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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뉴먼츠 맨: 세기의 작전> 문화재를 말살하는 건. 그들의 삶과 정신을 말살하는 것과 같다.
13  무비 JY 2014.03.05 11:49:43
조회 736 댓글 0 신고

 

 

 

조지 클루니 감독/주연의 신작으로, 그의 절친 맷 데이먼은 물론 빌 머레이, 장 뒤자르댕, 존 굿맨 그리고 케이트 블란쳇까지 일단 화려한 캐스팅이 먼저 눈을 사로잡습니다. 내용은 실화 바탕으로, 1940년대 2차 세계대전 히틀러에 의해 존멸위기에 처한 예술품 문화재들을 찾고 구해내는 임무를 맡은 <모뉴먼츠맨>들의 이야기이죠. 그럼 <모뉴먼츠 맨>에서 '모뉴먼츠'란 뜻은 무엇인가하니..

 

* 모뉴먼츠 (monument) : 기념물, 기념비적인 건축물 등을 뜻합니다.

 

한마디로, 세상에 남은 인류의 걸작 - 기념비적인 문화재 등을 지키고 찾는 이들 이야기인데요. 소재자체가 매우 특이한데, 그만큼 실화라 의미가 깊습니다. 

 

영화의 스타일은 40년대 배경인지라, 전체적으로 클래식한 느낌이 드는데 그게 매우 좋은 느낌입니다. '조지 클루니'의 극 중 모습은 간혹 '클라크 게이블'의 멋스러움을 떠올리게하며, 영화내 흐르는 ost들이 근사하게 왕년의 느낌을 떠올리게합니다.

 

 

 

"문화재를 말살하는 건, 그들의 삶과 정신, 

그 모든 것을 말살하는 것과 같다. 

한마디로 그들의 흔적을 지우는 것과 같다."

 

인류가 남긴 걸작인 수많은 문화재들은 히틀러에 의해 말살되고, 개인의 소유품으로 모조리 남을 뻔했습니다. 전쟁 후 찾은 문화재만 해도 500만점이 넘는데, 그 와중에 소멸되고 못 찾은 것도 많다고 합니다. 그것을 찾고 지킨다는 것은, 그리고 목숨을 건다는 것은.. 어쩌면 일반사람들의 눈에는 다소 과하게 들릴수도 있지만, <모뉴먼츠 맨>들은 각각의 입장과 직업, 나라의 입장에서 소신을 갖고 뭉쳐서 끝까지 그 임무를 다해냅니다. 

 

<모뉴먼츠 맨>은 아마도 캐스팅만 보시면, 엄청난 오락영화가 될 것 같지만, 의외로 드라마가 강하며, <문화재 지키기!>의 재미보다 이 일을 통해 벌어졌던 <히틀러에 의한 전쟁의 문화적인 피폐함과 잔혹한 소유욕>에 대해 더 강하게 보여주고있습니다. 은근히 잔잔한 감동과 여운이 있더군요. 

 

히틀러라는 인물이 저지른 여러가지 해악과, 문화재라는 인류의 걸작이 우리들에게 남겨주는 의미성과 그것을 지킨 실화의 <모뉴먼츠 맨>들에 대해서도 감사하게됩니다. 마지막까지 보고나서는 극 중에 나온 <겐트의 제단화>와 <브뤼헤의 성모자상>은 직접 한번 보러가고싶어졌습니다. 몇몇장면에서는 뭉클하더군요.

 

 

 

문화재는 우리 인류의 재산이자, 후대에까지 그 시대와 그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생각, 삶까지 남겨주고 전해주는 귀중한 자산입니다. 목숨까지 걸고 지킬 필요 있나?하고 가볍게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런 노력이 있었기에 우리의 지금에까지 그것들이 가진 가치와 의미가 전해지는 것 아닐까요? 조지 클루니는 일반대중오락영화적인 재미보다는 그러한 점을 영화에 담으려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수많은 나라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남긴 걸작이라는 문화재들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의미와 함께, 히틀러가 저질렀던 수많은 전쟁의 폐해까지 깊게 생각해볼 수 있었던 영화 <모뉴먼츠맨: 세기의 작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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