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호미숙 여행작가입니다. 지난 11월 5~7일까지 일본 오키나와를 여행하고 왔습니다. 서울에는 초겨울 날씨로 추웠지만 따뜻한 오키나와를 다녀왔습니다. 오키나와 11월 평균 기온이 26도이니까 우리나라 초여름과 비슷하다고 할까요. 이번 여행은 지인들과 함께 자유여행으로 다녀오게 되었는데요. 호미는 일본 오키나와는 초행이라 오키나와오박사의 도움으로 편리하고 수월하게 오키나와 렌트카.렌터카부터 여행지 및 맛집 그리고 숙소까지 안내받아 정말 편하게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오래전 블로그 이웃이었던 오키나와오박사의 팀장님과 연결이 되어서 특별히 자동차 렌트에 운전까지 도움을 받을 정도로 낯선 오키나와를 제대로 여행할 수 있었답니다. 오키나와의 곳곳을 제대로 여행하려면 3박 4일 이상은 머물러야 하는데 호미 무릎 통증으로 길게 여행하지 못하고 2박 3일 일정으로 짧게 다녀왔습니다. 2년 전 자전거 여행으로 다녀왔던 돗토리현. 시마네현, 히로시마현, 에히메현 이번에 오키나와는 자동차 여행이어서 더 많은 곳을 둘러볼 수 있었고, 일본이지만 일본스럽지 않은 오키나와를 조금이나마 알고 왔습니다.

오키나와 오박사와 함께한 2박 3일 여행코스
오키나와 렌트카(렌터카) 자유여행 2박3일 여행
첫날: 나하국제공항 도착-You.I 유아이 렌트카.렌터카  8인승 승합차 렌트-나하시 맛집(소베 소바)-슈리성-국제거리-국제거리 맛집(이자카야 마쥰-Majun)-조이호텔매지니먼트(콘도미니엄 팔레스 리조트 숙박)차탄

둘째 날: 차탄(콘도미니엄 팔레스 리조트 숙박)
세소코비치 瀬底ビーチ ocean style-마린스포츠 (스노클링 외 해양스포츠)-카페 코쿠우(웰빙식단)-코우리대교.해변 자전거라이딩-하트록(하트바위)-후르츠랜드(식물.조류 테마파크)-Hikari 저녁식사-리엣타 나카야마 리조트 숙박(조이호텔)

셋째 날: 리엣타 나카야마 리조트 출발-블루씰(오키나와 유명 아이스크림)-나하공항-인천공항(귀국)

오키나와 오박사는 한국여행객에게 오키나와 여행의 모든 것을 직거래로 저렴하게 안내하는 곳으로 오키나와 렌트카.렌터카. 버스는 물론 여행지 및 맛집 외에도 해양스포츠, 숙박(펜션. 호텔. 리조트), 골프, 와이파이 등 오키나와 여행의 모든 것을 총망라해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여행의 동반자입니다. 가이드도 가능하니 오키나와 첫 여행을 하는 한국관광객들에게 아주 편리한 서비스 기업입니다. 일본에 있는 법인으로 한국인들이 운영해서 소통에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인천공항 출발해서 2시간 30분 만에 도착한 일본 오키나와 나하국제공항. 오키나와 입국 수속을 밟고 짐과 가방을 찾아 나하공항 안내세터에서 오키나와오박사 가맹점 유아이 렌트카에서 스텝이 맞아줍니다.

나하공항 안내데스크에서 우리 일행을 기다리고 있던 유아이렌트카 스텝. 스텝을 따라 공항 밖으로 따라가 미니버스에 오르게 됩니다. 오키나와 오박사의 특별한 렌트카 이벤트를 이용하게 되면 타사보다 25,000원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공항 밖에서는 유아이렌트카 업체에서 운영하는 셔틀버스를 만납니다. 미니버스에 가방을 싣는데 친절한 관계자들께서 짐을 실어주고 우리는 미니버스에 오르고 렌트카가 있는 업체로 출발.

일본 오키나와 자유여행은 나하공항에서 자동차 렌트부터 시작되는 겁니다. 우리가 도착한 날 다행히 비 소식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하늘은  푸르게 맑아 구름을 흩어놓아 여행의 가장 중요한 맑은 날씨로 시작합니다. 나하공항에서 10-15분 거리에 위치한 오키니와 렌터가에 도착합니다.

오키나와 오박사가 자유여행의 이동 수단인 유엔아이 YOU.I 렌트카에 도착해서 미리 예약한 요금의 차량을 랜덤으로 인수받아 운전하게 됩니다. 오키나와를 처음 여행해도 크게 두려울 것이 없이 오키나와 오박사를 통해 렌트를 하게 되면 한국인에게 직접 안내받을 수 있고 오키나와 현지에서 대응을 재빠르게 해줄 수 있어 한국 여행객에게 꼭 필요한 렌트 서비스입니다.

오키나와 렌터카 업체의 반납 장소 맵 주소와 사고가 일어났을 경우 대처 방법 등 상세한 설명을 듣습니다.

오키나와오박사를 통한 가맹점 유아이 렌터카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았네요. 다양한 경차부터 승용차. 승합차까지 마련되어있습니다. 특별할인 실시중 (2019/3/31까지)48시간~96시간한정/면책보험 포함 및 NOC 1회 무료/공항점＆국제거리점 출발 선택가능

우리 일행이 렌트한 7-8일용 승합차는 뒤에 여행 캐리어를 싣고도 넓은 좌석이 있어 5명이 타기에 넉넉한 여유로움이 있어 이용하기 편리했습니다.

호미는 앞 좌석의 운전석 옆에 올랐는데요. 일본의 자동차는 한국과 다르게 운전석 위치가 반대로 되어 있고 일반 도로 주행이 반대로 되어 있어 국제운전면허증, 여권, 국내면허증 필수! 일본 교통 안전운전 가이드 숙지 필수
5명이 오른 차는 일본 오키나와 첫 여행지는 점심 식사할 곳인 나하시로 향합니다.

나하시의 소베 소바는 현지인들의 맛집으로 유명한 곳으로 오래된 전통가옥을 활용한 식당으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소바집으로  일반 주택가 사이에 위치해 있습니다. 한국인들보다 현지인 맛집입니다. 주차장은 1.2주차장 운영하고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입니다. 휴일은 연말연시, 추석에 쉽니다. 

소베 소바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작은 골목이 있고 앞에 제1주차장이 있고 그 옆 아파트 건물 앞에 제2주차장이 있습니다. 우리는 제2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소바집을 찾았습니다. 유명세를 치르면서 주차장을 더 늘렸다고 합니다.

오키나와 상징인 시샤-시사인데요. 사자를 닮은 조각상인데요. 악마와 액을 쫓는다고 해서 집 앞이나 지붕 등에 세워 놓았는데 나란히 놓인 부부 시사를 만날 수 있습니다.

다양한 방문객들 중 유명인사의 사인을 만날 수 있는데요. 오키나와 전통주택인 옛집이라 독특한 분위기입니다.

소베 소바의 메뉴판에는 다양한 소바 맛을 즐길 수 있는 많은 메뉴가 소개되어 있습니다.

저는 찐족발 소바를 주문했는데요. 우리가 흔히 먹는 국수와는 달리 칼국수 면발 비슷한데 밀가루가 많이 함유되어서 인지 부드럽기보다는 약간 뚜걱거린다고 할까요. 그리고 족발찜 맛이 일품이었는데 푹 고아 만들어 쪄서 입안에서 살살 녹아내릴 정도로 부드러웠습니다. 우리나라 곰탕의 고기처럼 그런 느낌의 부드러움입니다. 밀가루 면이 약간 생소하지만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맛이고 깔끔하고 깊은 국물 맛이 일품이었어요. 면발과 찐족발을 얹어 먹는 맛도 독특하고 좋았습니다. 이곳은 여행객에게보다 현지인 맛집으로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할 정도니까 점심 시간 약간 비켜 가는 것이 좋은 방법이에요.

슈리성-首里城
류큐왕국의 번영(栄華)을 말해주는 진홍의 세계유산. 류큐 왕국의 정치·외교·문화의 중심지로 위용을 자랑하던 슈리 성입니다. 장엄한 성문을 여러 개 지나가면 나타나는 정전은 류큐 왕국 최대의 건물입니다. 중국과 일본의 축성 문화를 융합한 독특한 건축 양식과 석조 기술의 높은 문화적·역사적 가치가 인정되어 세계 문화유산에 등록되어 있습니다. 그 밖에도 원내에는 수레이 문과 원비야 타케시 미타케 석문, 엔각 절터 등 문화재가 산재하고 있습니다.

슈리성은 약 500년에 걸친 류큐 왕국의 성으로 새롭게 복원해서 실제 모습처럼 해놓아 웅장함과 독특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슈리조는 14세기 말에 창건된 중국과 일본의 문화도 혼합되어 있는 오키나와의 독자적인 성. 오키나와 전투에서 소실되었지만 1992년 11월 3일에 정전을 비롯한 일부가 복원되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습니다.

오키나와 명소 중 하나인 슈리성의 슈레이몬
슈레이몬(守礼門) 슈리 성의 정문으로 일본 엔 2천엔권 지폐의 도안이기도 하답니다. 
슈리성 입구는 붉은 기둥 4개로 2층으로 세워져있고 이날 일본인들은 물론 한국관광객들과 중국 관광객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입장요금 ※휠체어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정전,남전,번소・서원,사수노마,북전,봉신문,쿠가니우둔・유인치・킨쥬우쯔메쇼,오쿠쇼인이 있는 구역은 유료입니다만, 그 이외의 장소에 입장은 무료입니다. 단체는 20명이상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는 안내가 있습니다.

성문을 거쳐 들어오면 또 다른 성문을 마주합니다. 계단을 이용해서 슈리성으로 들어서면 붉은색의 건축물이 웅장하게 자리합니다.

슈리성 안으로 들어서면 붉은색으로 칠한 건축물이 사방으로 세워 있는데요. 중국과 일본의 건축물의 조화로움이랄까 그동안 어디서도 보지 못한 형태의 건축입니다.

정전으로 들어가는 입구와 정전 내부. 정전은 따로 유료입장권을 구입해야합니다.

슈리 성곽에서 내려다본 풍경들 오키나와 시내가 발 아래 펼쳐지고 멀리 바다 위로 빛내림까지 볼 수 있었습니다. 오키나와에는 높은 빌딩이 많이 보이지 않는 편이어서 옹기종기 모여 있는 도심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슈리 성내를 둘러보고 가까운 전망대에도 오릅니다. 슈리 성 위치가 그다지 높지 않은데 이곳에 오르면 도시 전체를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슈리성에 들르면 이곳 전망대 꼭 들러주시고, 특히 아름다운 석양 무렵 낙조와 일몰 풍경은 근사합니다. 우리는 다음 일정으로 노을지는 모습을 담지 못했네요.

슈리성 내 정원도 거닐어 볼 수 있는 산책로도 있습니다. 우리는 슈리 성을 둘러보고 출구 쪽으로 나오는데 커다란 나무 아래 여학생들과 남학생들이 수학여행이라도 나온 듯이 단체로 사진도 찍고 즐기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오키나와 나하 국제거리-国際通り 
일본 오키나와현 나하에서 가장 번화한 거리로 잡화점, 쇼핑몰, 레스토랑 등이 밀집해 있어 여행객들의 필수 코스이기도 합니다.

나하는 오키나와현의 현청 소재지로 오키나와의 중심도시인데요. 나하에서도 가장 번화한 거리는 국제거리(고쿠사이도오리)이다. 약 1.6km를 일직선으로 뻗은 거리에는 오키나와 수호신과 토산품을 파는 상점들이 많이 있으며 레스토랑, 쇼핑센터, 호텔 등이 모여 있습니다. 오키나와에서는 드물게 밤늦도록 사람들로 붐비는 지역이다.

국제거리-こくさいどおり  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군의 공습으로 폐허가 되었으나 현재는 번화한 거리로 달라져서 '기적의 1마일'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또한 국제거리의 중심인 미쓰코시백화점 앞에서 시작되는 평화거리(平和距理, 헤이와도오리)는 수많은 잡화점이 모여 있는 곳으로 서민들의 생활을 엿볼 수 있습니다. 특히 진귀하고 재미있는 물건을 파는 곳이 많아 젊은 학생들과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우리 일행은 슈리성을 다녀와 국제거리로 이동했는데요. 이곳은 우리나라 남대문처럼 쇼핑상가가 즐비하고 서민들의 삶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상점가와 먹거리 식당가가 많은 곳입니다. 백화점과 면세점도 이용해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오키나와 거리에서 본 자전거, 자전거 마니아 답게 오키나와 거리의 자전거 사진을  많이 담았는데요. 이번에는  자전거 여행은 못했지만 훗날 자전거 여행으로 오키나와를 돌아보고 싶은 생각이거든요. 자동차 연계 및 자전거 여행 등 단체 자전거 여행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오키나와에서도 세계 자전거대회가 열리곤 한답니다. 나하공항 도착했을 때 한국에서 자전거 복장으로 찾은 분들도 만났는데 4박5일 일정으로 여행을 할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오키나와 해안도로 따라 바다 풍경과 따뜻한 섬 풍경을 즐기면서 여유로운 라이딩도 색다른 여행이겠지요.

대형 백화점과 면세점은 물론 우리나라 전통시장처럼 마키시 공설시장과 도깨비시장. 우리나라 동대문시장. 남대문시장과 비슷한 형태의 상가들이 들어서서 없는거 없이 만물상처럼 다양한 상품을 판매합니다.

국제거리에서 마주한 시사 오키나와 상징 암컷과 수컷 조각상. 오키나와 여행 중에 가장 많이 본 조각인데요. 가정집, 주택가는 물론 상가에서도 거리에서도 여행지에서 즐겨 만날 수 있는 오키나와의 수호신 처럼 상징인 시샤입니다.

한국어로 쓴 전단지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철판구이 안내에는 세프의 퍼포먼스를 볼 수 있는 문구도 있고 그 외 다양한 상품에도 한국어로 설명이 되어 있었지요.

애견 제품 판매하는 가게에 등을 보이고 나란히 서 있는 강아지 인형들과 옷이 참 귀여웠습니다.

돈키호테 국제거리점도 볼 수 있고 길거리에서 실제 부엉이를 볼 수 있었는데요. 지나는 사람들마다 신기해서 사진 촬영하고 기념사진도 남기고 인형처럼 멋진 부엉이 모습에 저도 발걸음 멈추고 한참을 머물렀네요.

오키나와 국제거리에 있는 스타벅스
일행들은 면세점에 들러 가족들과 아이들에게 줄 선물들을 구입했는데요. 저는 이때부터 다리가 너무 아파서 멀리 걷지 못하고 국제거리 통로 따라 시장 골목 둘러보았습니다. 거리를 배회하며 오키나와의 사람들의 표정과 거리를 구경했습니다. 퇴근 시간대에는 많은 사람들이 일반 자전거를 타고 지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한국은 헬멧이 기본으로 써야 하지만 오키나와 여행 중에 헬멧 쓴 사람은 장거리 여행을 하고 있는 한 분 말고는 대부분이 그냥 일반 평상복에 자전거를 타고 있었습니다.

旬野菜と魚 琉球ダイニング ま・じゅん

오키나와 오박사를 통한 자유여행 첫날 마지막에 들른 곳은 바로 국제거리 거리 인근에 있는 이자카야로 마중이라는 식당입니다. 국제거리에서 시장구경과 쇼핑을 마치고 걸어서 5분 거리인 마중 이자카야를 찾았습니다.

들어서는 입구에 화분 옆으로 나란히 서서 반기는 시사 사자상. 이곳 시사는 황금빛 갈기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모습의 시사에 웃으며 반겨주게 됩니다.

이자카야 실내 인테리어는 벽면에 직접 그림을 그렸다는데 상당한 실력이었어요. 시사 상도 귀엽게 그려져 있고 꽃과 오리 등이 잘 어울리고 특히 오키나와 지도를 붉은색으로 그려 놓았습니다. 작은 규모의 룸과 오픈형 마루 형태에 마련된 탁자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의 가격을 한국어로 볼 수 있습니다. 이 정도로 준비할 정도라면 한국인 이용객이 많다는 것이겠죠. 이날 우리 일행 5명이 주문해서 맛본 메뉴에는 라후테 돼지삼겹살 조림, 고야 참푸르 여주 볶음, 모듬회7가지, 오리온 맥주, 산토리맥주, 무알콜맥주, 찹스테이크, 아구 흑돼지만두, 파래김 계란말이. 패션프루츠 쥬스 등 5명이 정말 근사한 저녁을 푸짐하게 맛을 봅니다.

삼겹살조림과 오리온 맥주를 시켜놓고 시원하게 하루 여독을 풀어봅니다. 오키나와에서 즐겨 먹는 것이 돼지고기 조림이나 찜이라는 것을 이번 기회에 알게 되었는데요. 우리 한국인 입맛에 아주 잘 맞는 요리였습니다.

7가지 회 모음
각각 이름표를 붙여 놓아 회의 이름대로 맛을 분간하여 맛을 볼 수 있습니다.

찹스테이크는 약간 짭짤했는데 한국이라면 소주가 생각났을 것 같아요.
파래김 계란말이는 우리나라 계란말이 맛과 거의 비슷했습니다.

초밥인데요. 예쁘게 장식한 생선알인가?를 넣어 독특한 모습으로 식감을 주고 비주얼도 좋았습니다.

신기하게 생긴 모습의 해초는 정말 특이했고 먹기에도 부드러웠습니다. 처음 보았을 땐 설탕으로 묻혀낸 줄 알았는데 해초 자체가 물방울처럼 송글송글 탱탱하게 모양을 갖은 거였습니다. 여주볶음도 맛을 보았는데 약간 쌉쓰름하면서도 입맛 돋우기에는 좋았어요. 

얼린 망고와 오렌지로 칵테일 해서 마시는 무알코올 맥주도 마셨는데 호미는 술을 못하기에 패션후르츠 주스를 마셨습니다.

오키나와 맛집인 국제거리 인근의 마중이라는 이자카야에서 푸짐하게 저녁 만찬을 즐기고 나옵니다. 하루 일정 중 가장 여유롭게 시간을 보낸 곳이기도 합니다. 일본의 따뜻한 섬 오키나와에서 즐긴 첫날 마지막 식사하면서 여행의 즐거움과 내일의 여행 계획을 이야기 나눕니다.

식사를 마치고 나오는데 마중 이자카야 대표님께서 친절하게 배웅까지 해주셨습니다. 언어 소통만 되었다면 많은 대화를 해보았을 텐데 아쉬웠네요.

오키나와 오박사가 연결해주는 숙박은 조이호텔 매니지먼트에서 다양한 호텔, 리조트, 펜션을 연결해주는 서비스입니다. 우리가 첫날 머물 팔레스 리조트 체크인을 이곳에서 한 뒤에 찾아갑니다.

우리가 첫날 머문 숙박시설은 콘도미니엄 팔레스 리조트로 미군들이 거주하던 건물 중 일부를 사들여 리조트로 활용하고 있답니다.

3층 시설에 리조트마다 주차시설이 갖춰져있고 룸이 많아 가족형 또는 단체(워크샵)로 이용하기에 충분했습니다. 3-4가족이 함께 이용해도 될 정도로 규모가 컸습니다. 1층 입구에 식탁 두 개가 마련되어 모든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여 바비큐도 즐길 수 있습니다. 1층은 샤워실과 화장실이 따로 준비되어 있어요.

2층에는 거실과 주방시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거실 규모도 커서 모두 함께 둘러앉아 담소를 나누며 파티를 즐기기에 좋은 규모였습니다.

3층에 있는 4인실 룸에서 호미 혼자 잠을 푹 잘 수 있었습니다. 다로 3층에는 4인실 침대 룸과 2인실 침대 룸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3층에는 욕조가 있는 있는 목욕탕과 샤워시설이 따로 구비되어 있어 편리하게 개별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한국을 떠나 오키나와 첫날 여행을 마치고 팔레스 리조트 주방 식탁에 둘러앉아 새벽 3시까지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밤새 이야기꽃을 피우고 앞으로 오키나와 여행에 대한 계획 등 이미 오키나와를 여러 번 여행했던 경험 등 오키나와오박사 관계자와 함께 많은 이야기를 나눕니다. 새벽 3시에 잠자리에 들어 다음날 7시부터 일정을 위해 새벽 6시에 일어납니다. 낯선 곳에서 잠들었지만 깊은 숙면을 취하고 짧은 시간이지만 편안하게 오키나와의 하룻밤을 보냅니다.

다음 날 여행지는 겨울에도 즐길 수 있는 따뜻한 오키나와의 해양스포츠인 스노클링, 바나나보트, 빅마블 외 하트록. 코우리대교, 후르츠 테마파크 이야기 전해드립니다.




오키나와 렌트카(렌터카) 자유여행 2박3일 여행코스 첫날(오키나와오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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