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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여행 장호항 동양의 나폴리에서 힐링을/호미숙

안녕하세요. 호미숙 여행작가입니다. 지난 강원도 삼청 여행 중에 장호항을 소개하는데요. 오늘은 장호항의 특성과 풍경을 소개하고 다음에 따로 삼청해상케이블카도 소개하겠습니다. 장호항에 처음 도착해서는 일반 어촌과 비슷한 풍경이었지만 항구를 산책하면서 느낀 것은 정말 깨끗하고 맑은 에메랄드빛 바다색에 매료될 수 있었는데요. 이날 해상 케이블카를 이용해서 용화 해변까지 이어지는 품 안으로 들어온 듯이 산으로 둘러싸인 가운데 평화로운 바다 풍경과 어촌마을이 눈에 들면서 감탄사가 절로 외칠 정도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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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풍경을 페이스북에 라이브로 소개하면서 여름 휴양지로 정말 좋겠다며 추천했을 정도였습니다. 어촌체험마을도 있어서 아이들과 즐기기 좋고 낚싯배도 많아서 어른들도 함께 가족여행지로 적합했고 연인들에게도 데이트 코스로 충분했습니다.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숙박과 맛집도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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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v.naver.com/v/13444673

삼척 장호항

해안선이 절경인 동양의 나폴리라 불리는 장호항은 옛 명칭은 장오리였습니다. 마을의 지형이 수컷 오리인 장오리를 닮았다고 해서 그렇게 불리다가 지금의 장호리로 바뀌었습니다. 장호항은 1971년에 국가어항으로 지정됐습니다. 1999년에 방파제 및 호안 공사가 시행되었고, 현재는 방파제 290m와 방사제196m를 비롯해 대규모 물양장과 호안을 갖추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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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호항의 주요 어종으로는 가자미, 오징어, 대구, 대게, 도루묵, 곰치, 꽁치, 임연수어 등이 있다. 주변 갯바위에서는 자연산 돌미역과 돌김도 많이 납니다. 장호항은 항구 자체보다도 어촌체험마을로 더 유명합니다. 장호어촌체험마을은해 양레저형 체험마을로 우리나라에서도 손꼽히는 곳입니다. 해안선이 절경인 동양의 나폴리 초승달 모양의 용화 해변과 유리처럼 투명한 에메랄드빛 바다, 장호항전경 등이 한데 어우러진 풍광은 숨이 막히고 탄성이 절로 터져 나올 만큼 아름답고 웅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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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호항 주변에 모래가 깔린 얕은 바다와 아름다운 갯바위가 많아서 게, 고둥잡이, 통발어업, 창경바리, 후릿그물 당기기, 스노클링, 스쿠버다이빙, 투명카누 타기 등 다양한 어촌체험활동이 가능해서 동해안 최고의 어촌체험마을로 손꼽힙니다. 또한 데크전망대, 지압산책로등의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고 숙박업소와 음식점도 많아서 사계절 휴양지로도 안성맞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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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의어항 중 낚싯배가 가장 많은 장호항은 가자미나 대구 지깅 배낚시를 즐기려는 낚시꾼들의 발길이 일 년 내내 끊이질 않습니다. 지정 연월일 1971.12.21주 어종 오징어, 꽁치, 가자미, 문어, 임연수어, 도루묵, 새우, 골뱅이 등 주변 놀거리장호어촌체험마을 아름다운 항구와 기암절벽, 해안이 잘 어우러진 곳으로, 투명카누, 바다래프팅, 통발체험, 스노우클링 등 다양한 해양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 용화해변 백사장 한가운데로 용화천 냇물이 바다로 흘러들어 담수욕과 해수욕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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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항에 들러 포구를 잠시 둘러보고 해신당공원을 다녀와 장호항에 도착해서 점심을 먹습니다. 장호항 맛집으로 우리가 갔을 때는 평일이라 그런지 문이 닫힌 곳이 있었지만 포구 입구에 넓은 주차장이 있는 바닷가 횟집 전복해물탕 집에 들러서 특별한 해물짬뽕과 해물 짜장면도 맛을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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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호항에서 오랫동안 터를 잡고 운영했다는 사장님께서 직접 요리를 해주셨어요. 정말 푸짐하게 들어간 해물들이 그릇 가득해요. 해물이 너무 많아 면발이 부족할 정도로 느낀 해물짬뽕, 얼큰한 국물맛도 좋았고 오징어 한마리가 통째로 들어가서 먹을 거리가 풍성했습니다. 우리 일행은 해물짬뽕을 주문해서 먹다가 추가로 해물짜장도 주문했습니다. 해물짜장도 일반 짜장과 다르게 간짜장형태로 나왔는데 다들 맛있다고 말할 정도로 간도 맞았고 적당히 매콤해서 좋았습니다. 삼척 가시는 길에 삼척 맛집으로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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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메뉴는 막회. 전복해물탕. 해물짜장면. 해물짬뽕, 전복물회, 전복회덮밥, 생선구이, 전복죽, 매운탕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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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호항 카페 아이르

식사 후 산책로를 따라 걸어가는 길에 카페 아이르를 보았는데 이날은 쉬고 있었습니다. 테이크아웃 등 산 아래에 자그마한 카페지만 분위기 있어 보였어요. 문만 닫히지 않았다면 찾아 들어가 차 한잔했을 텐데 아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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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은 액션캠을 촬영하기 위해서 바닷길 가까이 내려가 영상 촬영을 하고 있네요.

장호항 주자창에 차를 세우고 안쪽 장호항어촌체험마을 쪽으로 더 들어오면 자그마한 바위섬을 만날 수 있습니다. 섬처럼 거리가 있는 곳인데 나무 데크를 만들어 누구나 쉽게 들어갈 수 있도록 만들어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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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은 기암괴석의 바다 절경을 구경할 수 있는데요. 장호항 안쪽까지 들어가야만 만날 수 있는 풍경입니다. 바위섬이 여러 개 흩어져 있는 모습이 풍경을 더욱 살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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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바위섬에는 물길이 돌아 파도를 치고 흐르는데요. 바위 주변 색을 보면 바닥이 다 보일 정도로 투명하게 빛나는 에머렐드 빛이 더욱 진하게 느껴집니다. 이래서 장호항 해변이 스노클링 등이 유명한 듯해요. 왜 동양의 나폴리라 하는지 직접 보면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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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고래 조형물 위에 갈매기 한 마리가 홀로 앉아 주변을 살피고 있습니다. 고래 조형물을 보면 두 마리가 있는데 엄마 고래와 아기고래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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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바다에서 바위에 부딪치는 파도가 하얗게 부서지는데요. 유난히 맑은 바다색이 깊을수록 진한 코발트빛을 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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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산책로 바위섬 정자가 있어서 전망대처럼 바다를 조망할 수 있고 주변 바위섬을 한곳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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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 산책로에서 내려오다 보면 고래 조형물과 방파제와 빨간 등대와 흰 등대가 항구를 대변하듯 4월의 싱그러운 연둣빛과 함께 조용한 항구의 모습을 마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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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호항에는 장호역에서 바다 건너 용화역까지 이어지는 해상 케이블카가 운행하고 있습니다. 바다 위에서 보는 케이블카 타고 바다를 내려다보는 감상도 색다른 여행으로 추천할만합니다. 자세한 삼척 해상케이블카 소개를 따로 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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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호항 방파제 위로 이동하는 해상케이블카와 푸른 하늘 그리고 푸른 바다가 그림 같은 풍경을 선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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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누 및 스노클링 하는 곳은 시즌이 아니라 그런지 문을 닫고 있었습니다. 무더워지는 여름철에 맑은 바닷속에서 즐기는 카누와 스노클링 한번 즐기고 싶네요. 저는 일본 오키나와에서만 스노클링을 즐겼는데요. 우리나라 동해안 삼척의 바다 속은 어떤 풍경일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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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호항에 있는 파출소 앞에 큰 동백나무가 동백꽃을 떨구며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동백꽃잎들이 흩어지고 그 가운데 송이째 떨어진 동백꽃들이 처절한 이별의 현장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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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호항 풍경 중에 항구 모습도 좋지만 삼척해상케이블카가 이동하는 모습이 어우러진 포구의 모습이 좋습니다. 다음엔 해상케이블카에서 담은 풍경을 소개하겠습니다. 용화해변의 아름다운 모습도 한폭의 그림과 같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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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여행 장호항 동양의 나폴리에서 힐링을(장호항어촌체험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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