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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열의 음악앨범 ], 조금 느리게, 그렇게 흘러가는 사랑도 있었다는 것을.
13  MV제이와이 2019.09.12 04:37:17
조회 95 댓글 0 신고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
김고은/정해인 캐스팅은, 이 영화가 가진 느낌과 
그들의 마스크만으로도 충분히 어울렸으나, 

사실 개인적으로는 감독이 가진 감성부분이 
이 영화에 가장 끌리게했다.

 

게다가, 영화 속 <레트로 감성과 설정>은, 
그 시절을 지나온 세대로서 그 자체로 많은 추억에도 젖게했다.

천리안, 핸드폰의 변화, 
계속 개발되며 변해온 지역의 이미지.. 
그리고, 그 시절의 음악들.

영화는 <유열의 음악앨범>이란 제목답게, 
실제로 존재했었던 <라디오 프로>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유열의 특별출연은 물론 목소리까지 적극활용하고, 
실 실제로 존재하는 이의 이름까지 
이렇게 타이틀로 쓴다는것이 꽤 신기하기도.

 

Fix You.

영화자체는 <짧은 만남과 헤어짐>을 
1994년부터 반복하는 남녀의 얘기를 다뤘기에, 
사실 몇가지 요소를 제외하면, 
그저 평범한 멜로 로맨스로만 보일수도 있겠더라는. 

그것도 중반쯤 가면 더 평범한 흔한 연인의 일상드라마로 돌아간다. 

그 흔한 일상의 부분을 지탱해준건, 
정해인과 김고은의 비주얼과 감성 정도라고 할수있었음에도. 

다 보고나니, 이들의 사랑얘기보다도 
결국 세상에서 외로운 이들끼리 뭉쳐 
삶을 지탱할만한 추억으로 살아간 내용이 좀 더 와닿지않았나싶었다. 

홀로이기보다 <그때 그 빵집의 추억>을 벗삼아, 
서로를 치유해주며 버텨온 삶얘기가 아닌가도 싶었던. 

마지막 콜드플레이의 픽스 유 Fix You가 흘러나오자,
좀 더 그런 생각이 들기도 했다.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은, 
정지우 감독의 감성과 정해인/김고은 두 배우의 
맑은 이미지와 마스크, 적당히 듣기좋은 왕년의 가요들이 
적절히 만나 만들어낸, 예쁜 팬시감성의 레트로 무비다. 

<라디오프로>가 매개체인만큼, 
노래는 중요했지만 몇곡을 제외하곤 간혹 
너무 과하게 쓰인 감도 들곤했다. 

또한, 가볍게보면 그들의 사랑얘기로, 
좀 생각해보면 외로운이들의 추억담일수도 있겠다. 

 

요즘 같은 스마트폰시대에 몇년치의 메일을 보내고 기다리고, 
거의 3,4년에 한번씩 보는 사랑이야기가 어떻게 와닿을지모르겠지만. 

가끔은 조금 느리게, 
그렇게 흘러가는 방식의 사랑얘기도 있었다는것을, 
적당히 좋은노래와 예쁜화면과 마스크에 담아낸, 
레트로무비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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