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시민의숲 벚꽃길, 서울 가볼만한곳 봄 여행 코스(전기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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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시민의숲 벚꽃길 서울 봄여행 코스(전기자전거) 호미숙
자전거 라이딩 날짜: 2019. 4. 8
자전거 코스: 천호동-광나루자전거공원-탄천합수부-양재천 벚꽃길-양재시민의숲벚꽃 왕복
동행: 스위스 명품 전기 자전거 플라이어 대표 박성호님과
자전거: 전기 자전거 플라이어
카메라: 소니알파 9(칼짜이즈 렌즈 24-70)
안녕하세요. 호미숙 여행작가입니다. 어느덧 호미가 자전거 여행을 본격적으로 한지 14년입니다. 서울에 살다 보니 서울의 자전거 코스는 거의 꿰고 있을 정도인데요. 서울에 가볼만한곳 자전거 여행 코스가 한강을 따라 또는 천변을 따라 자전거도로가 아주 잘 되어 있어 서울에서 자전거 여행하기는 최적인 것 같아요. 특히 서울엔 공공자전거 따릉이도 잘 구비되어 서울 전 지역 지하철역 인근에서 따릉이 자전거를 이용해서 주변 가볼만한곳 서울의 명소들을 다닐 수 있어 좋습니다.
어제 4월 8일 월요일, 날씨가 쾌청하다는 날씨예보에 무조건 서울의 봄 속을 달리기 위해 떠나게 되었는데요. 그동안 무릎 진통으로 고생했던 퇴행성 관절염도 다이어트 13kg 정도 되니까 훨씬 통증도 완화되어 자전거 라이딩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 봄 봄꽃들이 지기 전에 부지런히 봄을 탐미하러 자전거 타고 다녀야겠습니다. 오늘도 날씨도 저녁무렵엔 비가 온다는 예보지만 그전에 가까운 서울숲 벚꽃이라도 보고 와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럼 제가 다녀온 양재천 따라 양재 시민의숲의 아름다운 벚꽃길 코스 자전거 라이딩에서 만난 아름다운 풍경을 소개합니다.
서울 가볼만한곳 봄 여행지
양재 시민의숲 벚꽃길 환상이어라
양재 시민의 숲 입구가 여러 곳이 있는데요. 제가 간 곳은 양재천을 따라 끝에서 무지개다리를 이용해서 오른 것이 아니라 청계산을 오르는 쪽으로 좌회전해서 양재 실내테니스장 입구로 가는 길을 택했습니다. 이쪽 천변 양쪽으로 흐드러지게 피운 하얀 벚꽃이 만개해서 찾는 이들이 많았습니다. 친구들끼리 왔다는 중년의 언니들 인사하다 보니 올해 60세라고 하시네요. 언니들에게 사진도 찍어 드리고 호미는 이사진을 담아 왔답니다.
호미의 여행 중 소통은 기본이 사진 찍어 드리면서 인사하고 대화를 하게 되어 수월하게 낯선 분들의 사진을 여행기에 소개하곤 하죠. 이사진은 돌아올 때 홀로 여행하면서 찍은 사진이에요.
스위스 명품 전기자전거 플라이어 코리아 박성호 대표님과 함께 양재천 진입해서 자전거길이 아닌 산책로를 따라 길을 달렸는데요. 우리가 들어선 길이 산책로인 줄 그제서야 알았네요. 원래 자전거는 아래 자전거도로를 이용해야 합니다. 올 때는 자전거도로를 이용해 잘 왔답니다.
이길 오른쪽이 양재시민의숲으로 사계절 멋진 풍경을 선사하는데요. 호미는 시간이 없어 안쪽은 들르지 못하고 자전거길만 달렸어요.
박성호 대표님의 사무실 전기자전거 전시장 스위스 코리아 플라이어가 더케이 호텔에 위치해 있어서 곧장 달리기 바쁩니다. 실개천 양쪽으로 멋지게 피운 벚꽃이 진해 군항제만큼은 아니지만 이곳에도 멋지게 꾸미면 아름다운 벚꽃길로 명소가 될 것 같습니다.
양재 시민의 숲길 따라 신호등을 건너 케이호텔을 향해 달립니다.
더 케이 호텔 스위스 플라이어 전기 자전거 전시장을 찾아
더 케이호텔 자목련이 화사하게 만개해서 봄 햇살에 연보랏빛으로 바람결에 꽃잎을 흔들어 환영하고 있네요. 이곳에 온 이유는 호미 자전거가 플라이어 전기 자전거인데요. 제가 완벽하게 이용법을 몰라 계기판이 잘 보이지 않아 이용법을 배웠고, 아들과 함께 타다 보니 안장과 핸들 거리가 너무 멀어 안장 위치 조절을 위해서 찾았답니다.
지난해 여름 우연히 페이스북을 통해 박성호 대표님을 알게 되어, 직접 방문해서 플라이어 시승을 해보게 된 후, 아픈 무릎 때문에 평소 타고 있던 MTB 대신에 전기 자전거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그 후에 플라이어 전기자전거를 영입하게 되었답니다. 참고로 전기자전거에 관심이 있다면 이곳에 찾아가 시승을 해보실 수 있어요.
호미 자전거 화이트랑의 안장 위치를 바꾸고 길을 나섭니다. 양재시민의 숲의 벚꽃길을 좀 더 사진에 담으려고 gogo~
양재 시민의숲에 위치한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입니다. 월요일은 정기휴일이니 이런 전시관과 박물관 등 찾아갈 때 월요일을 피해 방문해야 제대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양재 시민의숲 천변 사이로 하얀 벚꽃길이 펼쳐지고
그사이로 달리는 자전거 여행, 라이딩 코스로 최고야~
이곳 시민의숲 벚꽃길은 그리 길지 않은 구간이지만 양쪽의 벚꽃이 일제히 꽃을 터뜨려 약 100미터 구간이 벚꽃의 아름다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올 때 산책로로 잘 못 왔으니 갈 때는 자전거도로 이용해서 달립니다.
양재천 자전거도로로 이어지는 이곳 자전거길은 산책로에서 양쪽으로 들어갈 수 있는 진입로가 잘 되어 있습니다. 월요일 오후 벚꽃을 찾아 사진 찍고 거닐고 봄날을 기념하는 분들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자전거 타는 사람은 양재천도 그렇지만 이곳에는 많지 않았어요.
자전거길을 달리면서 양쪽 벚꽃을 영상 담고 사진 담으며 천천히 두 바퀴 여정을 즐깁니다. 자전거길의 한산함을 여유롭게 즐기며 페달 밟다가 멈추다가 벚꽃길의 유혹에 빠져듭니다.
색을 약간 보정해봅니다. 푸른 하늘은 청명하고 초미세먼지 하나 없이 맑고 쾌청한 날씨입니다. 요즘 이런 날 만나기가 하늘에 별 따기처럼 드문 정도인데요. 오늘까지 이어진다고 하니 가까운 분들 일부러 자전거 봄나들이하시기 바랍니다.
벚꽃과 하늘 마치 벚꽃이 구름처럼 보입니다. 산책하는 사람들의 표정도 꽃처럼 화사하게 밝고 다들 즐거운 표정으로 벚꽃길 산책을 즐기네요.
길 위에 앉아 반려견과 함께 쉬고 있는 분도 만나고 저멀리 다리 위에서는 연신 이 멋진 풍경을 사진에 담느라 사람들의 모여든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젊은 아가씨들 둘이 서로 사진 찍어주고 사진 확인하고 양재시민의숲 자전거길의 봄을 만끽하고 봄 풍경 속의 풍경이 되어 호미에게는 멋진 사진을 남겨주시네요. 살짝 사진만 찍어 초상권 때문에 모자이크 처리합니다. 어여쁜 두 분 감사해요.
양재 시민의숲 자전거길 어떤가요? 길지 않은 구간이지만 충분한 봄 벚꽃길 명소로 충분하지 않을까요? 잘 정리된 천변과 양쪽의 자전거길 꽃구름을 펼쳐 길을 밝히는 벚꽃, 어찌 이 길을 지나치겠습니까. 이곳을 찾은 사람들은 이곳 다리 위에서 봄을 기념하는 사진촬영에 여념이 없습니다.
사진을 찍고 있던 신혼부부를 만나 모델을 부탁했더니 흔쾌히 허락해 주셨어요. 언뜻 봐서는 연인들 커플인지 알고 인사드리고 사진 촬영 허락을 부탁하니 아기가 없으니 신혼부부라면서 이렇게 예쁜 사진을 담을 수 있었답니다. 푸르디푸른 하늘에 손을 뻗어 브이를 그려보니 재미있는 연출 사진이 되었네요. 양재천의 수양벚꽃 위치를 설명해드리고 찾아가는 길 안내해드리기도 했다죠. 낯선 사람에게 모델도 되어 주신 부부께 고맙습니다.
한강 라이딩을 하신다면 양재천의 수양벚꽃과 양재시민의숲까지 달려와 멋진 벚꽃길 코스도 달려보시고 시민의 숲 안쪽도 달려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돌아와야 하는 시간이 급해 시민의숲 쪽까지는 들어가지 못했는데요. 시민의 숲 안에도 봄꽃이 만개해서 멋진 풍경을 선사할 겁니다. 오늘 밤 내일 사이 많은 비가 내린다고 하는데 아마도 시비가 그치게 되면 저 아름다운 벚꽃도 꽃비로 떨어질 듯해요. 화무십일홍, 짧은 꽃들의 순간을 즐기기 위해서는 부지런해야겠습니다. 이 글을 쓰고 다시 준비해서 서울숲으로 향합니다.
4월의 아름다운 봄날, 마주하는 봄꽃들과 인사하고 꽃이 전하는 말도 나누시기 바랍니다. 화요일도 여유로운 시간 보내시고 자전거 마니아들이라면 안전 라이딩 기원합니다.
양재시민의숲 벚꽃길, 서울 봄여행 코스(전기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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