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호미숙 여행작가입니다. 전남 담양 여행을 다녀오니 대설로 상당히 춥네요. 서울을 비롯한 전국적으로 영하 10도 이하의 한파주의보에 수도계량기, 수돗물, 보일러 동파방지와 예방법 및 해결방법을 알려드립니다.

12월 7일 오늘 눈이 가장 많이 내린다는 대설입니다. 대설:24절기 가운데 스물한 번째에 해당하는 절기. 소설(小雪)과 동지(冬至) 사이에 위치합니다.

대설의 유래
소설에 이어 오는 대설(大雪)은 눈이 가장 많이 내린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으로, 원래 재래 역법(曆法)의 발상지이며 기준 지점인 중국 화북지방(華北地方)의 계절적 특징을 반영한 절기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경우 반드시 이 시기에 적설량(積雪量)이 많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대설에는
일 년 중 눈이 가장 많이 내린다는 절기인 대설은 시기적으로는 음력 11월, 양력으로는 12월 7일이나 8일 무렵에 해당하며 태양의 황경은 255도에 도달한 때입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양에서는 음력 10월에 드는 입동(立冬)과 소설, 음력 11월에 드는 대설과 동지 그리고 12월의 소한(小寒), 대한(大寒)까지를 겨울이라 여기지만, 서양에서는 추분(秋分) 이후 대설까지를 가을이라 여깁니다.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미만으로 떨어질 때 발령을 내립니다. 12월 대설부터 갑자기 동장군으로 전국적으로 맹추위가 기상을 부립니다. 수도관, 수돗물, 보일러 등 동파되지 않도록 동파 방지 미리미리 예방해요.

계량기함 보온조치를 하고, 장기간 외출하거나 수돗물을 사용하지 않을 때 욕조·세면대 수도꼭지를 조금씩 틀어 수돗물을 흘려보내야 한다. 저는 뜨거운 물 쪽을 틀어 방울방울 떨어지게 합니다.

수도계량기 보온은  에어캡·비닐 등 보온재로 계량기함 내부를 채워줍니다. 외부의 찬 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외부는 비닐로 넓게 밀폐하는 것이 좋답니다.

토치나 헤어드라이어를 사용해 언 수도계량기를 녹이면 파손이나 화재 위험이 있어 절대 사용 금지입니다.

공사장.시장. 상가.농어촌
농어촌. 공사장이나 휴일에 영업을 하지 않는 상가에서 계량기 동파가 많이 발생하는 만큼 장시간 물 사용이 없을 경우에는 물을 조금 틀어놓을 필요합니다.

50~60도의 따뜻한 물수건을 사용해 계량기나 수도관 주위를 골고루 녹여주면 됩니다.

만약 겨울철 수돗물이 갑자기 나오지 않을 때에는 수도계량기 유리가 깨지거나 부풀어 올랐는지 확인하고, 동파가 의심될 때는 서울시 다산콜센터(120번) 또는 관할 수도사업소로 신고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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