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보다 더 신선하고 귀여운 작품으로 돌아왔습니다.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 2>

미국에서도 전작과 같은 비슷한 흥행성적을 거두며 1억돌파를 돌파한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 2, Cloudy with a Chance of Meatballs 2>입니다. 사실 큰 기대는 안했던 작품인데, 생각보다 더욱 즐겁게 즐기고 온 애니메이션입니다. 한번 작품과 그 4D x 3D 재미의 세계로 빠져보겠습니다.

[줄거리]  전편에서 '슈퍼음식복제기'를 만들어, 마을에 '음식 비'를 내린 플린트. 바로 전편의 결말에서부터 이어집니다. 이 마을은 이후 '푸드 몬스터'들의 탄생으로 인해 뒤덮이게되고, 플린트 일행은 그것을 막으러갑니다.

이번 편은 무조건 귀요미 '푸드 몬스터'들의 승리입니다. 

<슈퍼배드 2>에 '미니언'들이 있었다면, <하늘에서..2>에는 '푸드 몬스터'들이 있습니다. 

1편에선 단순히 '맛있어보이는 음식들의 공세'로 못 견뎠다면, 2편에선 '푸드 몬스터= 귀요미 동물들의 모양을 한 음식'들의 공세가 이어집니다. 혹시나 '몬스터'라고 해서 흉칙하거나하면 어쩌나했는데, 생각이상으로 모두 귀엽더군요.

'애니메이션 + 4D'는 궁합이 잘 맞는다는 걸 이전 애니메이션 관람때도 잘 느꼈습니다. 크게 작품몰입성을 해치치않으면서, 적당한 움직임과 재치있는 4D 효과로, 작품의 즐거움을 조금씩 배가하는 성격으로 매우 잘 어울리죠. 이번 <하늘에서2.. 4DX>도 그랬습니다. 

전체적으로 

'바람 / 물 / 모션 체어'의 4DX 효과로 정리됩니다.

작품마다 4DX효과가 다름을 또 한번 느낍니다. 

<헝거게임 2>때는 '향기/시계섬'의 재미로 몰아치더니, 

<하늘에서 2>는 자잘한 효과들과 정글탐험의 재미로 축약되더군요. 

푸드몬스터들의 움직임은 -> 모션 체어의 움직임으로, 

정글탐험의 뛰어다님과 그 실감성은 -> 바람 / 물로 전해집니다.

물 효과 싫어하시는 분들이 더러 계시는데, 애니메이션은 아이들이 많이 봐서인지 '물 효과'가 있었구요, 물이 나오면 아이들은 "꺄르르~"하며 좋아하더군요. 바람 또한 의자앞뒤의 '에어샷' 효과로 '플린트 일행'과 함께 하는듯한 '정글의 법칙' 그 재미를 더해줍니다.

저는 '향기 효과'를 무척 좋아하는데요, 아쉽게도 이번엔 향기가 많이 사용되진않았더군요. '푸드 몬스터'가 나올때 같이 음식향기가 나오면 최고겠지만 그건 무리일테고요, 대신 달달한 스위트한 향기라도 나오면 좋았을텐데, <헝거게임 2>에서 '공간구분'할때 많이 쓰느라 이번엔 좀 쉬었나봅니다 :)

그 외에도 다른데서는 잘 안 나오는 '애니메이션 4D'만의 효과 <비누방울> 연사됩니다. 아이들이 최고로 좋아하는 부분이었죠.

이러한 4DX 효과들은 

'푸드 몬스터들의 귀요미'와 함께 쿵짝을 이루며 

재미를 이루어갑니다.

이번 편 최고의 푸드 귀요미는 <베리>입니다. "에~누~"를 연발하는 옹알이의 귀여움과 팔다리 짧은 것까지 그야말로 '마스코트'입니다. 그 외에도 <피클 삼형제><바나나 타조><플라 망고><햄버 거미><수박 코끼리> 등 '푸드 몬스터'들의 등장은, 신선함과 귀여움을 동시에 안겨주는, 전편 이상의 최고의 탄생물입니다. 

<이번편 최고의 공신들, 

베리 - 피클 삼형제 중 하나.>

<바나나 타조 - 수박 코끼리>

<감자 하마 등 

정말 발상력과 표현력이 대단하더군요.>

"어떻게 이런 발상과 표현력을 그려냈지?"

<하늘에서 1,2>를 보면서 느낀 것은 이 제작쪽 친구들이, 아이디어들은 정말 참신하고 신선하구나싶었습니다. 보면서 "어떻게 이런 발상과 표현력을 그려냈지?"를 연발했네요. 이 정도면 3편 나온다면 무척 기대됩니다. '귀요미 푸드 몬스터'들과 4DX의 적절한 효과로 즐거웠던 애니메이션 Time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 2>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