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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지가 알고 있었던 일> 아이를 낳아주었다고 모두 좋은 부모는 아니다.
13  무비 JY 2014.03.28 07:49:51
조회 1,073 댓글 0 신고

 

 

영화 속에서 <메이지>는 바로 저 포스터 가운데에 있는 소녀입니다. 어떤 관계인지 알 수 없는 한 남녀 사이에서 무표정한 모습으로 관객을 바라보고있는 저 소녀..의 속마음을 여러분들은 아실까요. 저 표정 속에 숨겨져있는 이 소녀의 속마음의 진실을.. 영화 <메이지가 알고 있었던 일 what maisie knew>을 통해서 만나게되실겁니다. 

 

 

[줄거리] 6살 소녀 '메이지'는 부모의 분열된 상태에 놓여져있습니다. 각각의 성격과 생활차로 싸움이 끊이지않는 부모 사이에서, 그녀는 결국 양쪽의 부모를 오가며 생활하게되는 혼란의 상태에 놓여져있죠. 그런 와중에 각각의 부모는 또한 연하의 애인들과 결혼까지 합니다. 2인4각의 게임도 아니고, 메이지는 이 2명의 친부모와 2명의 새부모를 오가면서 생활하게되는데..

 

 

 

 

이 영화를 보면서 얼마나 저 상황에 탄식을 하고, 아무내색 않는 저 아이가 얼마나 가여웠는지, 또한 저런 상황을 만든 어른들의 이기심에 속으로 분노도 많이 했습니다. 

 

<메이지가 알고있던 일>은 짧게 말하자면, '부모라는 이름의, 어른들의 이기심과 무관심 속에 놓여진 한 아이'에 관한 드라마입니다. '메이지의 부모'는 각각 '줄리앤 무어'와 '스티브 쿠건'이 맡았는데, 모두 서로의 탓만 하며, 아이를 사랑은 하지만 돌보지는 않는 그런 무책임한 부모로 나옵니다. 이 부모를 보면서 느낀건 '사랑한다고 말만 하면, 다 사랑이냐!'였습니다. 그들은 그랬습니다.

 

 

 

 2명의 돌보지않는 친부모,

2명의 돌보는 새부모 사이를 오가는 혼란의 아이.

 

하지만, 반대로 이들 부모가 이혼 후 각각 결혼한 상대가 오히려 이 아이 '메이지'를 정말 사랑과 정성>으로 돌봅니다. 피 한방울 섞이지않았지만, 아무래도 인성이 되고 성격이 좋은 어른들이라 할 수 있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자신을 돌보지않는, 말로만 사랑한다는 친부모 - 피 한방울 안 섞였지만 오로지 아이를 위한 순수한 의도로 돌보는 새아빠, 엄마. 

 

 

영화는 이 아이의 내부적인 고통을 역설적으로 표현하기위해, 이 4명의 부모를 오가는 과정을 마치 일상처럼 계속 보여줍니다. 누가 데려다주고, 오늘은 내가 일때문에 안되고,이리저리 옮겨다니는 메이지.. 하지만, 이 소녀는 단 한마디도 불평.을 그 누구에게도 하지않습니다. 그게 더욱 가슴을 아프게합니다. 

 

 

 

 

 

이 아이는 결코 1불짜리 거북이가 아닙니다. 


 

극 중에서 아이가 공원에서 '1불짜리 애완 거북이'를 삽니다. "오늘은 이 거북이를 데려갈까?" 누군가가 이런말을 합니다. 그 말을 듣자마자 이 아이 '메이지'가 바로 겹쳐졌습니다. 오늘은 이 집에서, 내일은 저 집에서.. 아이는 결코 장난감이나 애완동물이 아닙니다. 어른들의 뜻대로 그렇게 편하게 좌지우지하는 애완동물이 아니지요. 하지만, 어른들은 그 중요한 사실들을 간과하고있는 것 같습니다.

 

 

슬프면서 웃긴 건, 이 거지같은 상황에서 어른들은 서로 자기가 힘들다고 울고불고 난리를 치는데, 정작 소녀 '메이지'는 아무렇지도 않은듯 일상을 지내다가.. 마지막 단 한방울의 눈물.을 자면서 흘립니다. 

 

 

 

 

이 아이는..모든 걸 알고있습니다. 

이 아이의 무표정은 그냥 무표정이 아닙니다.

<메이지가 알고 있었던 일>은 그간 모든 일입니다.


어른들은 아이들이 아무것도 모른다고 생각하겠지만, 결코 그렇지않습니다. 아이들은 모든걸 알고있으며, 어른들이 하고 말하는 것들을 모두 스폰지처럼 듣고 흡수합니다. 다만, 어른들처럼 일일히 그걸 표현 못하고 안하는 것뿐이겠죠. 어릴 때의 환경과 성장조건은 그만큼 인생의 많은 것을 결정합니다.

 

 

영화의 원작은 영미 현대문학의 거장 '헨리 제임스'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하고있습니다. 설정이나 전개는 인물관계를 보면 살짝 막장느낌도 있지만, 4명의 어른들 사이에서 대비되는 '차가움과 따뜻함'의 느낌이 매우 깊게 다가옵니다. 특히 <트루블러드><배틀쉽>등에서 주로 강인한 역을 맡아온 '알렉산더 스카스가드'의 부드러운 연기와 '마고'역의ㅡ '조안나 뱀더햄' 매우 눈에 들어옵니다.


 


좋은 부모 밑에서 좋은 환경 하에서 
좋은 아이로 자라나는 법입니다.

  

 

아이들은 모든 걸 알고있습니다. 어리다고 모를거라고 생각하는건, 어른들의 이기적인 생각일 뿐입니다. 미국에서는 이런 이혼 후 나눠서 양육부모가 실제로 많은것 같은데, 아이들이 정말 많은 혼란을 겪을 것 같더군요. '메이지'역의 '오나타 에이프릴'의 연기와 그 눈빛을 들여다보면, 정말 많은 것을 느끼실 수 있으실겁니다. 영화 <메이지가 알고있었던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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