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맛집 추천/수만리 큰재목장가든 도곡온천 벽오동(광주근교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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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맛집 추천/수만리 큰재목장가든 도곡온천 벽오동(광주근교 맛집)/호미숙
화순 여행코스 1박2일
1. 세량지(세량제)
2. 운주사와 튤립공원
3. 고인돌유적지
4. 무등한 양떼목장
5. 수만리커피 테마공원
6. 만연사. 만연사저수지
7. 화순 맛집 벽오동(도곡)
8. 화순 맛집 큰재목장가든(흑염소탕.토끼탕)
9. 2Dog 카페
10. 화순 펜션(별산펜션)
안녕하세요. 여행작가 호미숙입니다. 코로나 19가 수그러드는 듯하다가 사시 발생하는 상황에 여행하는 것이 상당히 조심스럽습니다. 사회적 거리와 생활 속거리를 완벽하게 지키면서 점점 더워지는 날씨에 마스크를 반드시 해야 합니다. 불편해도 이 어려운 난관을 잘 이겨내길 바랍니다. 저는 자전거를 타거나 대중교통으로 이동을 하곤 하는데 더욱 조심스럽기에 사람이 많이 움직이지 않는 평일날을 선택해서 여행을 떠나곤 합니다.
지난번에 다녀온 전라도 여행지 화순을 다녀오면서 1박2일 코스로 화순 가볼만한곳을 둘러보고 오면서 화순 맛집도 두군데를 들렀는데요. 오늘은 화순의 맛을 즐길 수 있는 맛집을 소개하겠습니다.
첫날 들러 점심 식사를 했던 도곡온천에 있는 벽오동과 둘째 날 들렀던 단골집 큰재목장가든을 소개합니다. 화순을 내년 여러 차례 다녀오는데 큰재 목장가든은 화순 모범식당으로 갈 때마다 들르곤 합니다. 이번에 아들과 지인 가족이 함께 갔는데 화순의 대표 맛인 흑염소가 아닌 토끼탕을 맛보았습니다. 토끼탕은 아주 오랜만에 맛볼 수 있었는데요. 잡냄새 하나 없이 즐길 수 있어서 추천합니다.
화순 맛집 벽오동-도곡온천 인근
061-374-3799
전남 화순군 도곡면 지강로 514
매일 11:00 - 21:00
화순 가볼만한곳 도곡온천 주변에는 맛집이 즐비한데요. 주차장 시설이 넓어서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같이 간 지인께서 벽오동에서 식사를 한 경험이 있다고 깔끔하고 맛도 좋다고 추천한 곳이지요.
벽오동 도곡점은 보리밥 전문점으로 보리밥과 백반 등 두 가지만 취급하는데요. 반찬으로 나오는 다양한 먹거리도 대부분 국내산이고 돼지고기는 독일산이고 콩은 미국산 꽃게는 바레인 제품입니다. 원산지 표기를 정확하게 밝히고 있어 더욱 신뢰가 갑니다.
이날 평일 점심시간이었는데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가게 내부를 가득 채울 정도로 이용하고 있을 정도로 화순 맛집으로 충분한 곳입니다.
보리비빔밥인데 반해 식탁에 차려진 반찬을 보고 깜짝 놀랄 정도였습니다. 깔끔하고 정갈하게 차려진 밑반찬들이 풍성해서 만 원으로는 가성비가 정말 좋은 식당이었습니다. 이날 맛본 것 중에 연한 열무로 쌈 싸 먹는 것이 정말 신기할 정도였어요. 쇠고기 불고기. 돼지고기 편육. 꽃게무침, 부침개와 된장국 등 나물 무침도 있고 상추 샐러드도 있었지요.
커다란 양푼에 보리밥이 담겨 나오고 고추장과 참기름을 넣고 비벼 먹으면 됩니다. 4명이 먹는데 반찬은 충분했습니다.
평상시 제가 좋아하는 건 일반 간장게장도 좋아하지만 이렇게 빨갛게 무친 게장을 즐기는 편입니다. 삼치 구이도 나오는데 모든 반찬은 간이 적당했고 맛깔났습니다.
보리밥 위에 갖은 나물 취나물. 고사리 볶음. 콩나무. 시금치?인가 유채나물이 있고 불고기와 무생채도 넣어서 비벼 먹었습니다. 기호에 맞게 고추장을 넣고 참기름까지 넣어서 썩썩 비벼 먹었답니다. 가격 대비 저렴해서 강추합니다. 인근의 주민들도 자주 찾고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곳입니다. 주차장이 상당히 넓어서 관광버스 이용한 단체 손님도 이용하기 좋은 곳입니다.
큰재목장 가든 흑염소 전문
061-373-0819
전남 화순군 화순읍 큰재전원길 16-1/수만리 산189-1
매일 11:00 - 21:00
큰재목장가든은 화순 수만리에 위치했는데요. 높은 산자락 아래에 위치해서 이곳에서 내려다보는 전망이 정말 좋습니다. 큰재목장가든에서는 직접 기르는 흑염소를 이용해서 만들고 있습니다.
큰재목장 메뉴
흑염소탕. 흑염소 수육. 흑염소 전골. 닭백숙. 옻닭. 닭도리탕. 닭숯불고이 등이 있습니다. 건강식으로 흑염소는 요즘 코로나로 몸이 약해진 분들에게 보양식이 되는 고단백 식품으로 면역력에도 좋은 식단입니다.
양궁 선수 기보배가 인정한 최고 맛집이라고 해요. 기보배 선수가 화순에서 태어났습니다. 기보배 선수가 즐겨 찾는 식당이라고 하네요. 사장님과 기념 촬영도 해서 걸어 두었습니다.
이전에 올 때마다 흑염소 전골. 흑염소탕과 흑염소 수육을 맛보았는데 이번에 새롭게 개시한 토끼탕도 있다는 걸 보고 아들이 주문했습니다. 지인 부부가 하루 전 별산펜션에서 쇠고기와 돼지고기로 근사한 바베큐를 제공해주셨기에 이곳에서는 호미가 한 턱 쏩니다.
흑염소는 보양식입니다. 체온이 떨어져 추운 날 적응이 힘든 사람들에게 보양식으로 좋은데요. 그래서 겨울철에는 염소고기가 좋다는 말이 있는데요. 염소는 독초를 제외하고 모든 풀을 먹는데 철쭉꽃을 먹으면 죽게 된다고 해요. 특히 염소는 삼지구엽초라는 풀을 좋아하는데 그 효능은 한방에서 정력제로 사용될 정도입니다. 염소고기는 흑염소주를 내려서 먹기도 합니다.
우리는 새로운 맛을 즐기기 위해서 토끼탕을 주문했습니다. 토끼탕은 사실 그냥 말만 들으면 어떻게 먹지 하는데 제가 유년 시절에는 직접 토끼를 길러서 토끼탕을 만들어 먹곤 했습니다. 고향을 떠나와 토끼탕을 맛본 것은 처음이에요. 어머니가 해주신 토끼탕 맛을 아련하게 기억하며 먹었습니다.
기본찬은 산나물과 김치, 파김치, 콩자반 등 묵무침과 부침개와 양과 간을 볶은 반찬이 나옵니다. 마늘장과 깍두기 등 고추절임이 나왔는데요. 사실 토끼탕은 탕만으로도 충분히 식사를 할 수 있기에 기본 찬이 많지 않아도 됩니다.
토끼탕은 미리 예약하지 않고 가면 시간이 약간 걸립니다. 우리는 30여분을 기다려 토끼탕을 먹을 수 있습니다. 육개장을 떠올릴 정도로 비슷한 재료가 들어가는데요. 화순 인근에서 채취한 산고사리가 넉넉해서 특별한 맛을 즐깁니다. 고사리가 국산이라 도톰하고 연해서 마치 고기 맛을 느낄 정도입니다.
토끼 한 마리에 4명이 충분히 먹을 정도인데요. 가격이 좀 있습니다. 토끼고기와 토란대 그리고 고사리가 정말 많아서 먹을 수록 감탄합니다.
공기밥 한 공기에 토끼탕의 고기와 버섯줄기 토란대까지 그리고 깻잎을 넣어서 잡냄새는 전혀 없이 즐깁니다. 토끼탕을 처음 먹어보는 아들은 의외로 낯설어 하지 않고 정말 맛있게 먹었고 지인 부부도 토끼탕에 대한 찬사가 이어집니다. 이전에 흑염소탕도 잡내 없이 맛있게 먹었는데 역시 오랜 시간 한 메뉴를 전문으로 하시니 사장님만이 갖고 있는 노하우가 있는 듯합니다.
이곳 수만리 큰재목장가든에는 관광 오신 단체 손님도 가능하고 흑염소탕은 13,000원, 특대는 2만원으로 화순 인근에 사시는 분들이 일부러 맛집 순례차 오신다고 해요. 화순은 광주에서 30분 거리로 광주근교 맛집으로 충분합니다.
화순 여행지 다녀온 곳 전체를 소개했습니다.
화순 맛집 추천/수만리 큰재목장가든 도곡온천 벽오동(광주근교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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