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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예 12년> 솔로몬 노섭의 실화, 가슴아픈 노예12년.
13  무비 JY 2014.03.03 14:49:53
조회 3,568 댓글 0 신고

 

 

인권차원에서 <노예 12년>이라는 제목도 꽤 강렬한 편이고, 마이클 패스벤더, 베네딕트 컴버배치, 브래드 피트 등의 캐스팅네임도 눈길을 끕니다. 그러나, 이들은 모두 조연이고, 실제 주연은 <치워텔 에지오포>로 노예 12년을 겪은 '솔로몬 노섭'역을 맡았죠. 연기 좋습니다.

 

 

[줄거리]  자유인으로 살던 '솔로몬'은 인신매매로 잡혀, 노예로 팔려갑니다. 그 때부터 힘들고 괴로운, 그리고 억울한 노예생활이 시작되죠. 그 사이, 두 명의 주인을 만나는데, 한명은 잘해주고 착하지만 빚사정상 자신을 다른 주인에게 팔게되고, 새로운 주인은 아주 악랄하고 일만 시킵니다. 그러던 중, 탈출기회를 얻게되는데..

 

 


주인공 '솔로몬 노섭'은, 
원래 <자유인>이었다.

 

 

영화가 시작부터 조금 의외였던 건, 제목만 보고서는 아예 처음부터 주인공이 노예신분인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그는 흑인임에도 <자유인>이었고, 모르는 사람들에게 <인신매매>류로 팔려가 노예생활을 시작하게된다는 '억울한 스토리'였습니다. 

 

그리고, 당시 흑인이지만 자유인/ 노예신분이 있었는데, 주인공이 '솔로몬 노섭'이었던 건 좀 특별한 시각을 전해줍니다. 당시 다른 흑인들이 <노예>로써 벗어날 수 없는 신분을 인정하고 어느정도 살아갔다면, 그는 자유인이었다가 억울하게 노예가 되어서, 그 생활을 무려 12년동안 하면서 <불굴의 의지>로 원래의 생활과 신분으로 돌아가려한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그는 노예생활을 하면서도 받아들이기보다, <돌아갈 곳이 있는 자유인>으로써 의지를 끝까지 포기안하고, 그런 자의 시선으로 <노예 12년>동안을 일반노예들과 조금 다르게 바라봅니다. 

 

 

 

 

배우들의 호연

 

영화는 담담하지만, 배우들의 호연에 힘입어, 극적 감정과 몰입을 최대한 높여줍니다. 특히 주연인 <치워텔 에지오포>의 연기력과 눈빛은, 내내 아주 살아있어서 눈빛만 봐도 그의 의지(will)를 알 수 있을 정도로 연기를 잘해주더군요.

 

착한 주인 역에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악랄한 주인 역에 마이클 패스벤더가, 그리고 솔로몬의 탈출을 도와주는 이로 브래드 피트가 각각 나옵니다. 모두 색다른 역할이었는데, 이 중에서는 역시 <마이클 패스벤더>의 악랄한 주인 연기가 가장 인상적이고 이전과 다르게 색다르며 기억에 남습니다. 

 

감독은 역시 패스벤더와 이전 작품을 모두 했던 <셰임><헝거>의 '스티브 맥퀸'입니다. 굳이 따지자면, <노예 12년>은 <헝거>라는 작품과 비슷한 느낌이기도 합니다. 인간의 의지란...에 대해서 생각해보게되더군요. 

 

 

 

영화는 담담하지만 긴 호흡으로 솔로몬의 <노예 12년>을 깊숙하게 보여줍니다. 몇몇 장면에서 뭉클하긴하지만, 그렇게 밀려들듯한 감동은 아니고, 이 감독의 Style대로 원작 책을 담아낸듯하더군요. 

 

 

원래부터 노예도 없지만, 

노예로 인식하고 살아가는순간 진짜 노예다.

 

폭력과 세뇌와 압박은 정말 무섭습니다. 자유인이었던 그가, 노예 12년을 지내면서 보통사람같으면 "탈출도 못할텐데, 그냥 노예로 살자."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는 불굴의 의지로 돌아가려했습니다. 얼마전 뉴스에서 본 <염전 노예>분들이 생각나기도 해서 마지막엔 가슴아프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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