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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상가들> 재개봉, 몽환적인 청춘의 방황.
13  무비 JY 2014.02.19 18:16:43
조회 1,520 댓글 0 신고

 

11년만입니다.

영화 <몽상가들>이 재개봉했는데요.


당시에도 내용이나 노출 수위면에서 파격적이고, 

충격적이었던 작품이 시대를 흘러 

다시금 극장에서 무삭제로 만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도 당시에는 극장에서 못 보았기때문에, 

이번 극장 재개봉이 무척 반가웠는데..


와, 10년의 흐름이 못 느껴질 정도로 

여전히 그 강렬함이 잘 살아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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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작품이 10년전에 만들어지고 개봉까지 했었다니! 

2014년에 만나도 놀라운 작품.


뭐, 여러가지로 해당되는 말입니다.



일단, [줄거리]는 이전에 전해드렸듯이 

미국인 유학생 '매튜'가, 

프랑스 파리 1960년 후반에 와서 

'이사벨 & 테오' 남매에게 빠져들며..


담아내는 얘기가, 

영화, 정치, 성까지 제한이 없습니다.



그야말로 얘기도 영화도 이들 남매도 

'경계'라는 게 없는 것 같더군요.


그러면서, 보여지는 노출수위는 

아무리 프랑스영화라도, 

그리고 10년 전 영화라도 대단하더군요.



극장에서 만나는 이들의 헐벗은듯한 자유로움과 

더불어지는 노출 등은 정말 10년뒤인 지금봐도...


<파리에서의 마지막 탱고>의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지 작품답더군요.





2) 영화와 영화가 겹쳐질 때, 

자유와 자유가 겹쳐질 때, 

청춘과 청춘이 겹쳐질 때..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1960년 대 후반을 배경으로 

<시네마테크 폐쇄>를 막기위해 

젊은이들이 문화항쟁을 벌이는것이 


이들이야기 곁으로 나란히 

흘러갑니다. 


항쟁, 자유, 청춘, 문화억제..



이사벨 & 테오 & 매튜가 뭉쳐지는 건, 

이 모든게 포함되어있죠.



그 중에서도 장 뤽 고다르의 <네멋대로 해라>라던가, 

찰리 채플린의 <시티 라이트>등의 고전영화가 나오고, 

얘기와 장면이 겹쳐지고 하는 장면들은 

정말 황홀하기 그지없더군요.


영화가 영화를 만날 때..

그리고 그것이 바로 고전영화일 때 

<몽상가들>이 담고있는 영상이 더욱 빛나더군요.





3) 어리지만 퇴폐의 끝을 보여주는듯한 에바 그린의 매력! 

그리고 나머지 배우들의 열연.


에바그린이 80년생이니 당시 찍을때만 해도 23살 정도였겠네요.


그런데도, 첫 등장부터해서 빠져들겠더군요.



그녀의 거부할수없는 매력과 외모, 말투, 행동 등에서

유학생 '매튜'가 빠져듬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그외에도 그 나이에 쉽지않은 노출을 불사하고, 

그 이상의 다양한 센 씬들을 소화해낸 배우들..



마이클 피트가 81년생,

루이스 가렐이 83년생이니 

당시 20대 초반들이었을텐데도

셋이서 펼치는 씬들과 노출 씬등은 정말 쉽지않았을텐데 

다시봐도 그 열연이 대단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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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몽상가들>은 보면서 빠져드는 영화입니다.


그 안에서 기이한 이들 '이사벨 & 테오' 남매의 

샴쌍둥이같은 심리와 행동들은 

절대로 이해못할 것 같으면서도 

매튜처럼 빠져들게도 합니다. 

 


하지만, 그들과 지내고나서는, 

기이하기보다 뭔가 매튜보다도 자라지못한 '미성숙 (未成熟)'의 느낌을 

전해주기도 하며, 

결국 매튜가 떠나는 것처럼 

이들이 외치는 청춘과 자유와 항쟁은 

때론 공허하게도 들립니다.



그럼에도, 성과 세상에 대한 경계가 무딘 상태에서 그들이 

할 수 있었던 모든 것들을 보여줬던 <몽상가들>.


왜 제목이 <몽상가들 The Dreamers>인지 알겠더군요.


마지막, 매튜가 결국 성장하지못한 남매를 버리고 

뒤돌아선 장면이 이해가 되더랍니다. 

뭐, 매튜라고해서 크게 별반 다를건 없었다고도 봅니다.




아마도, 쉽게 단정지을 수 없는 해석의 메시지와 내용들로

가득해서 볼 때마다 끄집어낼 게 참 많은 영화같습니다.


보면서 정말 황홀하게 빠져들고 또 빠져들어보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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