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지중해마을 '저녁 같이 드실래요' 드라마 촬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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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지중해마을 '저녁 같이 드실래요' 드라마 촬영지/호미숙
안녕하세요. 호미숙 여행작가입니다. 요즘 새로 방영되고 있는 MBC 월화드라마 미니시리즈 '저녁 같이 드실래요' 첫 회 시작 부분에서 나오는 촬영지가 호미가 잘 알고 있는 충남 아산에 있는 지중해마을이 나와서 너무 반가운 거예요. 그래서 그동안 지중해마을을 다녀왔던 사진으로 소개할까 합니다.
저녁 같이 드실래요는 2020.05.25. ~ 방영중(월, 화) 오후 09:30
내용은 이별의 상처와 홀로(Alone) 문화로 인해 사랑 감정이 퇴화된 두 남녀가 '저녁 식사'를 함께하며 썸 타듯 서로의 매력에 빠지게 되는 맛있는 한 끼 로맨스 드라마입니다. 현재 시청률 6.1%로 시작했습니다. 원작은 만화입니다. 주인공은 마침 김해경 역의 송승헌 우도희 역의 서지혜, 진노을의 손나은과 정해혁의 이지훈이 출연합니다.
드라마 첫 장면에서 노란 택시를 타고 미끄러지는 장면이 바로 이곳입니다.
천안. 아산 지중해마을은 오래전 이름으로 탕정 마을인데요. 포도 농사를 짓던 곳에 삼성이 들어서면서 새롭게 뜬 천안 관광명소로 온양온천과 아산 지중해마을은 서울 근교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는 충남 가볼만한곳 여행코스가 되었습니다.
유럽 지중해 스타일의 화사하고 이국적인 분위기 좋은 곳으로 아기자기한 풍경과 고급 상가가 들어서 있어 젊은이들은 물론 단체 관광객들이 찾을 정도로 볼거리, 먹거리가 많은 곳입니다. 주변 가볼만한곳으로 곡교천 은행나무길, 온양온천, 현충사, 피나클랜드, 공세리성당, 외암민속마을 등이 있어 가족 나들이, 드라이브, 온천여행, 데이트, 기차여행 등 당일치기 여행으로 다녀올 수 있는 곳입니다.
이전에도 드라마 촬영지나 CF 촬영지로 사진 찍기 좋은 곳으로 소개했었는데요. 이렇게 드라마에서 다시 볼 수 있어서 반가웠습니다.
아산 지중해마을은 2013년 봄에 조성되었으며 유럽풍 건물들, 카페, 레스토랑, 와인샵, 상점 등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또한 콘서트, 부엉이 영화제 등 문화예술 공연을 펼치고 있어요.
3층 건물 일률적으로 건축된 다양한 지중해식인 프로방스, 산토리니, 파르테논 식의 집들이 64동이 들어섰지요. 이국적인 풍경이 색다르지요? 우리나라에 독특하게 이국적인 마을이 여러 곳 있는데요. 남해의 독일마을. 가평의 쁘띠프랑스 등도 유럽풍으로 건물을 지어 관광명소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곳입니다.
지중해마을은 볼거리와 먹거리 그리고 쇼핑이 어우러진 문화공간입니다. 고급 쇼핑가에서는 일부러 서울에서 찾아갈 정도로 다양한 제품들을 판매하시도 합니다. 주말이면 프리마켓도 열어서 가족 나들이 코스로 아이들도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고 연인들은 데이트하기 좋은 곳입니다.
마을 입구에 블루 크리스탈 빌리지란 입간판을 세워서 외국 어느 거리에 온듯한 착각을 하게 합니다. 낮은 낮대로 밤에는 밤대로 근사한 풍경을 선사하는데요. 한때는 빛축제를 열어서 루미나레 시설에 빛이 들어오면 색다른 야경에 마음부터 설레곤 합니다.
밤이 되면 1층 상가의 불빛과 조명들이 붉을 밝히면서 유럽풍 마을인 이곳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빛 축제처럼 펼쳐집니다. 서울에서 멀지 않아 일부러 드라이브 코스로 찾는 사람들이 많은 편입니다.
산토리니와 파르테논 그리고 프로방스를 모티브로 해서 구역별로 나뉘어 건축되어서 골목골목 걸어 다니면서 사진 찍기에 좋습니다.
산토리니는
산토리니는 ‘빛에 씻긴 섬’이다. 하얀 골목, 파란 교회당, 담장을 치장한 붉은 부겐빌레아마저 선명하다. 엽서를 보며 동경했던 바닷가 마을은 현실과 조우하면 더욱 강렬하다. 에게해의 탐나는 섬, 산토리니는 그런 눈부신 풍경을 지녔다. 그리스의 대문호 니코스 카잔차키스는 소설 [그리스인 조르바]에서 이렇게 썼다. “죽기 전에 에게해를 여행할 행운을 누리는 사람은 복이 있다"라고. 소설 속에서 에게해의 섬들은 현실을 꿈의 세계로 연결해 주는 매개체다. 바로 그리스 산토리니를 모티브로 한 건물들입니다.
프로방스는
프랑스 남동부의 옛 지방명으로 현재의 부슈 뒤 론 ·바르 ·바스잘프 ·보클뤼즈 ·알프 마리팀 등의 5현에 해당하며, 주도(主都)는 에크스 앙 프로방스이다. 론강(江) 좌안(콩타브네상을 포함)과 하구(河口)의 카마르그 지방을 제외하고는 산이 많다. 동부 이탈리아 국경에는 해안(海岸) 알프스가 솟아 있고, 지중해 연안에는 모르 ·에스테렐 등 오래된 산맥이 있으며, 내륙에는 방투산(山) ·생트 빅투아르산과 같은 석회암의 작은 산이 있다. 프랑스의 프로방스를 모티브로 건축했습니다.
아산지중해마을은 하얀색 벽과 파란색 지붕으로 구성된 유럽풍의 건물로 이루어진 조그마한 마을입니다. 유럽식 피자집, 예쁘게 꾸며진 카페, 레스토랑, 와인샵 등 다양한 상점이 밀집해 있습니다.
유럽식 장식으로 가득한 상점이 즐비하여 다양한 콘셉트로 사진을 찍을 수 있어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있습니다. 유럽식의 건축물, 골목길을 거닐면 유럽의 작은 마을에 온 기분이 들 정도입니다. 상점마다의 다양한 소품을 비롯해서 여성들이 좋아할 만한 볼거리가 많은 편입니다.
밤에 불이 들어오는 이곳은 낮에는 전구가 나란히 줄을 맞춰 진열하듯 걸려있습니다.
노란색과 파란색, 붉은색이 파스텔톤으로 채색이 되어 책 속의 그림 같은 풍경이지요. 지중해마을을 다 둘러보는데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정도로 규모가 넓지 않아요. 대신에 카페와 식당이 즐비하고 상점들이 들어서서 구경하려면 시간 꽤 투자해야 합니다.
수 호두파이가 아주 유명하고요 고봉민 김밥도 상당히 인기 있는 먹거리 가게이기도 합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식당들이 많은데요 호미가 자주 들르는 곳은 참 송아지와 멘야야쯔리 일본 전통 라멘집입니다.
아산 맛집 참송아지는 아산 갈 때마다 들르는 곳이고 자전거 없이 갔을 때는 사장님 자전거를 빌려서 현충사와 곡교천을 다녀오곤 하지요.
참송아지는 한우전문점으로 단체석이 되어서 관광버스 이용자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제가 아산 여행지를 소개하면 지인들이 추천 식당을 물어보면 참송아지를 소개한답니다.
멘야마쯔리 일본 전통라멘은 아무래도 젊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곳이기도 하죠. 아들 친구들 갈 때 알려주곤 했었네요. 혹시 이쪽에 가시는 길에 두 곳 식당 중 들르신다면 사장님께 호미숙 이름 대보세요 ㅎㅎ 반가워하실 겁니다.
마을 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꽃들입니다. 일반 마을보다 화단 조성이 많이 된 것은 아니지만 가게마다 상가들에서 아기자기하게 가꾼 꽃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해 질 녘에 일부러 석양과 지중해마을을 담아 보려고 하는데 다른 건물 올라가서 찍어봤습니다. 마을 전체를 담기에는 아무래도 드론이 최고긴 해요.
지중해풍 마을이라 색감부터 다르고 건축디자인이 독특해서 구도만 잘 잡으면 이국적인 풍경에 인생샷을 담을 수 있습니다. 시간이 넉넉하다면 골목길을 거닐면서 다양한 느낌 있는 풍경도 담아보세요. 이번 드라마 '저녁 같이 드실래요'에서 첫 등장이 바로 건물 외벽에 설치된 등이었지요. 등을 기준으로 해서 초저녁 풍경을 루미나레를 담았더라고요. 주차장 시설도 넓어서 관광버스는 물론 자가용 세우기도 좋습니다. 아산 지중해마을이 드라마 촬영지로 새롭게 부각되면서 사진 찍기 좋은 곳 서울 근교 데이트하기 좋은 곳으로 인기가 많아질 것 같은 예감입니다.
드라마 덕분에 지난 추억의 사진으로 아산 가볼만한곳 지중해마을을 소개했습니다. 도움이 되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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