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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세 교수의 사진읽기-사진 잘 찍는 법(48. 사진전시장을 자주가라) 호미숙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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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세와 함께 하는 사진 잘 찍는 법 50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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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장. 사진전을 자주 가라(사진 잘 찍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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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각종 전시장을 방문하여 작품을 감상하는데 많이 인색한 것 같다.

요즈음은 전시장도 많이 생겨 마음만 먹는다면 좋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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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시간을 내어서 전시회에 자주 가보자.

어떤 사진전이라도 좋다. 전시를 준비하기 위해서 작가는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을 것이고 각자의 시각으로 준비를 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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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을 다니다 보면 공감이 가는 사진도 있고 나와 다른 시각에서 보는 사진도 있을 것이다.

나와 시각이 다를지라도 그 작가의 시각에서 사진을 보기 바란다.

그러다 보면 내가 미처 생각 못 했던 점들을 발견할 것이다.

그것을 발견한다는 그 자체가 한 단계 발전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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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호미숙 여행작가입니다. 사진을 하면서부터 사진 전시장을 방문하고 주변에 사진 잘 찍는 분들의 사진을 유심이 살펴보곤 했습니다. 사진을 시작하고 사진에 대하여 아는 것 하나도 없을 때 사진 갤러리나 사진 카페에서 좋은 작품들을 일부로 감상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사진 찍는 작가들과 소통 후엔 사진 전시장에 초대받아 가기도 했었고 블로그에 소개도 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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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진을 볼 줄 아는 눈이 있을 때 사진에 대한 나만의 스타일을 만 들어가는 것 같더라고요. 지금도 사진 전시장의 가끔 다녀 오곤 하는데 이전처럼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가 없네요. 이럴 때 사진 전문으로 하는 사이트나 갤러리 등 sns 상에도 사진만 보여주는 사이트가 많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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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사진을 시작할 때보다 사진에 대한 열정은 줄어들었지만 그때보다 좀 발전이 됐다고 한다면 나만의 구도를 갖고 있다는 것이죠. 또한 사진을 찍고 나서 또는 사진을 찍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사색하는 시간, 느낌 있는 시간, 나만의 시간 있어 여행지를 다니거나 또한 사진을 골라 나만의 포토에세이 또는 토토 포엠을 쓸 때 좀 더 쉽게 써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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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요즘엔 여행 위주의 사진을 찍다 보니 이전보다 사색하는 시간에 좀 줄어들었다고 생각이 들어요. 초기엔 사진 욕심이 너무 많아 하루에 2,000장 이상 사진을 찍으면 다녀와서 사진 고르는 작업이 만만치 않았는데요, 그러한 다량의 사진을 담았던 것이 오히려 지금의 나에게 시간을 줄이는 방법이 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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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여행할 때마다 좀 더 생각하는 시간을 갖고 셔터를 많이 누르기보다 구도와 느낌을 살리는 나만의 사진을 담아보도록 하려고 해요. 요즘엔 사진을 꼭 전시장에서만 사진을 감상하는 건 아니죠. 사진작가들 중 많은 분들이 블로그에 좋은 사진을 많이 올려주기에 그분들의 작품에서 그분들의 마음을 읽어내려 하죠. 시간이 없다면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사진작가를 알아두고 그 분만을 사진을 들러보는 것도 또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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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는 사진 전시와 함께 포토 포엠이나 포토에세이를 포함한 사진전과 포토에세이 전을 하고 싶거든요. 언젠가 사진 전시와 글과 함께 책을 내고 싶다는 생각을 한지 벌써 10년이 되었는데 아직도 책을 내지 못한 게 아쉽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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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느낌 있는 사진으로 포토에세이나 포토 포엠으로 블로그에 올려 훗날 이 작품들을 정리해서 전시와 함께 책을 내고 싶답니다. 시간만 되면 올해라도 내고 싶은데 매번 마음만 굴뚝이네요. 올겨울에는 어떻게 일부러라도 호미의 책과 사진전을 위한 시간을 투자해야 되겠어요. 60이 되기 전에 사진 전시와 책 발간을 이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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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잘 찍는 법(48. 사진 전시장을 자주 가라) 이건세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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