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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킬 문 Sun Kil Moon - Among the Leaves
2012-07-23 04:2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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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ong the Leaves : http://blog.naver.com/ghost0221/60164835963

 

 

 

마크 코즐렉이 가장 최근에 발표한 선 킬 문 Sun Kil Moon 의 네 번째 앨범 Among the Leaves 은 전작인 Admiral Fell Promises 과 마찬가지로 개인적인 작업물이고 완성물로서 이해할 수 있을 것이고, 앨범에 함께 넣어진 인터뷰 내용에서도 솔직하게 말해주듯이 점점 더 단순하고 간소화한 음악에 만족감을 느끼는 것 같은데 더 쉽고 빠르고 비용 측면에서도 효율적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그의 작업은 이런 방식에서 크게 벗어날 것 같지는 않다.

 

레드 하우스 페인터즈 Red House Painters 시절의 앨범들이나 Ghosts of the Great Highway 에서 들려주었던 (기타 사운드에 많은 관심과 고민이 느껴졌던) 무척이나 길고 길게 느껴졌던 대곡들을 이제는 더 이상 경험할 수 없을 것이고, 간결하고 단순함 그리고 반복 속에서 조금씩 변화들을 만들어내는 일종의 소박함이 더 커진 것 같다.

 

많은 곡들로 채워져 있고, ‘일시적인 감정을 놓치지 않고 담아내고 싶었다는는 그의 말대로 다듬고 다듬는 과정보다는 그냥 그대로의 모습을 들려주는 것에 더 많은 공을 들인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Among the Leaves 앨범이 얼마나 좋은 앨범인지에 대해서는 별다른 말을 할 수는 없을 것 같다. 그의 이전 앨범들을 더 좋아한다고 솔직하게 말할 것 같고, Among the Leaves 앨범은 그의 최근의 성향들을 (무척이나 솔직하고 단순명쾌하게) 반영하고 있는 앨범이고 그것이 전부인 앨범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라는 퉁명스러운 대답을 하게 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여전히 그는 자신의 음악을 들려주고 있고, 이전과는 달라졌을지라도 여전히 멋진 목소리로 나로 하여금 그의 음악을 그때나 지금이나 좋은 음악을 들려준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을 음악을 들려주고 있다.

 

그것으로도 고마울 뿐이다.

음악은 변했지만,

그도 변했을지 모르지만,

그럼에도 그의 음악은 그때나 지금이나 날 채워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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