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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홍매화꽃 만개한 전기자전거 여행 코스 광나루한강공원/호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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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날짜: 2010. 3. 23

촬영 장소: 서울 광나루한강공원 자전거공원

카메라: 소니알파9(칼짜이즈렌즈 24-70)

전기 자전거: 플라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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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v.naver.com/v/13020459

https://tv.naver.com/v/13020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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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호미숙 여행작가입니다. 날씨가 포근한 요즘 코로나로 인해서 어디 사람 많은 곳도 찾지 못하는 상황에서 그나마 즐길 수 있는 것은 자전거 여행이라 생각합니다. 전기 자전거 타고 한강으로 봄바람 쐬러 갔는데요. 정말 많은 사람들이 광나루한강공원 둔치에 나와 있었고 월요일인데도 자전거 타는 라이더들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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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전에 한강에서 매화꽃 몇 송이만 보았는데 그 사이에 매화나무를 조성한 공원에는 하얀색으로 화사한 봄을 밝히는 매화꽃이 만개했네요. 겨우내 가지로만 보일 때는 홍매화가 있다는 것을 몰랐는데 지금 보니 홍매화가 활짝 피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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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해 전에 가꾼 매화공원인데 시간이 지나니 앙상한 나뭇가지에도 매화꽃이 보글보글 꽃 거품을 일으키고 있네요. 누구나 들어갈 수 있는 잔디밭에 조성된 매화나무 군락에는 호미뿐만 아니라 지나가던 사람들이 매화나무 아래로 모여들 정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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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자전거 플라이어를 타고 갔지요. 사실 걸어서 가도 되는 가까운 곳입니다. 제가 2년 전 타지에서 자전거 대여했다가 무거운 자전거로 장거리 라이딩 후 찾아온 퇴행성 관절염으로 아직도 고통을 겪고 있는데요. 그 후에 일반 MTB에서 대체한 것이 바로 전기 자전거랍니다. 미니벨로 형태로 작은 자전거이지만 배터리 성능이 정말 좋답니다. 한번 완충시 140km를 달릴 수 있는 장거리용 자전거라고 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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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자전거 플라이어 덕분에 그나마 자전거 여행을 즐길 수 있어 좋습니다. 일전에도 서울숲 다녀왔는데요. 조만간 봄꽃이 만발하는 양재천도 다녀올 계획입니다. 서울에 살면 관광명소뿐만 아니라 한강 일대와 천변을 달릴 수 있는 자전거 라이딩 코스가 있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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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한두 송이 핀 매화를 보다가 이렇게 꽃 범벅으로 만개한 홍색의 매화꽃. 홍매를 보니까 나이는 50대라고 해도 꽃만 보면 설렘으로 싱숭생숭해진답니다. 보통 매화꽃은 홑겹으로 핀 매화를 많이 본 편인데 이곳 매화는 겹잎으로 풍성하게 느껴질 정도랍니다. 어릴 적 뒷마당에 자라던 백 매 화인 겹매화가 떠오를 정도였지요. 백 매와 이곳 홍매의 차이라면 겹꽃이긴 해도 나무 크기가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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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에서는 하얀 매화를 만날 수 있었는데요. 이 매화꽃 또한 홑겹의 꽃잎이 아니라 보글보글 풍성하게 핀 하얀 백 매입니다. 언뜻 보면 매화인가라고 의구심이 들 정도로 생겼지만 향기로움은 정말 진했지요. 매화꽃이나 라일락꽃들의 꽃향기는 정말 진합니다. 혹시나 꿀벌이 찾아오지 않을까 기다렸는데 꿀벌은 보이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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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매화꽃들은 홑겹 매화들입니다. 저 위에 소개한 꽃들과 상당히 다름을 느낄 거예요. 매화꽃 한 잎 한 잎 5개를 헤아릴 수 있도록 옆으로 퍼져있는 반면에 겹매화는 꽃잎을 셀 수 없을 정도로 몇 겹으로 피우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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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매화로 유명한 순천과 산청을 다녀올 때 홍매. 백매. 청매를 알았는데 좀 더 구체적으로 알아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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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호미가 알고 있는 매화 상식이 틀리지 않을까 해서 검색을 해도 매화 꽃말 등은 있지만 매화꽃 종류에 대하여는 별로 소개된 것이 없네요. 그래도 더 찾아봅니다. 드디어 자세한 내용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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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나무는 흰 꽃이 피는 것을 기본형으로 삼고 있으나 분홍 꽃이 피는 것과 구별하기 위하여 흰 매화라 부르며, 분홍 꽃이 피는 것은 분홍매화, 꽃잎이 다섯 개보다 많은 것은 만첩흰매화·만첩분홍매화 등으로 구별하고 있다. 겹매화꽃이라 혼자 명명했었는데 이제야 제대로 알게 되었네요.

만첩흰매화(여러겹 흰매화꽃). 만첩분홍매화(여러겹 분홍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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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꽃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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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매화: 위에 사진으로 보이는 매화는 백매입니다. 청매에 비해 약간 누렇다고 할까요?

청매화: 꽃받침이 유난히 초록색을 띈 매화꽃입니다.

홍매화: 꽃잎이 붉은색으로 핑크빛과 정말 진분홍의 매화꽃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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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나무의 매실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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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매: 매실의 수확 시기에 따라 청매와 황매로 구분하는데 청매는 열매가 익기 전에 과육이 단단할 때 수확한 것으로 껍질이 연한 녹색이며 단단하고 신맛이 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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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매: 황매는 매실이 완전히 익은 것을 말합니다. 황매의 향기는 매화향이 나는데요. 청매에 비해 신맛이 덜하고 과육에 독성이 없습니다. 청매보다 구연산이 풍부해 피부질환 심혈관질환 고혈압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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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매: 오매는 청매의 껍질과 씨를 제거한 뒤 짚불 연기에 그을려 검게 말린 매실입니다. 주로 한약재로 사용되는데 가래, 구토, 갈증 ,이질과 술독을 풀며 면역 증강작용, 항균작용, 자궁경부함 적제 작용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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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매: 금매는 청매를 증기로 찐 뒤 말린 매실로 주로 술을 담그는데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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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매: 청매를 묽은 소금물에 하룻밤 절인 뒤 햇볕에 말린 것을 말합니다. 기침과 설사를 그치게 하고 갈증을 해소합니다. 입냄새 제거에 유용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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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나루한강공원의 매화꽃을 보시려면 천호역에서 내려서 광진교 쪽으로 걸어와 둔치로 내려가야 합니다. 또한 자동차로 올 경우엔 광나루한강공원 주차장에 주차 시키면 되고. 자전거로 오실 경우엔 광나루한강공원에 있는 자전거공원 맞은편에 있습니다. 광진교로 진입하는 곳에 있으니 아이들과 어른들과 산책 겸 봄나들이 오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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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매화를 볼 수 있는 곳으로는 봉은사 홍매화. 청계천 하동매실거리. 여의도샛강생태공원, 광나루한강공원 등 집 가까운 공원에 찾으면 매화꽃을 볼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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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홍매화꽃 만개한 전기자전거 여행 코스 광나루한강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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