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가볼만한곳 온달관광지 온달문화축제 2018 다녀와서/호미숙

단양 여행 날짜: 2018. 10. 19
단양온달문화축제 개막식
단양 온달관광지

안녕하세요. 호미숙 여행자가입니다. 지난 10월 19일에 단양의 단양 온달관광지에서는 특별한 축제가 열렸습니다. 고구려 시대 드라마 촬영지인 온달관광지는 그동안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 아이들과 가볼만한곳으로 충북 단양의 명소인데요. 이날 축제 개막식이 있던 날은 날씨마저 축제라도 즐기라는 듯 파란 하늘에 뭉게구름을 흩어 놓아 전형적인 가을 날씨로 축제장을 찾는 사람들에게 더욱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날이었습니다.

이번 2018 단양 온달문화축제는 ‘승전고를 울려라’를 주제로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열렸는데요. 3일간 이번 축제는  전국에서 10여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추산되었다고 합니다.
제가 찾아간 첫날인 19일 ‘승전의 북소리’란 이름의 대북공연과 온달장군 출정식으로 구성된 개막식으로 서막을 올렸습니다.   단양 온달문화축제 추진 위원회가 주최하고 단양 문화원이 주관한 축제는 온달관광지와 단양읍 일원에서 40여 개의 프로그램으로 펼쳐졌습니다. 자, 그럼 단양온달문화축제 현장의 이모저모 함께 따라와 보실래요?

9월에도 단양 가볼만한곳 드라이브 코스를 아들과 함께 다녀왔고 또한 이곳 온달관광지와 온달동굴도 다녀왔는데요. 이번 축제를 맞아 또다시 찾았습니다. 온달장군과 평강공주 조형물이 마주 손잡고 환영하는 온달관광지를 들어섭니다. 벌써부터 축제 개막식도 이전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 축제 분위기를 고조 시키고 있습니다.

고구려 성 인화문 안에서도 다양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지고 특히 개막식의 공연장이 있습니다.

평소 온달 열차가 달리던 곳에 야외무대가 펼쳐지고 다양한 행사 안내 시설 및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고 있었습니다.

한쪽에는 유모차. 휠체어를 대여할 수 있는 대여소도 운영하고 있어서 아가들과 몸이 불편한 사람들도 편리하게 관람하도록 서비스고 하고 이었습니다.

고구려 복식 대여 부스 앞에는 상당히 많은 옷을 준비해 두어 축제를 참여하는 사람들에게 멋진 주인공을 만들어 줍니다. 이날 많은 사람들이 고구려 복식을 입고 참관해서 마치 고구려 시대로 시간을 되돌린 것 같았습니다.

아직은 개막식을 앞두고 고구려 테마존에 설치된 무대에서는 한창  '궁을 떠난 공주 (연극)'온달평강을 주제로 한 ‘궁을 떠난 공주, 평강’ 연극 공연이 열리고 있었습니다. 

오늘 개막식을 알리는 진격의 북소리 (대북공연)이 펼쳐지면서 개막식을 빛내기 위해 참석한 모든 관람객을 손뼉을 치며 환호성으로 축제 분위기를 고조 시켰습니다.

한쪽에서는 긴 나무 막대에 접시를 올려놓고 접시돌리기 묘기를 보여주는데 아이들이 더 신나하고 어른들도 박수로 맞아 주며 멋진 공연을 즐깁니다.

진격의 북소리와 퍼포먼스를 마치자 뮤지컬 배우 이정렬 씨가 온달장군 출정식을 맞춰 목소리에 맞춰 승전고를 울리면서 온달장군이 들어서며 우렁차게 뮤지컬로 이어나가는 모습이 웅장했습니다.

개막식인 개회식 축제 선언을 마치고 개막식 행사를 마칩니다. 고구려 전통복장을 하고 진행하는 모든 장면이 한편의 뮤지컬처럼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개회식을 마치고 고구려 왕궁 행차는 더울 실감 날 정도로 가슴 벅찰 정도였습니다.

마상무예 시범단들의 공연
활쏘기 퍼포먼스와 창과 방패 등 창 겨루기 등 대나무 자리기를 시범으로 보이는데 신기할 정도로 한 칼에 대나무가 댕겅댕겅 옆으로 배어 나갑니다. 국궁을 하던 호미는 국궁 활 쏘기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축제장 한편에 준비된 전통다도체험 설고 다우회에서 차를 마실 수 있는 체험을 하고 있었습니다. 다도체험에는 시음은 유로로 운영되었으면 기본 1000원으로 직접 맛을 볼 수 있었습니다. 체험비는 성인 3천 원 어린이 2천 원으로 다도 체험도 할 수 있었지요.

기다란 목의 마네킹에 씌워진 왕관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고, 한과 만들기 체험이나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나무 팽이치기 등 고무총 놀이도 즐길 수 있었는데요. 나무 팽이치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았고 고무총은 유년시절 오빠들과 해봤기에 재미있게 까치 떼 위에 걸린 풍선을 터뜨리려고 하는데 쉽지가 않네요.

스마트폰 사진 무료인화 셀프서비스가 운영본부 앞에서 진행하고 있었는데요. 축제장에서 재미있게 찍거나 인생 샷을 즉석에서 인화해서 받아 즐거운 사람들의 표정에 보는 이도 행복합니다. 날씨가 좋아 첫날 개막식 날부터 찾는 사람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요즘 축제장마다 펼쳐지는 이벤트 중 하나가 바로 sns 홍보하고 기념품 받기입니다. 요즘 축제 홍보는 결국 블로그나 sns 홍보로 입소문을 내어 축제 홍보를 하고 여행객기나 관광객들을 모으고 있지요. 일전에 저도 온달문화축제 블로그에 홍보했었습니다.

황궁의 포토존에서 기념사진을 찍는 사람들도 많고 고구려 테마존에서는 산책하면 고구려 복장을 하고 기념 촬영에 축제를 즐기고 있는 어른들이 많았습니다. 축제는 아이 어른 가리지 않고 즐기기에 딱 좋습니다.

황궁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온달관광지 풍경들, 드라마 세트장이지만 실제처럼 큰 규모로 고구려 시대의 왕궁과 저작거리 등을 그대로 표현해놓아 실제 인지 세트장인지 분간이 안 갈 정도입니다.

이곳은 고구려 농경문화 체험장으로 그 시절 농사짓는 일에 필요한 다양한 농기구는 물론 탈곡기와 연장을 빚는 대장간도 재연해서 실제로 대장간에서 하는 일을 직접 볼 수 있었습니다. 이날 가을이었지만 대장간 빨간 숯불 옆에서 있으니 뜨거운 열기에 피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작업하는 대장장이의 모습에 존경스러웠습니다. 반가운 호미도 발견합니다.

드라마 세트장을 여기저기 둘러보는 중에 고구려 전통복장하신 아름다운 여인을 만납니다. 마치 만화 속의 선녀처럼 곱고 화사했습니다. 아리따운 모습에 사진을 여러 장 담았답니다.

한쪽에서는 고구려 복장을 착용하고 굴렁쇠를 굴리는데 아 저는 왜 굴렁쇠가 잘 안 굴러갈까요. 요령은 알겠는데 실제로 하면 얼마 굴러가지 못하고 옆으로 쓰러지네요. 또 한쪽에는 고무줄뛰기. 유년 시절 동네 친구들과 고무줄뛰기 정말 많이 즐겼는데요. 낮은 자리부터 높이 올라서 만세 부르고 잡는 것까지 물구나무서기로 넘어뛰곤 했는데 말입니다. 요즘엔 구경하기 힘든 추억의 놀이 중 하나입니다.

고구려 관상을 보는 곳에서는 장군을 급구한다는 팻말을 세웠네요. 아무래도 관상을 보고 장군 깜을 선출하나 봐요 하하하
한편에는 커다란 말판과 함께  윷놀이할 수 있는 멍석이 깔려 있네요. 얼마 만에 보는 멍석인지 이곳에 오니 고향이 자꾸만 떠오릅니다.

우마차 수레를 탈 수 있는 체험도 있는데요. 아이들도 재미있어 하고 어른들도 동심으로 돌아가 신나해합니다. 우리 어려서는 우마차 타고 밭으로 논으로 다니곤 했었지요. 신작로 돌부리라도 걸리면 덜컹하고 엉덩방아를 찧곤 했습니다. 저는 무릎이 좋지 않아 조심스러워 타지 않고 천천히 거닐기만 했습니다. 마음 같아선 이전처럼 온달 열차 타고 이동하고 싶었을 정도에요.

저잣거리의 주막과 시장통에는 형벌체험장을 만들어 놓았네요. 제가 찾았을 때는 누구도 형벌을 주지 않고 있네요. 아마도 울 아들과 갔더라면 분명히 제가 아들을 형벌을 했을 겁니다.

고구려 시대의 음식과 요리를 직접 맛볼 수 있는 부스에는 다양한 먹거리가 준비되어있는데 흔히 보지 못했던 아욱 물김치와 맥적구이를 볼 수 있었고 도토리묵은 요즘과 같은 형태로 볼 수 있었습니다.

차좁쌀로 만든 인절미는 우리가 흔히 알던 인절미와는 다르게 작고 동그랗게 만들어져있었고요. 쌀로 빚는 곡아주도 있었습니다. 술 마실 줄 아는 아저씨들은 곡아주 한 사발 들이켜며 술맛을 음미하십니다.

또 다른 부스에서는 야생화 손수건 만들기와 마늘 캔들 만들기 체험이 있었는데요. 마늘 모형의 초에 다양한 모형의 장식을 얹고 심지만 박으면 하나의 멋스러운 향초가 됩니다. 선인장 모습 향초와 장미꽃 향초 등 선물하기 딱 좋았습니다.

군량미를 확보하라. 이쪽에서는 온달 평강 쌀가마 옮기기 대회가 펼쳐졌는데요. 단양 주민들의 힘센 아주머니들 쌀가마니를 들고 힘들게 이동시킵니다. 지켜보는 사람도 용을 쓰게 하는 무게로 보일 정도였는데요. 참가하는 사람이나 구경하는 사람이나 함께 참여하는 것처럼 함께 응원합니다.

달고나 체험
부르스타에 달고나 재료를 준비 해놓고 달고나의 모양을 찍어냅니다. 어려서는 엄마 몰래 국자에 소다 넣고 설탕 붓고 끓이다가 국자 다 태워 혼났던 기억이 납니다.

온달관광지 내 온달 산성을 재현해 놓아서 힘차게 달리는 말 조형물과 함께 고구려 기상의 온달 장군 조형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온달동굴은 지난번에 들렀기에 이번에는 생략합니다. 먼저 아들과 함께 다녀왔던 단양 가볼만한곳 드라이브 코스 소개할게요.

https://homibike.blog.me/221363573118

국내 가을 여행지 추천 충북 단양 가볼만한곳 패러글라이딩, 카페산, 수양개빛터널 등
몇 곳을 소개합니다. 한번 눌러 확인해보세요. 단양에 가신다면 위의 소개한 곳은 꼭 들러보셔야 할 
단양 가볼만한곳 몇 코스입니다.

지금쯤 이 길은 더욱 노랗게 물이 들어 오색단풍이 붉게 노랗게 물들었겠지요. 단양에 가신다면 축제는 끝났지만 단양 가볼만한곳 가을 여행지도 들러보시고 축제가 열렸던 단양 온달관광지와 온달동굴도 들러보세요. 내년에도 더욱 다채로운 축제를 기대하면서 온달과 평강의 정신이 깃든 곳 단양, 단양만의 축제 온달문화축제 성황리에 마친 것에 박수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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