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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정> 냉혹한 세상 속 '생존의 폭력'을 거머쥐게된 4인.
13  무비 JY 2014.03.28 10:29:45
조회 1,359 댓글 0 신고

 

잔혹한 세상 속 '생존의 폭력'을 거머쥐게된 4인 

영화 <천주정 天注定>

 


<스틸 라이프>의 지아 장 커 감독의 신작이다. 제목인 <천주정>은 <하늘이 정한 운명>이란 뜻. 4명의 4개의 에피소드가, 하나로 이어진듯 하지만 각각 다른 얘기로 이어지지만.. 결국 모두 하늘이 정한 동일한 운명을 따라 흘러간다고 볼 수 있겠다. 



돈에 눈이 먼 마을 촌장에게 대항하기로 한 광부 '따하이' 

시골 출신의 청부살인업자 '조우산' 

유부남 애인과 이별을 준비하는 사우나 여직원 '샤오위'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는 어린 청년 '샤오후이' 



이들은 나이도, 지역도, 환경도 다르지만, 모두 공통적인 '잔혹한 현실'에 놓여져있다. 바로 <냉혹하게 돌아가는 자본주의사회 내에서, 약자이지만 살아남기위해 발버둥치는 인물>이라는 점이다. 






4명의 인물은 모두 의외로 보이는 외모와 반대로 '약자들'에 속한다. 세상의 약자. 1 에피소드의 남자도 포스터만 봤을땐 무슨 킬러인줄 알았다. 하지만, 그런 그들 모두 <세상의 약자>로 이리저리 치이기만 하고, <돈이 없어 모멸당하는 현실> 속에서 결국 '총칼'을 타인 혹은 자신에게 들이대게된다. 그것은 바로 '생존의 폭력'이었다. 





무엇이 누가 그들에게 총칼을 쥐게했는가?



1번째 남자는, 촌장 및 누구는 부자가 되고 자신은 독기없는 가난한 자.가 되고.. 독기로 장총을 든다. 그리고, 자신을 멸시하고 무시한 이들에게 그대로 가한다. 그 전까지의 그의 모습에선 '그런 모습'은 쉽게 찾아볼 수 없었다. 



2번째 남자는 '킬러'로써 살아가야 생존한다. 3번째 유일한 여자는 돈 있는 고객들에게 몸팔라고 모멸감을 당하자 칼을 휘두른다. 4번째 어린 청년마저, 더 이상 살 구멍과 가치가 없는 세상에서 자신에게 폭력을 가한다. 



이렇게, 중국의 현실 속에서 그들은 살아남기위해 누군가에게 혹은 자신에게 '폭력'을 가한다. 결국 <현실세계에서 살아남기란 강함 혹은 그것으로 대변되는 약자들의 마지막 발버둥>뿐이다. 영화 <천주정>은 그렇게 똑같은 운명으로 돌아가는 4명의 이야기들을, 하나의 큰 줄거리처럼 이어간다. 



 





4명의 다른 상황, 다른 인물, 

하지만 '자본주의 사회에서 내팽겨진 약자들의 폭력성이라는 운명'으로 

뭉쳐진 비극.



간단히 설명한 <천주정>이지만, <지아장커> 감독작품과 특색을 아는 씨네필들에게는 이 영화는 필견(必見)작품이다. 일반관객에게는 다소 긴 드라마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분명히 중국의 현실, 돈돈돈 자본주의 세계의 잔혹한 현실을 어느정도 목격할 수 있다. 



등급은 '청불'로 '폭력성'이 의외로 두드러지는 부분이 있다.  <천주정>은 '잔혹한 자본주의 현실 속, 약자들이 살아남기위한 몸부림의 폭력성>이 드러난 영화라고 할 수 있겠다. 모두 조용히 살면, 문제없이 살만한 약자에서, 결국 살아남기위해 '총칼'을 쥐게되는 것이다. 역설적으로 그들에게 그런것들을 쥐어주게한건, 지금의 사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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