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놀이-공기놀이/ 호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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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호미숙 여행작가입니다.

오늘 블로그씨 질문을 듣다 보니 아련한 옛 추억이 솔솔

호미는 7남매 중 막내였는데요.

제 위로 언니 둘과 오빠 넷이에요.

그러다 보니 오빠들과 함께 자라서 그런지

어릴 적에 즐겼던 놀이 중에는 자치기나 구슬치기도 잘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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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우리 동네 제 또래 여아들은 6명 정도 되었는데요.

우리 끼리 모이면 주로 고무줄놀이나 공기놀이를 했답니다.

어려서부터 운동을 오빠들 덕분에 운동을 즐겨 해서

우리 여아들이 놀 때에도 깍두기를 많이 한 편이에요.

이유는 ㅎㅎ 운동 신경이 좋아서인지 놀이를 잘하는 편이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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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공기놀이 중에 다른 친구들보다 손이 커서

공깃돌을 손등에 많이 올릴 수도 있었고

바닥에 흩어진 공깃돌들도 한꺼번에 쓸어 잡을 수 있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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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로 하는 공기놀이도 잘하는 편이었지만

공깃돌 수십 개 놓고 많이 따는 놀이는 즐겼답니다.

요즘 아이들이 하는 공깃돌을 보면 플라스틱으로

제가 하기엔 너무 작은 편입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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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때는 주로 조약돌을 주워서 공기놀이를 했답니다.

조약돌이 없으면 밤톨보다 작은 돌을 주워 모아 놀이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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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나이 들어서는 공기놀이를 거의 하지 않았는데

기회 되면 요즘 실력을 한 번 알아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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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들기 전에 블로그씨 질문을 받고

잠시 유년 시절의 추억을 소환하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이제 자야 할 시간 자정을 넘긴 시간이네요.

꿈속에서 오랜 친구들을 만나 어릴 적 놀이인 공기놀이라도 해볼까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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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 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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