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day

마이 마니아

대중문화 마니아 리스트
영화로 세상을 바라봅니다.
마니아 칼럼(대중문화) 즐겨찾기
<세이빙 미스터 뱅크스> 메리 포핀스 작가와 월트 디즈니의 약속.
13  무비 JY 2014.04.10 12:53:23
조회 1,815 댓글 0 신고

 

이 영화가 '메리 포핀스 작가와 월트 디즈니의 만남'과 제작 비하인드 같은 이야기인 줄은 알았지만, 생각보다 훨씬 기분좋게 잘 만들어졌네요. 국내에선 'CGV 단독 개봉'으로만 하는게 매우 안타까울 정도네요.

 

 

 

[줄거리] 월트 디즈니는 영화 <메리 포핀스>를 만들기위해, 원작 작가인 'P.L 트래버스 부인'을 월트 디즈니 社로 초대해, 같이 공동작업을 시작합니다. 하지만, 어떤 사유로 인해 까다롭기 그지없는 그녀와의 마찰은 끊이질 않는데...

 

단순히 '영화 메리 포핀스의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 정도인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세이빙 미스터 뱅크스>에는 원작작가 'P.L 트래버스'가 왜 <메리 포핀스>에 그렇게 애정을 가질 수밖에 없는지, 까다로울 수밖에 없었는지 와 함께... 그것을 맞춰나가는 '월트 디즈니'의 모습과 이야기도 함께 담아냅니다. 

 

 

 

<메리 포핀스> 다들 아시나요? 

 

1964년작의 이 유명작품을, 저도 온전히 다 본 기억은 없지만.. 줄리 앤드류스의 우산 든 모습과 함께, "수퍼칼리프래글리스틱 엑스피알리도셔스!"이라는 길고 재밌는 주문과 '침침체리(Chim-chim-cheree)'라는 ost 곡을 알고있을만큼, 유명한 작품입니다. 이 작품을 영화로 만들기위한 여작가와 월트 디즈니의 티격태격 제작과정.. 

 

하지만, 영화가 그 과정 속에서 본격적으로 그려낸건.. 바로 '원작작가 P.L 트래버스와 메리 포핀스>의 관계성에 대해서입니다. 그녀는 <메리 포핀스>의 영화화 과정에서 실제로도 엄청난 마찰과 반대를 빚어냈다고 하죠. 현실적인 부분을 그려냈던 원작을, 디즈니의 작품성향을 안 그녀가, 어떻게 그려낼지 알았기 때문. 당연히 꿈과 환상으로 가득찬 세계를 그려냈을 터. 

 

하지만, 그녀에게 <메리 포핀스>란 작품은, 자신의 유년시절의 아픔과 실제과정을 작품적으로 승화 및 투영한, 그러한 작품이었기에.. 그녀는 쉽게 그것을 내어줄 수 없었죠. <세이빙 MR.뱅크스>는 그런 그녀의 내면과 과거를 그려내면서, 월트 디즈니와의 소통과 약속도 담아내죠. 

 

 

미스터 뱅크스 씨를 구한다는 건.. 

(Saving Mr. Banks)

그녀의 작품을 온전히 담아내는 것이기도 했지만, 

그녀의 아버지의 모습과 아픔에 손대지말기를 바랬던 것.

 

 

유년시절의 트라우마를 치유해가는 과정이 진짜 Message로 담겨져있는게 바로 이 영화였습니다. 아버지 (=메리 포핀스 속 뱅크스 씨로 투영된)에 대한 사랑과 아픔, 왜 그녀가 메리 포핀스를 애정할 수밖에 없었는지, 월트 디즈니가 지금과 같은 디즈니스타일의 꿈과 환상을 담은 영화들을 만들게 되었는지, 모두 잘 담겨져있었습니다. 

 

영화 매우 따뜻하고, 흐름을 잘 담아냈습니다. <메리 포핀스>에 관한 이야기도, 월트 디즈니의 이야기도, '한 사람의 유년시절의 트라우마'를 담아내고 치유해가는 영화로도 부족함이 없네요. 다만, 모두 실화로 있었던 사실이지만, 역시 약간 디즈니식으로 그려냈다는 그런 점은 있겠죠? 그래도 매우 작품은 좋았습니다.  

 

누구나 아픔도 있고, 그만큼 성장하기도 하면서, 자신의 작품에 그것을 투영하기도 합니다. 디즈니도, 트래버스 작가도, 겉으로 보기에는 밝고 즐거운 작품들만 내놓은 것 같지만, 다 이유가 있었지요. 그것들을 잘 담아냈네요.




메리 포핀스

 

* 원제도 한제도 모두 <세이빙 MR. 뱅크스>인데 , 사실 이것만 보고선 어떤 이야기인지 잘 모르겠더군요. 일본에서는 <월트 디즈니의 약속>이란 제목으로 개봉했던데, 그것도 나쁘지않고.. 국내제목에'월트 디즈니 나 메리 포핀스' 정도는 하나 들어가서 개봉했으면 좀 더 주목을 받을 수도 있었을텐데, CGV 한정상영도 그렇고 매우 아쉽네요. 


** '존 리 행콕' 감독이 뭐 만들었나했더니, 산드라 블록 주연의 <블라인드 사이드>를 만들었었네요, 역시, 비슷하게 좋은 느낌이.

 

*** 이 작품을 보니 1964년작 <메리 포핀스>를 꼭 한번 구해서 제대로 다 보고싶어졌습니다. 비하인드 스토리와, 작가가 담은 메시지 등을 알았으니 영화가 더 잘 보일듯 해요.

4
페이스북 로그인
꾸미기
행운의 다이아몬드~ 클릭하시면 포인트 5점을 드려요~
마니아 혜택/신청
Copyright ⓒ EZHLD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