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생활리폼을 했습니다 ^^

싱크대 위에 널부러진
주방도구들이나 수저세트 등등
제대로 정리가 안된 상태로
그렇게 시간만 보내다
드디어 만들었어용 ^^



 

싱크대위에 놓인 지져분해 보이는
양식기세트들을 
보고 있자니 속에서 불이 나고 ㅎ;;

길다란 6인용식탁을
보면서 저기다 무엇을 하나 추가 할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생각만...ㅋ

요즘은 식당에 가면
테이블에 서랍이 추가되어
수저세트들을 정리해 놓은 곳이 태반이더군요~
아하! 그래 저거다!! 
싶었던거죠 ㅋ

보통 테이블에 서랍이 있을 경우는
좁은 서랍인 경우가 많더라고요

물론 손님들의 무릅이나 여러가지를 생각한 배려이겠지요? ^^

우리집의 식탁은 저 끝부분은
거의 사용을 안하는 공간이니 저는
조금은 더 넉넉한 사이즈로 만들어 봤답니다 ^^

또한 추후 식탁이 바뀌면
재사용이 가능할 것 같아용 ^^*

깔끔하길 원했지만
뭔가 아쉬워서
우드버닝으로 포인트를 주었어요 ^^*


누가 봐도 알수 있는 표식 같은거요 ^^

식탁 끝부분을 
실측하고
원하는 사이즈를 정하고
나만의 도면을 그려 준 후
목재들을 주문했답니다

나무재질은 고무나무집성목이예요
이유는
고무나무는
일반목재들과 달리
강도가 높아 흡집이 덜 나기도 하고요~
 변형이나 틀어짐이
거의 없다는 이유로 선택했습니다

단 일반목재에 비해 무게는 있는 편이니
참고하셔용 ^^


가조립으로 사이즈 확인 후
절단된 부분들 중심으로 사포질했습니다

목공용본드를 발라주며
전기타카를 사용하여 조립을 해주었네요~

가조립으로 확인을 했을때 ㅠ
서랍에 들어가는 칸막이용 목재 사이즈를
잘못계산했더군요 에구구

무지하게 더웠던 주말
이 단단한 고무나무를 절단하니라고 죽을뻔 했음다
땀을 얼마나 흘렸던지 ...ㅋ


저 처럼 고생하지 않으시려면
사이즈계산 잘 하셔용 ^^*

서랍조립도 완성하고~
피니싱오일을 스펀지붓으로 발라줬어용

고무나무의 
내추럴함을 그대로 느끼고 싶어서
오일을 선택했습니다 ^^

피니싱오일이 
저는 개인적으로 끈적임이
없어서 좋더라고요 ^^

준비된 3단레일을 위치에 장착했습니다

식탁상판과 철재다리 폭 만큼의
공간을 여유공간으로 계산하고 서랍을 만들었어용~

흠... 이해가 되시려나~?
이래서 동영상 촬영을 해야 하나 봅니다 ^^

사진에 보이는 다리부분 폭의 공간을 이야기 하는것입니다~ ^^


부디 이해가 되셨기를... ^^

식탁의 상판을 보니 다행이도 목재여서
상판에 장착하기가 수월하더군요

가지고 있던
기억자 선반대를 상판에 고정할
위치에 부착했습니다

꺽쇠를 대신해서 사용한 부속이여용 ^^

놀고 있는 요 공간에 수납공간을
하나 추가하는 작업인거죵 ^^

양끝으로 두개를 연결하려고 했으나
한쪽은 포기 했습니다

저의 사소한 욕심이였답니다 ㅋㅋ

상판과 철재다리의 폭만큼의 공간이
어찌나 사이즈 딱 맞게 맞아주던지... 
중간에 실수가 있었던 관계로 다행이다 싶었어요 ^^


여튼 다 만들어진 서랍본체를
상판에 장착했습니다

오일이 마른 후
서랍을 본체에 부착하기 앞서

서랍이 부드럽게 잘 열릴 수 있도록
위아래 여유공간을 살짝이 주기 위해서
약 0.2cm의 여유를
확보한 후 레일을 장착했습니다~

가구만들 때
문짝 만들때를 생각하시면
조금은 더 이해가 빠르지 싶어용 ^^*

이제 마지막 작업

스텐실도안을 활용하여
우드버닝으로 포인트를 주었구요~
오일을 발라 주었답니다


그리고
손잡이를 부착 했습니다

본드를 발라주고
위치에 부착후
완성 되었습니다~ ^^

부드럽게~
잘도 열리고 닫히고 한답니다 ^^

식탁 옆에서 봤을때의 모습은 이렇습니다 ^^

넉넉한 사이즈로
깔끔하게 정리가 되니
너무 좋은거 있죠~ ^^

의자도 쏙~ 잘도 들어가고~

깔끔하게 정리가 된듯 해서
속이 후련합니다 ^^*

공간의 아이디어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

이웃님들도 제가 리폼한 식탁을 보면서
더욱 멋진 아이디어로
우리집만의 스타일로
리폼에 도전해 보시어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