 부러운 건 사실이었다. 그게 바로 이 <잉여들의 히치하이킹>과 이 4명의 힘이다. 

젊으니까 청춘이다. 

청춘을 기억하며, 지금이라도 나서자.

그저 즐겁기만 한 영화가 아닌, 후반 들어가면서 그들의 '현실적인 문제'가 부딪히면서 초반의 템포가 다소 줄긴하지만, 대신 '성숙함'을 외피로 두른다. 그렇게해서 365일의 무일푼 유럽여행을 마치고 개봉까지 오게된 <잉여들의 히치하이킹>.

이 젊은이들을 보면서 그 시절의 기억과 추억, 열정 등이 되살아났다. 이 친구들도 그러한 추억을 가지고 더 멀리 나아가겠지.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